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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여행 일정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쉰비한 16 1093
안녕하세요.
이번주 토요일 결혼 23년차만에 처음으로 방콕 부부여행 갑니다.
이번 여행은 아내에 대한 감사와 반성 의미의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철저하게 아내의 말만 듣고, 시키는대로 다 하는 컨셉니다.
(절대 화내지 않기...-_-)

패키지는 아니고 자유여행 위주로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
숙소는 통로역 근처의 콘도(우리의 아파트)이고, 여행 기간은 7박8일입니다.
일정에 대해 조언 좀 해주세요...

* 1일차(방콕) : 인천 출발 / 방콕 도착
* 2일차(방콕) : 짜뚜짝시장, 시내, 딸랏롯파이2 야시장
* 3일차(파타야) : 숙소에서 시간 보내기
* 4일차(파타야) : 숙소에서 시간 보내기, 관광(아트인 파라다이스)
* 5일차(방콕) : 왕궁(왓포, 왓아룬), 카오산로드
* 6일차
* 7일차(방콕) : 담넌사두억 수산시장, 위험한 기찻길
* 8일차(방콕) : 아유타야 투어 / 귀국

교통편은 모두 대중교통이며.
7일차와 8일차 일정은 모두 오전 일정이고, 현지 패키지를 이용할까 합니다.
이제 질문 좀 드립니다. 

1. 6일차 일정을 잡지 못했습니다. 뭘 해얄지 도통 모르겠네요.
2. 위 일정 외에 추천 해주실만한게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자유여행이니 일정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3. 동선에 맞춰 식사장소 잡기가 쉽지 않네요.
    혹시 현지식으로 괜찮은 곳 추천 부탁합니다.
4. 7일차, 8일차 일정도 자유여행 가능할까요?(정보가 너무 없더군요)
    패키지 말고 대중교통 이용한 자유여행을 더 선호합니다.
5. 가성비 좋은 야경(시내) 루프탑 추천 부탁드립니다.
    집사람이 좀 비싸면 안해요...ㅜㅜ

너무 많은 문의를 드리는 듯 싶어 죄송합니다.
아시는 만큼 조언 주시면 저희 부부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요... 

여자들은 참 이상해요.

그냥 대충 편하게 쉬다오자. 관광은 피곤해...

라고 해놓고...

여행계획 안짰다고 구박이네요...ㅋㅋㅋ

조처럼 좁혀지지 않는게 남녀 생각차네요.

그래도 점점 나이들수록 남자가 여자쪽으로 많이 기웁니다...^^

16 Comments
자연의 2019.03.27 10:19  
방콕 아시아티크 검색해 보시고 저녁시간 일몰경에 가시면 사진찍기 좋습니다
쉰비한 2019.03.27 10:52  
아시아티크도 보겠습니다~^^
자연의 2019.03.27 13:11  
그리고 태국은 많이 덥습니다 릴렉스하게 일정잡으세요 하루 한곳만 도는걸 추천해 드려요 또한 이동은 전철 또는 택시 타시면 됩니다 외각 아닌이상 200바트이내 입니다 툭툭이는 택시보다 바가지 더 심합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바쁘게 어디를 많이 간것이 중요한것이 아닌 부부가 낮선 타국에서 같이있다는것 만으로 행복한 것이죠
적도 2019.03.27 10:28  
요일 언급이 없어서 정확한 도움은 안되네요
짜뚜작 주말 시장입니다. 금토일 개장 시간이 다르구요
저라면 담넌사두악 매끌렁 투어보다 암파와 매끌렁을 가겠습니다.
아유타야를 마지막에 넣는 것은 피곤합니다.  더구나 새벽일찍 체크아웃해야하는 상황이고 다녀오셔서 공항가는 일정은 안좋습니다.
 우선 날짜와 도착시간 ,출발시간, 요일을 말씀해 주세요
가성비 괜찮은 루프탑바는  스쿰빗소이 27 아속과 가까운 브루스키라는 루프탑바가 캐쥬얼하고
생맥주에 간단한 안주로 가성비 좋습니다
쉰비한 2019.03.27 10:51  
아...요일이 없었군요. 토요일 오후에 방콕 도착하는 일저입니다.
1일차(3.30(토)) 14:30방콕도착
2일차(3.31(일)) ~8일차(4.6(토)) 23:00 방콕 출발
그리고 숙소는 호텔이 아니고 통로에 있는 아는분의 아파트라서 별도로 체크인/아웃 시간은 없습니다.
덕분에 파타야 호텔비 외에 숙소비는 전혀 안들어갑니다.
제가 생각해도 아유타야는 좀 무리인 듯 하네요. 조정해 보겠습니다~^^
적도 2019.03.27 16:13  
-1일차 가능한 곳은 아시아티크 혹은 딸랏2입니다. 딸랏2가 더 가시기 편하겠네요
   
