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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라오스,베트남 40일정도 배낭여행가는데 가보신분 도와주세요!!

파이브 13 1848

저는 20대중반 남자 대학생입니다. 배낭여행식으로 이전에도 가봤지만 혼자서 길게 가는건 처음이라 걱정이네요.

 

약 40일 가량 이제 곧 1월초에 배낭여행을 갑니다.

 

혹시 이 루트로 가보신 분이있으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태국(방콕) ㅡ 태국(치앙마이) ㅡ 라오스(루앙프라방) ㅡ 라오스(방비엔) ㅡ라오스(비엔티안) ㅡ라오스(시판돈) ㅡ 베트남 ㅡ(훼) ㅡ

베트남(호이안)ㅡ베트남(다낭)ㅡ베트남(하노이)

 

 

1. 하루경비?

 

경비를 항공권 제외하고 나머지 드는 비용...하루에 얼마정도 잡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원래 계획은 태국,라오스는 친구랑 같이 갈 예정이었다가 친구가 사정이 생겨서 못가는 바람에 전부 혼자 가게 생겼는데요

 

그래서 이동수단이나 숙소등 모두 제 몫으로 내야되는데 보통 얼마정도가 적정한지가 궁금합니다... 대학생이라 최대한 불필요한것은

 

소비하지 않으면서 쓰고싶은데요. 숙소비를 하루1만원~1만5천원으로 잡고, 식비 한끼당 5천원씩 해서 1만5천원 (아침 안먹는것도 포

 

함) 나머지 경비 3만원으로 하면 너무 적을까요.. 현실적으로 얼마 정도 들지 궁금합니다. 

 

(다낭-하노이 구간만 국내선 미리 예약해놓았고 나머지는 모두 육로 이동입니다.)

 

 

 

2.미리 숙소 예약?

 

 저 루트중에서 막상 현장에 가서 직접 숙소를 잡기가 힘들어서 미리 예약을 해야되는 숙소가 있을까요?

 

간혹 지금 루앙프라방에서 숙소잡기가 힘들다고 미리 예약하고 오라는 글도 어디선가 본 것 같아서요...

 

사실 저 일정은 짜놨지만 슬리핑 버스 같은것을 못탈수도 있고 시간 지연될수도 있어서 계획이 틀려질수도있기때문에 예약을 하기가

 

힘들것 같아서 대략 한 지역당 숙소 위치를 2곳정도 알아놓고 직접 거기 찾아가서 방을 보고 잘려고 하는데 이 방식이 어떤지 궁금합니

 

다.

 

3.현금 모두 환전? 카드?

 

대략 경비에 해당되는 현금 모두 가져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30%정도만 가져가고 나머지 카드로 가져가서 그때 인출을 하는게

나을까요... 혼자가는거라 조금 위험 부담도 있기도 한데 또 막상 가면 atm기 찾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돈을 다 가져가되 잘 숨겨서

가져가야할지 궁금합니다.

 

 

4.혹시 일정에대한 피드백이나 코멘트좀 부탁드립니다.

여행 확실히 잡힌건 없지만 방콕인 하노이아웃, 다낭에서 하노이 국내선 잡아놓은것만 있습니다

치앙마이 안올라갈수도 있고 계획은 유동적이라서 다양한 코멘트좀 부탁드립니다 ㅠ

 

지금까지 생각나는 궁금한 질문들입니다... 계속 계획짜면 짤수록 생기는데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13 Comments
하루종일 2015.01.05 00:35  
1. 숙박(게스트하우스나 도미토리급으로)비로 게스트 하우스라면 1만5천원 도미토리라면 1만원 정도 예상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식사는 싼 것만 드신다면 한끼에 2천원 정도면 될 거 같고요~ 뭘 타고 다닐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여행하는 것이니 이동수단을 고민해 보셔야 할 거 같네요~ 대중교통이 답이지만, 방콕과 하노이는 가능할 거 같은데, 다른 지역도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이 활성화되어 있는지는 확인해 보셔야 할 거 같네요~ 하지만 아껴쓴다면 하루에 5만원정도 잡으면 남을 거 같아요~ 하지만 입장료가 많이 드는 여행지를 간다면 좀 더 나올 수도 있을 거 같네요~

