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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빠 팔순이 내 후년입니다.  팔순에 맞춰 가족끼리 오붓하게 가까운 일본이나 다녀와야지 했더니 아빠께서 굳이 한살이라도 어린 이번 년도에 베트남을 다녀 오고 싶다고 하시네요.  아빠가 월남 참전 용사셨고 아무래도 많이 바뀐 베트남을 보고 싶으신가봅니다.
문제는 어디를 가냐인데..  아빠는 호치민 다낭 나짱에 계셨다고 하셨거든요.  그곳을 다 방문할 시간은 안됄거 같아 호치민과 무이네.. 아니면 다낭과 호이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그냥 힘드시더라도 호치민 다낭 호이안으로 해야 할까요??  여쭤보니 상관없다고만 하시네요 ㅠㅠ 아무래도 연세가 많으셔서 복잡한 호치민은 빼고 싶은데 그곳을 빼면 앙꼬없는 찐빵 같기도 하고...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