- 2일차 오전 서두르셔서 짜뚜작 보시고 오후 1시 출발하는 암파와 매끌렁 카오산 여행사 혹은 가격은 좀 비싸지만 아속에서 출발하는 투어 있습니다.  여유롭게는 오후 암파와가 낫겠네요  7일차에 가셔도 되구요 그러면 2일차에  왕궁보시고  투어리스트 보트 타시고 아시아티크 가시는 일정도 있구요
-파타야 일정을 마지막 2일로 잡으시는게 교통비도 그렇고 공항 이동도 편합니다.
 밤11시 항공기면 5시 정도 벨트래블 예약 하시고 공항으로 바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다른분들의  조언도 참고해서 짜보세요
필리핀 2019.03.27 10:41  
1. 깐짜나부리 1일 투어 가세요

2. 씨암니라밋쇼 관람, 디너크루즈, 아포테카 & 뱀부 바 등 라이브바 방문

4. 수상시장이랑 아유타야는 투어로 가는 게 훨씬 편하고 저렴합니다.
클래식s 2019.03.27 11:34  
카오산발 담넌투어를 가신다음에 투어끝나고 카오산 내린다음 바로 왕궁을 가세요.
담넌을 공부해서 자유로 다니시는건 택시대절시, 바가지 보트 비용 2000bt 내시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니밴과 성태우로 다니시는건 너무 난이도가 높고요.  가성비도 나쁘고 고생만 하고, 시간낭비도 많습니다. 담넌은 투어로만 가세요.  알아보시면 알아볼수록 결국에는 투어로 가시게 됩니다.

담넌투어 - 왕궁 입장권만 끊는걸로 걸어가서 구경 - 왓아룬 - 주황보트로 아시아티크 순서대로 하세요.

2일차 일정은 짜뚜짝 구경후 북부터미널 미니밴 타고 암파와를 다녀오세요. 하루에 시장 시내 시장이라고 적으셨는데 시내도 어디 쇼핑몰 들어가서 또 쇼핑하실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낮에 덥다보니 에어컨 바람 쐬기 위해 bts 정류장 근처의 쇼핑몰로 직행하게 됩니다. 암파와도 시장은 시장이지만요.
작은마담 2019.03.27 13:31  
보기 좋으시네요.
일정 올려주신걸 보니깐 둘째날부터 6일째날까지 너무 여유롭네요. 보통 여행지 도착하고 3~4일이 제일 힘과 의욕이 넘칠때라 약간 무리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아유타나나 칸짜나뿌리 수산시장 파타야 1일투어를 좀 일찍 시작하시고 입국 전 2~3일은 숙소 좋은데서 쉬시는게 어떠실지 제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즐거운 여행 하세요
키오 2019.03.27 14:35  
다른분들께서 좋은 조언을 하셨으니 저는 그냥 짜투리 정보나 드릴께요. 

1.우선 숙소가 통로역 쪽이고 대중교통 이용도 좋아하신다니.. 올드시티 (카오산, 왕궁, 왓포, 강건너 왓아룬) 쪽에 가시려면 511번 에어컨버스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쎈쎕운하를 이용한 운하보트 이용 방법도 한번 찾아 보세요. 운하 종점이 올드타운 근처입니다(판파선착장). 경험치 제고 차원으로. (대중교통의 좋은 점이 지나가다가 내리고 싶으면 내렸다가 다시 그 자리에서 또 목적지로 갈 수 있다는..)