2. 지금은 성수기인지라 숙소 구하는 것이 비수기보다는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장기여행이기에 모든 숙소를 미리 예약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어요~ 변수가 생길 수 있거든요~ 더더군다나 혼자 여행한다면 변수는 더욱 많이 생길 수도 있을 거 같기에 40일치 숙소를 모두 예약하는 것은 과할 거 같습니다~ 1인 여행이므로 숙소도 거의 정해져 있다고 봐야 하기에 굳이 예약까지 하고 갈 필요는 없을 거 같고요~ 어디에 머무를 건지만 정해서 현지에 도착한 후 연락해서 알아보면 될 거 같네요~

3. 여러국가가 겹쳐 있기 때문에 돈을 모두 환전해 간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거 같습니다. 방콕과 하노이에는 exk제휴되어 있는 ATM이 많이 있으므로 어렵지 않게 환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요, 라오스는 달러 혼용이 가능하므로 달러 가지고 가셔서 쓰면 될 거 같아요~ 방콕으로 입국할 예정이니 치앙마이에서 쓸 돈은 방콕서 인출하면 되는데 문제는 베트남일 거 같네요~ 훼에 exk카드 제휴 은행이 있는지 검색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금 많이 가지고 다니면 신경도 쓰일뿐더러 보관이 참 어려워요~ 저 같으면 카드 가져갈 거 같아요~ 달러는 300달러 정도 가지고 가시면 되겠고요, 환전에는 고액권이 좋지만 실사용에는 5달러 이하가 좋습니다~ 어차피 한국서 환전하면 소액권 얼마주지 않으므로 큰 의미는 없겠지만 참고하세요~

4. 어차피 라오스 육로 이동하시면 치앙마이 쪽으로 가기에 굳이 뺄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근데 라오스 일정이 좀 긴 거 같긴 해요~ 제 개인적인 일정이라면 라오스 일정을 좀 줄이고 베트남 일정으 좀 더 늘릴 거 같아요~ 호치민으로 들어가 다낭까지 버스로 육로 이동하시고, 훼에서 하노이까지 항공편 이용(검색해보니 훼에서 하노이까지 항공편이 있다고 하네요~)해서 여행하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
파이브 2015.01.05 01:31  
ㄴ긴 답글 감사합니다.
1. 제가 얼핏 봤을 때는 입장료가 크게 들거나 입국시 비자 수수료 같은걸 내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혹시나 저 도시중에서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예를들어 씨엠립 앙코르와트 같은경우는 입장료가 어느정도 부담이 되고 태국 왕궁쪽도 입장료가 다른 물가에 비해서 비싸서 고려해야되지만 두곳다 안가게 되었네요... 둘다 이전에 본적이 있어서요

지금 가지고 있는 예산이 딱 하루  5~6만원 정도 되서 사실 가장 걱정입니다 ㅠㅠ 그래도 집에 잘 도착만 하면 되겠죠

2. 네.. 이때까지 항상 미리 예약했었는데 대충 예상 숙소 위치만 알고 직접 발품팔아서 구해봐야겠네여

3. 잘 몰랐던 부분 참고 많이 하겠습니다^^

4. 치앙마이를 뺼려고 했던건 사실 너무 육로이동이 많은 것 같아서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습니다... 그 치앙마이에서 라오스 국경을 넘으려면 치앙콩-훼이싸이 구간을 이용해야하는데 이 구간이 상당히 힘들다는 글도 많이 있어서요... 물론 지금은 가기로 결정은 한 상태지만 제가 원래는 40일이라는 기간을 두고 여유있게 여행계획을 짜려고 했었는데 이것 저것 다 넣다 보니 이동이 상당히 많은 것 같기도해요. 아 그리고 라오스 구경하고 호치민은 이전에 간적이 있어서 패스하고 바로 훼, 다낭, 호이안 쪽으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시간적 여유는 조금 있을 것 같아요.
하루종일 2015.01.05 03:17  
성수기 요금으로는 1만원 이하의 도미토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을 거 같아요~ 그리고 전반적인 물가도 성수기에는 비수기보다 30%정도 오른다고 보시면 되고요~ 이거야 세계 어딜 가도 비슷한 거 같은데요, 특히 관광이 주수입원인 나라들은 더욱 심한 거 같더군요~~

