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각하고있는데..한번봐주십시오
인터넷찾다가 어떻게 찾아오게됬네요
지금 태국인여자친구와 한국에서만나서 4달쨰 연애중인 남자입니다
첫3달은 비자만료일까지 같이지냈고 11월 15일에 태국으로 여자친구만 돌아갔다가
12월 17일에 무비자로 재방문하였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턴데...
나만보고 나만아끼는 사람은아니었지만
귀국후 재방문했을때 17일에 봣을땐 정말 다른사람같았습니다
전화는 자주하지 않는편이었지만
라인이나 카톡으로 항상 연락하고 안부묻고 사진주고받으며 잘 만나고있었습니다
가끔 친구문제로 싸우기도했었고 연락이 잘안되는경우도 있었지만
친구랑 놀러간다고하니 크게 터치하진않았습니다
아..근데 이번에 만나서 같이찍은 사진들이나 친구들이랑 연락한걸 보면
가관입니다...
마치 솔로인냥 남자친구가 없는것처럼 행동하고 말하는걸보니
화가나서 이게 친구냐 친구랑 뭐이렇게하냐
아이패드 비밀번호뭐냐 물어봐도 그저 자기것이라고 숨기기만하고
어영부영 몇일이지났습니다
복통이있고 구토증상이있어서 병원을갔는데
임신이랍니다..
12월 20일에임신인걸알고 여자친구는울었고 저도 너무행복했습니다
근데.. 돌아가겠답니다 당장
태국병원이 비용도싸고 대화도되니 애기상태나 자기몸에 더 이상없는지 봐야겠답니다
여기서가도된다고 돈있으니까 걱정하지말래도 그냥 보내달랍니다
그러는동안 20~22 3일내내 친구라는 남자랑 연락하는데
보여주지도않습니다
입덧이심해서 잠도잘못자기에 마사지 수시로해주고
코골아서 잠못잘까봐 다른방에서 자고..
나름 노력했는데 그게 질렸나봅니다
눈앞에선 연락안하고있다가
돌아서면 냉큼연락하고 이것에 반복이었습니다
3일동안 싸우기도 많이싸우고
대화도 해보려했지만 도저히 말을 들으려 하지않습니다
제가 태국어는 하지 못하지만
영어로 번역기로 열심히 설명도해보고 타일러보고 화도내봣는데
다 역효괍니다..
11월15일 귀국하기전 꼭 결혼하자고
다시올때까지 서류준비해두라고
한국에서 살고싶고 저희가족도좋고 태국은 외롭다는데
지금은.. 1달간 10일집에있고 20일은 친구들이랑 여행만 다니덥니다..
하아.. 결국 21일새벽 여자친구도 화가났는지 화장품던지고 와이파이 안켜준다고 욕하고...
이렇게 못믿고 귀찮게 할거면 헤어지자고, 질리고 귀찮다고, 애기는 혼자키우겠다고
그렇게 공항까지 데려다주고 돌아왔습니다
화도나고 미안하기도하고 이해도안되지만
아직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전 28살 여자친군 30살입니다
여자친구가 몸이 약해서 근래에 임신하지못하면 힘들거같다는 소리도들었고
돈벌면 부모님한테 다 가져다주고 가족좋아하는 평범한 아가씨라고 생각했는데 ㅎㅎㅎ..
일은.. 모델일이랑 옷판매를 병행하고있어요
가끔 클럽에 노래부르러 나가고
사는지방은 농카이입니다
대체 뭐가 맞는걸까요..
보고싶대서 비행기값보내주고 식재료 사올돈주고
와서 지내는모든걸 다해줬는데
그냥 전 여행다니는데 필요한 돈주머니정도 였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