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선한 이의 죽음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은 유가족이 용기롭게 고인을 보내길 바랍니다.
그는 제가 빡세에서 라면집을 했을 때 제 직원의 부친이십니다. 많은 분들이 끼와 야이, 뜸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는 홀로 4자녀를 위해 힘든 농삿일을 하셨고
최근에는 불편한 몸으로 세돈 강에서 물고기를 낚으셨습니다.
뵈면 항상 선한 웃음을 지으시며 뭔가를 나눠주시곤 했습니다. 자녀들에게 한없이 자애롭기도 하고 엄할 때는 아주 엄했습니다. 친족들이 모여사는 동네의 많은 대소사의 고된일도 먼저 나셔서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틀전 오후3시경에 물고기를 낚으시다가 세돈강에 빠지셨고 오늘 아침에서야 뭍으로 오르셨습니다.
오늘 가족, 친지들의 명복을 받으며 하늘로 가십니다.
얼굴도 모르는 어느 선한 이에 대한 여러분의 명복도 함께 보태겠습니다.
그는 제가 빡세에서 라면집을 했을 때 제 직원의 부친이십니다. 많은 분들이 끼와 야이, 뜸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는 홀로 4자녀를 위해 힘든 농삿일을 하셨고
최근에는 불편한 몸으로 세돈 강에서 물고기를 낚으셨습니다.
뵈면 항상 선한 웃음을 지으시며 뭔가를 나눠주시곤 했습니다. 자녀들에게 한없이 자애롭기도 하고 엄할 때는 아주 엄했습니다. 친족들이 모여사는 동네의 많은 대소사의 고된일도 먼저 나셔서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틀전 오후3시경에 물고기를 낚으시다가 세돈강에 빠지셨고 오늘 아침에서야 뭍으로 오르셨습니다.
오늘 가족, 친지들의 명복을 받으며 하늘로 가십니다.
얼굴도 모르는 어느 선한 이에 대한 여러분의 명복도 함께 보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