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사완Phonsavan에서 장기거주 해볼까 고민해봅니다.
객관적 사실을 보자면
1. 폰사완은 라오스 동북에 있는 시엥쿠앙주의 주도이고
2. 라오스에서 다섯번째로 큰 도시여서 왠만한 도시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고
3. 해발 1100m 위치에 있어서 2016년 기준 연평균 기온이 22.2'c로 비교적 덥지 않으며
4. 주변에 항아리평원, 소수민족마을, 온천, 폭포등 관광자원이 제법 있고
5. 그래서 국외여행자들이 꾸준히 있어서 여행자를 위한 숙식시설이 Phoukham market근처에 많이 있으며
6. 요즘 같은 비수기에는 1일 6만킵에 잘 수 있는 깨끗한 숙소가 있고
7. 한 끼에 1만킵 이내에서 먹을 수 있는 국수, 베트남식 맵쌀밥 뷔페, 로컬 베이커리가 있고
그외 이탈리안식당, 인디안식당, 중국식당등 먹거리도 비교적 다양하며
8. 비엔티엔과 라오에어라인, 라오스카이웨이의 비행기로 이동이 가능하고
9. 버스로 8시간 이내에 비엔티엔,루앙프라방과 이동이 가능하며
10. 시민들의 기질도 다른 도시의 사람들 처럼 순박하고 다감하며
11. 폰사완 역내에 한국인이 10여분 계신다는데 대부분 봉사단체 소속으로 봉사를 하신다고 하며
더구나 개인적으로는
1. 이전부터 라오스 사람들이 어디서 왔냐고 물으면 아무 생각없이 '시엥쿠앙 사람이다'라고 우스개 답을 했었고
2. 오토바이가 있으니 주변 마을이나 멀리는 루앙프라방주, 삼느아주, 싸이솜분주를 여행할 수 있고
3. 몇 일 사이에 사귄 Jaica에서 봉사하는 일본인 친구도 있으며
4. 눈길이 자꾸가는 참한 아가씨가 있긴 한데...그냥 보는걸로 만족해야 할 듯 하고 ㅠㅠ
여튼 그래서 새로운 좌표점을 이 곳에 찍을지는 5월에 한국을 다녀온 후에 결정할려고 합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