그리고 태국에서 왕궁이 비싸긴 하나 안 가보셨다면 한번쯤은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게다가 두씻 입장권도 포함되어 있으니 마냥 비싸지는 않을 거 같아요~ 만약 왕궁 안 가면 그 옆에 있는 왓포라도 다녀오세요~ 입장료는 100바트라 왕궁보단 저렴해요~ 두씻은 100바트에요~ 위만멕은 그럭저럭이었지만 아난따싸마콤은 나름 괜찮다고 하더군요~ 불행히도 복장규정이 너무 까다로운 곳이라(위만멕은 긴바지만 입고도 입장이 가능하지만, 아난따싸마콤 입장시 여자는 무조건 스커트 입으라는 규정이 있다고 하더군요 ㄷㄷㄷ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곳인데 상이한 규정 가지고 옷 장사하는  모습은 태국 여행 중 가장 꼴불견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비싸다고 해서 관광지를 포기하는 건 출국할 때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어요~ 잘 아시겠지만 현지에서 하지 못한 걸 다시 하려면 상당한 금액이 든다는 걸 감안하시길 바래요~ 2만원만 더 쓰면 가능한 일을 다시 하려면 최소한 그 금액의 20배는 더 들여야 가능하다는 걸 한번 고려해 보심이 좋을 듯 해요~ 물론 안가도 후회가 없다고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요~

각설하고, 이제 모든 중,고교, 대학교가 방학을 맞이하여 저렴한 숙소 구하는 건 매우 어렵게 되었어요~ 학교 방학 전이라면 저렴한 숙소를 구해볼 가능성이 좀 더 높았을테지만 지금은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졌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현지에서 싼 곳을 찾아 무거운 짐 들고 이곳저곳 다니는 건 생각보다 고역이더군요~ 짐이 별로 없으면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5천원 정도의 차이라면 교통비나 군것질에서 조금 줄이고 편히 다니시는 게 전 더 좋을 거 같아요~

선택은 각자의 몫이겠지만 말입니다~
파이브 2015.01.05 14:10  
네.. 왕궁은 예전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제 기억으로는 굳이 다시 가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서 안 가본 곳들 위주로... 담넛사두억+반딧불투어나 야유타야 같은 곳으로 가볼 계획입니다. 아직 정해진건 없지만 우선 방콕으로 가서 결정을 하려고요. 흔히 태국이 성수기라고 하는게 태국 자체에서 성수기라고 하는건가요? 아니면 한국이나 외국 다른나라에서도 방학시즌이라서 방콕으로 많이 몰려서 성수기라고 하는건가요? 아무튼 예약을 많이 못하고 갈텐데 그래도 노숙은안하겠죠?ㅎㅎ
Botra 2015.01.05 02:27  
제가 12월에 23일 동안 방콕-치앙마이-루앙프라방-방비엔-캄보디아-방콕 이렇게 혼자 배낭여행 다녀왔는데 그거 바탕으로 한마디 드릴까해요.

1. 숙박은 여기저기 직접 돌아다니면서 알아보면 모두 1만원 미만으로 충분히 잡을 수 있더라고요. 저는 카오산에서 200밧짜리 싱글룸, 방비엥에서 40000낍짜리 더블룸 이 정도 선에서 머물렀고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보면 비슷한 가격으로 도미토리나 싱글룸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식비도 먹기 나름인데 싼 식당에서 해결하면 하루 1만원이면 되더라고요. 나중에 경비 종합해보니까 하루 4만원 정도였네요. 기념품 안 사고, 입장료 있는 곳도 잘 안가고 투어 트래킹 이런거 잘 안하고 그러면 3만원도 될 거에요. 지역 간 이동하는 버스비가 은근 많이 들더라고요.

2. 루앙프라방이 저렴한 숙소를 구하기 힘들었던게 사실인 것 같아요. 근데 숙소를 미리 예약하고 갈 수도 없는게 사실이에요. 말씀대로 언제 그 지역으로 가게 될지도 확신할수 없는 부분이고, 지역에 따라서 하루이틀 더 머물고 싶은 때도 있는 법이지요. 그렇지만 여러군데 숙소 알아보려면 몸이 피곤해서 그렇지, 어딘가에 마음에 드는 숙소는 구할 수 있더라고요.

