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빠이에 꽂혔어요.

15년전 첨 태국 방문하고부터 카오산을 참 좋아했는데 지금은 넘 정신없고 상업적(?)인 느낌이라 옛날 느낌이 안나더라구요..

글고 이젠 어린 꼬맹이(9살, 7살 남아들)은 꼭 델고 다녀야 하는지라 조금은 조용하면서 편안한 동네가 좋은데..

예전보다 많이 관광지화되서 중국인도 넘 많아서 별로라고는 하지만 더 그 멋이 없어지기 전에 가고 싶어요.

근데 치앙마이에서 가는 길도 험하다 하니 걱정되고...빠이는 주로 오토바이렌트로 다니고...

제가 운전은 10년째 출퇴근과 장보기용으로만 하고 고속도로경험은 거의 전무..

해외서는 괌에서만 일주일 렌트해본게 다에요..

이런 운전경험으로 차렌트해서 치앙마이에서 빠이까지 운전하는거 가능할까요??

가는 길은 단순해보이지만 꼬불꼬불한 길이 700개가 넘는다고 하는데 운전석방향도 다르니까 될까 모르겠어요.

미니버스는 과속도 많이 한다 해서 천천히 가더라도 내가 운전해서 가고 싶은데 제 운전실력을 믿어도 될런지...ㅜ.ㅠ

글고 빠이에선 오토바이렌트해야 다니기 젤 편해보이던데..

오토바이나 스쿠터는 인도랑 네팔에서 뒤좌석에 앉아서만 다녀봤지 제가 운전해본적은 없어요.

자전거는 탈줄은 알지만 그것마저 10년전쯤 탄 게 마지막 기억이에요..

이 실력으로 아이둘 태우고 스쿠터운전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