2. 다들 가시는 왓포, 왓아룬, 에메랄드 사원도 볼만 합니다만 올드타운 왓라차낫다와 로하뿌라쌋, 푸카오텅, 마하깐요새도 볼만 합니다. 모두 붙어 있습니다. 저는 특히 로하뿌라쌋이 정말 좋아요. 그냥 사람에 치지 않고 조용히 사원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사색도 할 수 있는... 피곤할 때 쉬기도 좋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장소는 위에서 언급한 버스나 운하보트 이용과 연계해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3. 만약 위에 말한 장소를 가보신다면 근처 민주기념탑 부근에 있는 끄루아 압손이란 음식점에서 살만 발라져서 먹기 편한 뿌팟뽕까리 (느아뿌팟뽕까리라고 합니다.) 한번 드셔 보세요. 다른 음식도 꽤나 잘합니다. 에어컨 나오는 실내입니다.(태사랑 먹는 이야기에서 검색해 보세요)
쉰비한 2019.03.27 16:25  
덕분에 쎈쎕운하로 이동할 수 있는 범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매력적이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키오 2019.03.28 19:56  
운하보트와 관련해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가운데 자리에 앉으세요. 뱃전에 앉으시면 구정물이 튈 수도 있다는.. 경험치 제고차원에서나 권할만한 방법입니다. ㅎㅎ  아참. 혹시 그 보트를 이용하시려면 짐탐슨하우스가 후어창선착장과 아주 가까우니 한번 관람하셔도 좋습니다. (쪽지함 한번 보세요)
즐거워라~ 2019.03.27 17:18  
그냥 대충 편하게 쉬다오자. 관광은 피곤해...
=> 남들 다 하는 흔한 관광일정으로 빡빡하게 움직이는 것은 싫고, 그때 그때 기분 내키는대로 재미있는 곳을 찾아다니고 싶다, 그러려면 방콕 시내에 즐길거리, 먹거리가 무엇이 어디에 있고 언제부터 어느 정도 가격대에 가능한지 샅샅이 꿰고 있어야 하니 논문 수준으로 자료조사해서 머릿속에 넣어두어라

ㅎㅎ 남녀차이라기 보단 평소 여행 준비를 별로 안해봐서 아내 분 말씀을 이해를 못하신듯 합니다. 기업에서 의전같은 것 해보시면 쉽게 이해되는 부분인데, 원래 짜여진 루트대로 움직이는게 쉽지 '내키는대로' 다니려면 훨씬 많은 준비와 플래닝이 필요한 이치와 같다고 보심 됩니다.

예를 들어, '오늘 저녁은 왠지 야시장에 가고 싶은데?' -> 딸랏롯파이 2는 어느 요일에 열고, 딸랏롯파이 1은 어느 요일에 열고, 새로 생긴 XX 야시장은 00한 특색이 있다는데, 이 중에 가까운 곳은 어디니까 그리로 갈까? 아님 당신 좋아하는 ++을 파는 곳으로 갈까?
'오전 시간이 비는데 가까운데 수상시장 없나?' -> 방콕 가까이 있는 건 랏마욤 수상시장과 XX수상시장이 있는데 그 특색은 00하고 @@하니까 그 중에 ##로 가는게 어때?
아내 분이 생각하시는 여행준비란 상기와 같다고 봅니다.
즐거워라~ 2019.03.27 17:31  
아내 분의 취향을 알면 좀 더 좋은 추천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재래시장 구경을 좋아하시면 숙소 부근의 아침시장 같은 데 나가보셔도 좋구요, 쇼핑몰 구경 좋아하시면 시암역으로 가세요. 시암파라곤부터 마분콩까지 대형 쇼핑몰이 5~6개 밀집되어 있습니다.
희한한 구경하고 싶으면 팟퐁야시장도 가보시구요...
문화적인 분이면 MOCA(현대미술관 정도 됩니다)를 권합니다.
성인이지만 너른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시면 카오키여우 오픈주도 좋구요.
할 일은 무궁무진이니, 무엇보다 아내분이 원하시는 바를 잘 파악해보시기 바랍니다.
쉰비한 2019.03.28 10:50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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