3. 저는 첫날 방콕에서 당장 필요한 바트만 약간 환전하고, 나머지 모든 경비 100달러 짜리로 환전해서 각 나라 사설환전소에서 현지화로 환전했어요(캄보디아에서는 달러 사용했지요.) 그리고 카드에 비상금 넣어서 카드도 가지고다녔어요. 물론 총 경비를 한꺼번에 가지고 다니느라 저도 여행 내내 신경쓰긴 했는데, 조심 하고 나쁜 일만 당하지 않으면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4. 치앙마이는 트래킹을 안하면 들르는 의미가 없는 지역이더라고요. 전 트래킹에 관심이 없어서 하루만 머물고 바로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했어요. (치앙마이 터미널에서 루앙프라방행 999정부버스가 있는데 1200밧이고 버스 한 대로 20시간 내내 타고 가는거라서 좋더라고요. 여행사에서도 치앙마이-루앙프라방 똑같이 1200밧인데 버스-보트-버스 환승이 많다고 들었어요. 정부버스999는 똑같은 버스로 20시간 이동하는데 국경 입출국장에서 내려서 여권도장받고 다시 같은 버스 타고 이동하는 식이라서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어요.) 비엔티엔은 만나는 여행자들마다 물가만 비싸고 볼게 없는 지역이라고 그러길래 전 들르지도 않았어요 ㅎ


다른 궁금한 것 있으시면 제가 경험한 선에서 답변 드릴게요. 쪽지주세요~ 저도 태사랑에서 여행 내내 다른 분들 답변으로 도움 많이 받아서 베풀고 싶네요~
파이브 2015.01.05 02:41  
1. 와 정말 1만원 미만에도 숙소가 괜찮은것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보이는 후기에서 추천되는 카오산로드 근처 게스트하우스나 아고다에서 검색을 해봐도 대략 12~15불은 줘야 잘수있더라고요...500바트...
근데 직접 가서 구하면 그래도 더 저렴하게 잡을수있다면 다행이네요 ㅠㅠ

2. 직접 숙소구하는 것을 안해봐서 그런데 예를들어서 도시간에 이동을 하잖아요. 만약 여행자버스를 타고 루앙프라방에 도착을 했다고 하면 딱 내린 자리에 숙소가 없을텐데, 주로 숙소가 있는 위치는 알고 가시는건가요? 아니면 대충 어디로 가면 숙소가 있겠다는 생각으로 (예를들어 여행자거리) 그쪽으로 교통수단을 타고 도착한뒤에 찾으시는건가요? 한번도 해보지 않은 것이라서 궁금합니다.

4. 저도 어쩌면 그렇게 될까봐 고민이네요 ㅎㅎ 사진으로만 봤을때는 트래킹이라는게 그렇게 끌리지는 않지만 또 치앙마이 막상 가보면 되게 좋을 거라는 글도 많이 있어서 우선 가보긴 가보려구 합니다... 만약 트래킹을 하지 않는다면 치앙마이 시내 쪽 돌아보는 것 이외에 다른 근교투어도 있긴있는 것 같은데 다른것도 안하신건가요? 저는 한다면 트래킹투어는 해볼생각은 있습니다.. 골든트라이앵글이나 치앙라이는 안가려구여
Botra 2015.01.05 02:59  
1. 저도 제일 첫날은 익스피디아로 12000원 들여서 게스트하우스 싱글룸 1박 예약하고 갔는데, 오히려 직접 가서 가격표를 보니 똑같은 숙소도 인터넷 가격이 더 비싼거더군요.. 분명히 가서 직접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방 보고 가격 보고 구하는게 훨씬 나아요. 그리고 모든 배낭여행자들이 그렇게 하지요. 태국이든, 라오스든, 캄보디아든 저는 숙박비로 1만원 낸 적 없네요. 아.. 도착하니 시간이 너무 늦어서 어쩔 수 없이 묶은 프놈펜 게스트하우스가 10달러였는데 제가 20여 일 묶은 곳 중에 제일 시설이 좋았어요.

