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혹은 친척 모시고 갈 때 한식당 방문 횟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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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혹은 친척 모시고 갈 때 한식당 방문 횟수는?

Binny 16 746
올해 초에 시부모님 모시고 가는 문제로 조언 부탁하는 글 올렸는데, 그 때 알려주신 팁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시부모님께서 매우 만족하셔서... 다음을 기약하시며 여행경비를 모으고 계시다는 소문이 ㅠ

이번에는 저희 할머니, 어머니, 이모 모시고 동남아로 가게될 듯 합니다.
할머니 팔순 기념으로요.
할머니깨서 예전에 일본, 중국을 패키지로 다녀온 경험이 있으셔서 엄마가 동남아로 가자고 하시네요.
이 때 한식당은 보통 얼마나 가나요? 매 저녁마다 갈까요? (교민 말고 현지인이 운영하는 한국 스타일 식당 포함)
일정은 3박4일이며, 연령대는
80대, 50대, 40대십니다.
저는 해외가서 한식 절대 먹지 않아!! 쪽에 속하는 편이라 한식을 먹는 빈도를 얼마나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16 Comments
필리핀 2019.05.27 21:33  
최소 하루에 1번 이상은 가야 해요
첫 끼니는 현지식으로 해서 반응 보시고
여차하면 내내 한식만 드셔야 할지도...^^;;
Binny 2019.05.27 23:10  
맥시멈 매 끼니인가요 ㅠ
저는 매일 저녁정도 가면 괜찮으려나? 라고 생각하면서도 많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ㅠ
필리핀 2019.05.28 02:35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 때문에 전혀 못 드시는 분도 있더군요ㅠㅠ
햇반이랑 밑반찬 컵라면 바리바리 싸가는 분도 많아요
Binny 2019.05.28 08:37  
예 그런 분들 호텔에서 조식먹을 때 많이 봤죠. 젓갈류며 별별 반찬까지 다 챙겨오시더라고요. 허허 ㅠ
아이폰갤럭시 2019.05.28 02:34  
이건 묻고답하기 게시판에 써야할거 같네요


답이 없는 질문 입니다
음식이 안맞아 매끼니 한식을 원하실지 현지식으로도 충분하실지는
직접 여행가봐야 알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때그때 상황봐가면서 적절하게 드시면 되고
한식당 찾아가기 힘들땐 일식당 많으니 일식을 드셔도 됩니다
그러니 꼭 가봐야 겠다는 식당 몇군데정만 확정해두고
다른 끼니는 유동적으로 먹을수 있게 스케쥴 짜면 됩니다

햇반,밑반찬(캔으로된거),라면이나 인스턴트국,김 같은거 여유롭게 가져가셔서
아침이나 일정끝난후 출출할때 드셔도 좋고 습니다
Binny 2019.05.28 08:34  
묻고답하기랑 고민하다 여기로 썼네욤.

사실 엄마는 의외로(?) 현지식을 잘 드셨어서 조식이 인터내셔널식으로 나오는 숙소로 잡기만 하면 걱정이 없는데 이모랑 할머니가 예측불허더라고요.
여기서 잘 드셨다는 기준은 패키지 기준입니다. 허허
제가 얼마나 한식을 먹어야하는가에 대한 마음의 준비? 같은 의미에서 글 썼어요. ㅎㅎ 물론 말씀하신대로 정답이 정해진 문제가 아니다 보니.

일식당 추천도 좋은 팁이네요. 감사합니다!
주니한 2019.05.28 02:57  
아마도 나이 드신분들이 처음 태국 왔을때는,
 하루 한번은  한식이 아니더라도 로컬음식은 피하시는게 낳을거같습니다.
Binny 2019.05.28 08:36  
아 ㅎㅎ 태국 방문은 아닙니다, 아마 베트남으로 가게되지 싶습니다.
여정을 베트남으로 꾸린 이유는
1. 제가 태국을 한번도 안 가봐서(ㅠㅠ) 저도 초행인 곳을 어른들께 안내할 수 없었고
2. 하노이 가봤더니 생각보다 한식당이 훨씬 많더라고요. 한국 요식업도 많이 진출해서 어르신들 식사하러 가실 선택지가 많았고요. 현지식도 크게 거부감 없었고. 그래서 이번 여름에 호치민까지 다녀온 후 두 곳 중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려고 합니다.

어쨌든 한식을 자주 먹는 레퍼토리로 가야겠군요
물에깃든달 2019.05.28 06:48  
저는 이틀에 한번꼴로 저녁식사로 모시고 간듯요-ㅅㅠ; 그리고 부모님들도 어차피 컵라면을 싸오셔서...
Binny 2019.05.28 08:41  
이틀에 한번이라니 현지식을 상당히 잘 드시나 보네요.

전 엄마랑 부탄 같이 갔었고, 미얀마는 올해 초 혼자 패키지로 다녀오셨는데
부탄에서는 한식을 만드는 요리사가 따라 다녔어요. 이건 저에겐 정말 충격이었는데 인도나 그 근방으로 성지순례를 가게 되면... 음식 안 맞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아예 여행사에서 그렇게 계약을 하나보더라고요.
미얀마에서도 현지식 잘 드셨다고 하시는데, 조식이 인터내셔널식으로 아주 잘나오는 곳에서 드시고는 하시는 말씀이었어요 ㅎㅎ.....
그러면서 반찬이나 라면 싸와서 드시는 걸 '번거로운 일' 이라고 생각하시더군요.
그치만 자유여행은 진짜 현지식만 먹고 올 수도 있는데 그러면 버거우실 거 같아서 ㅎㅎ
아유.. 참 어려운 문제네요 ㅎㅎ
sarnia 2019.05.28 08:44  
짧은 일정에서는 현지 맛집 리스트 작성하고 가기에도 바빠서 한식 끼워 넣을 틈이 없더군요. 제 경우 이야기입니다만,,
지금까지 동남아 여행하면서 한식 먹은 경우는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한 번 있다면 캄보디아에서 북 식당 간 거 외에는..

한국여행할 때는 거꾸로죠. 한식을 주로 사 먹고, 다른 음식 ( 베트남국수, 피자, 스테이크 등등)은 한국에서 제 돈 내고 사먹은 적 없어요.
Binny 2019.05.28 19:40  
저는 한국에서도 외국에서도 한국음식은 잘 안사먹게 되더라고요 ㅎㅎ
자연의 2019.05.28 16:47  
단기여행은 호텔이나 현지 음식점으로 충분할거에요 걱 정이 된다면 및반찬 몆가지 정도는 챙겨 가세요 그리고 동남아 한식집 말만 한식이지 국내처럼  맛있게 먹은집 없었어요 먼가 모르게 하나씩 빠진맛 입니다
Binny 2019.05.28 19:39  
반찬은 어르신들이 챙겨오시겟져 ㅎㅎ 엄마나 이모께서~~ ㅎㅎㅎㅎ
하나씩 빠진 맛이어도 한식당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ㅎㅎ
레나레나레나레나 2019.05.28 19:23  
부모님 모시고 가시면 거의 하루 한끼는 한식당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태국음식이 생각보다 입에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일정을 여유롭게 잡아보세요~~
Binny 2019.05.28 19:38  
위에도 썼지만 베트남 방문이랍니다 ㅎㅎ..
추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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