태국 동료와 오늘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좀 했습니다.
일단 글이 지워진 것이 유감인데....
변명을 하자면, 제가 지운 것은 아니구요....
관리자께서 지우시고, 차단이 되었군요.
제가 일하는 곳은 종합병원인데, 동료중 태국인이 딱한명 있습니다.
저보다 5살 정도 많은, 자녀 없는 50대 가장인데....
차분하게 듣더군요.
이분은 태국 남부에서 오셨는데, 뭐 당연한 말이겠지만, 태국에 대해서는 여기 누구보다 잘 알구요...
람빵...하니까, "아, 거기 피부 하얀 여자들..."금방 아시더군요.
각설하고, 그 사람 의견은....
마사지녀들이 원래 그러니, 행동에 지나치게 의미를 두지 말고....
다시 안 찾아가도, 누가 뭐라 할 사람 없으니, 좋을대로 생각 하라는군요.
한국식 정서로는, 그래도 그 여자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나도 그에따른 보답(?)을 해야 되지 않겠나?
미안해서라도, 돈을 더 주던가, 비즈니스를 더 줘야지인데...
한국인이 정이 많은 편인가?
전 태국은 간적도 없고, 사람 하나를 만나게 되었을 뿐인데...
한 사람을 알게 된게, 한 나라를 알게 되는 것과 같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