2. 터미널에 가서 버스를 타는게 아니라 여행자버스를 이용하는게 편하기는 편한데 제일 마음에 안들었던게, 여행자버스는 여행사 여기저기가 다 돈줄로 연계되어있다는거였어요. 그래서 터미널에 내려주면 가이드북 지도를 보고서 찾아가면되는데 어디에 내려주는지 모르니 웬만하면 버스 내리자마자 호객 들러붙는 오토바이나 똑똑을 탈 수 밖에 없죠. 그렇지만 꿋꿋이 발로 찾아가는 서양여행자들 많았고 저도 한번 빼고는 직접 걸어서 찾아갔어요. 가이드북 보면 게스트하우스 몰려있는 거리가 나와있는데 거기로 찾아가서 숙소 구하는 식이었어요. 숙소 구하는데까지 버스 내려서 1시간 30분 걸린 적도 있지만 익숙해지니 재밌더군요.

4. 치앙마이 숙소에서 트래킹 물어봤더니 숙소마다 노래방 책 만한 트래킹 메뉴판이 있더군요. 그래서 하나하나 넘겨봤지만 아무래도 크게 관심가는 것도 없고, 배낭여행자 입장에서 비용 문제도 있어서 아무것도 안했어요. 주변 사원이랑 야시장 구경하고 다음날 바로 떠났네요.
파이브 2015.01.05 14:17  
1. 맞어요..  아고다나 그런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면 숙박금액의 10~20%정도가 아고다에서 가져가기 떄문에 숙박업소 자체에 남는게 남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논리대로면 직접가서 싼게 맞는데 또 어떤 곳 같은경우는 직접 door to door 이었나?! 직접 방문해서 구하는 사람에게 주는 방값과 온라인 방값은 책정이 다르게 되서 싸게줄수 없는 곳도 있었네요.. 근데 아무래도 저렴한 숙박업소는 흥정하면 싸게 해줄수도 있을 것 같기도 ㅠㅠ 이번에 1만원 내외로 자는게 제 목표입니다 ㅎ
2. 제가 사실 가장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여행기를 아무리 봐도 버스에서 내리면 어느 지역에 내려주는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직접 내려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는데, 일단 내리면 그곳에 뚝뚝이 아저씨들이 있긴 있군요.. 바가지 쓰는게 걱정되지만 그래도 교통수단이 있다는게 다행이네요 ㅠㅠ
4. 치앙마이에서 그러면 1~2박만 하시고 바로 떠나신거세요?? 북부쪽에 저도 일정이 많이 못잡아서 빠이나 그런곳도 가고싶지만 그래도 치앙마이 한군데 길게 보자고 한건데 혹시 트래킹을 제외하고 나면 어디 둘러보셨는지 궁금해여
Botra 2015.01.05 16:54  
1. 제 경험으로, 애초에 그 지역 게스트하우스 평균 가격이 1만원도 안 되는 지역도 많고, 그게 아니더라도 좀 여러군데 직접 돌아다니면 1만원 미만으로 충분히 숙소 잡을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2. 어차피 버스에서 내리는 사람들이 대부분 똑같은 배낭여행자들이니까 혼자지만 크게 걱정하실 부분은 없을 것 같아요. 걸어다니다가 상점에 사람들한테 길 물어보면서 직접 찾아다닐 수도 있고, 똑똑 흥정해서 편하게 가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4.치앙마이는 트래킹 제외하면 사원들이나 야시장이랑 도이스텝 정도인 것 같네요. 정말 트래킹 안하면 하루면 충분해요. 전 방콕에서 밤버스타고 새벽6시에 치앙마이 도착해서 하루 둘러보고 다음날 아침 바로 루앙프라방으로 떠났어요.
바람똘이2 2015.01.05 02:55  
숙소는 현지에서 이동이 결정되면 이동할 곳의 숙소를 하루나 이틀정도는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후 움직이세요.. 도착하자마자 숙소 구하려고 움직이는건 너무 힘들거든요.. 하루나 이틀있으면서 더 필요하면 그떄 돌아다니며 구히시면 됩니다.
파이브 2015.01.05 14:18  
네.. 우선 인천에서 방콕 도착하는 첫날은 예약하고 확실히 교통편 예약한 곳 앞뒤로는 일정이 정해진거라서 예약을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훌리 2015.01.05 03:42  
.여행 일정이 40일 동안 생각하고 있는 예산의 최소~최대 범위가 어느정도인가요? (항공권포함)
.여행 루트는 정해진건가요? (육로 이동이면 조금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국내에서 항공권 (다낭 -> 하노이) 구간을 미리 끊은 까닭이 있나요? (루트가..??)
.생각하고 있는 루트라면..
(태국) 방콕/치앙마이
(라오스) 시판돈/비엔티안/방비엥/루앙프라방
(베트남) 하노이/훼/호이안/다낭
(캄보디아) 씨엠립.. 이 부분 나중에 추가하신듯 하네요..


