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당일 아침에 먹튀한 사람이  해결하지못하고 잠수를 탔네요

10년동안 알던사람인데 ....  여행가기 2틀전에 신발이 낡아보여 나이키가서 17만원주고 신발을 선물하면서 "신발사주면 도망간다는데 도망가는건 아니겟지?"하며 웃었는데 진짜 도망갔네요 ㅎㅎ

피해금액은 150만원뿐이라 신고할생각도 없고, 평소 안쓰러워서  어디가서든 잘먹고 잘살았음 좋겠다는 맘으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다른 피해자 이야기들을 들으니 총 2억가까이 돈을 빌리고 도망갔네요 ㅡ,ㅡ

정말 아무리 가까운사람도 조심해야한다는 교훈을 -0-

각설하고 전글에서 몇분이 용기를 줘서 18일 아침에 2시간만 결정해서 4박5일 다낭으로 (초딩영어수준) 와이프 데리고  무작정 갔습니다.

벤네비스님이 알려주신 그랩어플깔고 갔는데 결론은 너무 너무 여행이 쉬웠네요

괜한 걱정을 했습니다   또 호이안도 가라는 댓글을 보고 호이안야시장도 가봤는데 너무 좋았습니다.날씨도 좋았고 바나힐 오행산등등 갈곳다 가봤습니다  아이들을 델고 올걸하는 후회가 컸습니다

패키지만 여러번 갔었는데 ..  자유여행 너무 좋네요 !!!!!!!!!!!!!!!!!  알러뷰 자유여행~~

그래서 올해 11월쯤에 애들데리고 다시 가볼까 합니다.. 이제 베트남은 무서울게 없네요 ㅋㅋㅋ

또 다낭을 갈까 다른도시를 갈까 고민은 됩니다.. 봤던거 또보기가 뭐하긴한데 아이들이 못봤으니 다시 보여주고싶은 부모마음도 있고 .......   

혹 다른곳 자유여행 하기 좋은곳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다시한번 용기주신분 감사합니다~

​ps. 첫날 다낭공항에 늦은밤 도착해서 그랩어플하는데 안되더라고요(안잡혀서 안된거였음)

 한 30분 헤매다 삐끼 사기택시를 탔습니다  200만달라는데 아무생각없이 콜했죠 -0-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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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차안에서 계산해보니 바가지구나 하는생각과 이걸 준다고 콜했는데 어쩌지? 걱정?ㅋ

​결론은 등빨로 밀었습니다 운전기사가 작고 외소하더라구요

제가 평소 헬스좀 오래해서 단단해보이는 몸이라....

택시안에서 숨도 들이마시고 상체 근육을 최대한 크게 끌어올리고 알통 튀어나오는 자세 잡으면서 미터기 미터기 이소리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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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2만동 나와서 15만동만 줬는데도 별소리 안하면서 가네요

그렇게 행복한 여행이 시작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