■ 일단,, 숙소 검색방법 (일단, 검색후 직접 전화예약 또는 숙소에서 직접 예약 추천)
(아고다닷컴 검색 기준.. 노출금액보다 약 15% 정도 금액이 더해짐!! )
1. 이동지역 (도시명+숙박예정일 1일 기준 검색)
2. 상세지역 필터링 (해당도시의 머무를 예정인 동네.. 알고 있는 경우!!)
3. 호텔등급 필터링 (먼저 5성급 호텔부터 낮은 등급을 추가해가면서 필터링 검색!!)
4. 낮은금액 정렬 (예상 금액 수준까지만 체킹)
5. 사용자 평점+이용후기 검색 (이용후기 등록수가 많으면,, 평균 7점이상의 숙소도 나름 훌륭함)
※ 초 저예산이라면,, 결국엔 도미토리.. 전화로라도 예약 추천함!!

■ 이동루트 (호치민 IN + 육로이동 + 방콕아웃)
(대한민국) 인천 ->
(베트남) 호치민 -> 호이안 -> 다낭 -> 훼 -> 하노이 -> (국경)
(라오스) 루앙프라방 -> 방비엥 -> 비엔티안 -> 시판돈 ->(빡세/총맥 국경)
(태국) 방콕 -> 치앙마이 -> 방콕

※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앙코르와트까지 보겠다고 하면, 전체적인 루트 변경이 필요합니다.
(캄보디아 비자 USD 30+ 앙코르와트 최소 관람비용 USD 20 ..당일권사서 앙코르와트+앙코르툼만 정도만)

일단,,
육로 이동 루트에 영향을 미칠만한곳은..
** 캄보디아를 가느냐 마느냐의 문제
** 라오스 시판돈(남부)를 보느냐 마느냐의 문제
** (베트남) 다낭 TO 훼 구간을 항공권을 미리 구매한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육로이동 예정인데 말이죠..

술안마시고+담배안피고+뻘짓 포함 안하면 (남자인경우.. 배낭여행중의 붐붐..즉 섹스관광)
입장료내고 둘러볼곳 둘러보고,
액티비팅도 가능하고,
먹고 싶은것도 먹을 수 있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아침까지 굶어가며 여행하지 마시고,
일정을 줄이든,
비용을 좀 더 늘리든,,
다른 방법들도 생각해보세요... (쉬러가는거잖아요, 즐기고 보러 가는거구)

장소와 맘먹기에 따라 많이 다르긴 하지만,,,
하루 5천 ~ 10만 까지 얼마든지 다양하게 하루 예산 잡을 수 있습니다.
잘 모르겠다 싶으면,
하루 최대 5만원 (먹고 싶은거 충분이 먹을 수 있고, 하고 싶은거 조금은 할 수 있는정도)
하루 최대 3만원 (좀 아끼고, 하고 싶은것도 좀 줄이고 다닐수 있는정도)
하루 최대 1~2만원 (그냥,, 이동하고 쉬고,,  강한 현지 적응력이면 가능)
....
........
이 정도밖에 해줄말이..

하루 예산에 따른 일정 및 루트 설정이 필요합니다.
제대로 보고 즐기다 오기 위해서라도 정확한 루트와 시간, 기타 관련정보도 필요하구요.

그게 아니라면,,
일본애들 들고 다니는 책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한국어판 있을지 모르겠음)
아직까진 한국어 여행서적은 그닥 비추이지만,, (혹시 모르니 한권 한권 들고 가심이)
.....
파이브 2015.01.05 14:28  
답글 정말감사합니다.. 제가 글을 잘 못썼네요..죄송합니다 일정도 적어놓을걸 그랬네요 ㅠㅠㅜ 돈이 좀 드는 여행지로서 씨엠립 얘기는 그냥 예로 적은 것이고 이번 여행에 방문하는 않습니다.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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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적기는 했는데 2~3박 되어있는걸 3박으로 계산해서 다 더해보면 30박정도 나오네요. 그리고 실제 계획은 38박 인데 저 계획중에서 이동으로 버려지는 시간이 5일정도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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