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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시 추가 비용 질문 드립니다.

뒹굴남 5 737
클리닉을 다니다가 출산이 한달정도 남자,
의사선생님이 와이프에게 병원을 정할 것과, 스페셜 캐어 비용 5,000 밧을 달라고 합니다.

와이프는 오케이 했는데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 문의를 드립니다.

병원 패키지 예약을 할 때 문의를 하니, 병원에 있는 의사선생님을 지정하면 5,000밧을 안줘도 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런 비용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합니다.)
클리닉에서 뵙는 의사선생님도 예약한 병원에서 일 하시구요.
병원에서는 내지 말라는데 의사가 달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와이프나 와이프 친구들 및 장모님 모두 다 위 비용을 내는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 합니다.
(주변에 출산 한 사람들은 클리닉 다니다가 모두 다 5,000~6,000 밧 정도 의사에게 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케어는 병원에서 받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아프거나 출생시 필요한 서류들 다 병원 직원과 대화해서 정보를 얻지, 클리닉이나 해당 의사는 전화를 받지도 않습니다.
스패셜 케어라고는 출산만 할 뿐인데, 이 비용을 내야 하는 건가요?

혹시 다른 회원님들은 위 비용 (혹은 수고비)를 내셨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5 Comments
제에므 2019.09.12 22:56  
지금 진료받는 의사가 계속 캐어 하니까 스패셜 케어비를 달라는것 아닐까요?
산모 입장에서 다른 의사로 바뀌는것이 좋지만은 않을겁니다
이유를 떠나 출산이라는 중요한 일에는 서로 얼굴붉힐일을 만들지 않고
또 산모가 원하는데로 해주는게 산모도 마음편하고 좋은것 같습니다
다른의사로 바꿔도 되는지 아니면 케어비내고 같은 의사로 할지
산모의 의견을 물어보세요
뒹굴남 2019.09.19 11:52  
답변 감사합니다!
뽀뽀송 2019.09.13 02:52  
한국하고 태국하고 의료 시스템이 조금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큰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는 그 병원에서만 일하지만,
태국에서는 큰 병원에 적을 두고, 오전이나 오후 이후에는 의사 개인 클리닉에서 환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의사는 수술이 가능한 큰 병원 몇 개와 시설 사용 계약을 맺고 환자에게 비용에 맞는 병원을 선택할 수 있게 합니다.
환자도 이 때에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자신을 담당했던 클리닉의사가 수술 집도 후 출산 이후 병원의 케어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고 병원 자체 출산 의사의 집도와 케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산모가 자연 분만을 선택한다면, 사실상 클리닉 담당 의사는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병원 출산 의사의 케어 하에서 출산하면 됩니다.
그런데, 태국에서 산부인과 의사의 큰 역할이 제왕절개이고, 제왕절개를 높은 의료 서비스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산모의 배를 칼로 가르는 수술이다 보니까, 실제로 수술의의 실력이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얼마나 길게 배를 가르는지와 수술 후의 봉합 자국이 얼마나 많이 남는지도 의사의 실력에 따른 문제고, 밖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지만 주기적으로 제왕절개 수술을 하지 않는 의사들의 실수로 출산 중에 사망하는 아기들이 생기는 의료사고가 종종 일어납니다.

태국에서는 대형 병원이라도 제반 시설에 따라 의료 서비스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태국의 일반적인 아기라면 2.4kg 내외로 나와서 자연분만에 큰 무리가 없지만,
(한국인 아빠 덕에) 아마도 아기가 3kg 이상이라면 제왕 절개를 하는 게 산모에게 더 좋을 거에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자신의 클리닉을 열어서 환자를 데리고 들어갈 정도의 의사라면
의료사고 걱정은 좀 덜어도 됩니다.
스페셜 케어라는 명목하에 따로 금액을 산정해 놓으니까 불필요한 지출인 듯 보이긴 하지만,
태국의 의료 시스템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금액일 수가 있습니다.
한국이라면 의료숫가에 별도 항목 표시없이 청구되는 금액일지도 모르는 거구요.
calvin12 2019.09.13 12:22  
1년전에 와이프가 태국 사메티벳 수쿰빗 병원에서 출산을 했습니다.
출산전에 병원에서 출산패키지 상품을 계약을 했었는데, 아이가 예정일 보다 1개월 빠르게
나오는 바람에 계약한 패키지 요금은 적용을 못 받았습니다.(나중에 출산후에 계약서를 읽어보니
예정보다 일찍 출산시에는 적용이 안되더군요)
앞에 분이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는데 스페셜 케어가 한국과 비교하면 특진비 같은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의 부부도 제일 유명한 교수라는 분을 지정을 했었고 제왕절개로 출산을 했는데 와이프 말로는 아무런 통증도 없다고 했었고요. (배를 갈랐는데도 출산 당일 화장실도 본인이 걸어 다니고 병원 편의점도 걸어다니더라고요.)
예정일보다 1개월 일찍 월요일 새벽에 급하게 병원을 가서 출산을 했는데, 지정한 의사가 새벽에 부랴 부랴 와서 수술을 집도했었습니다.
만약 의사지정을 안했다면 그 시간에 근무하는 당직의사가 집도할수도 있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비용은 1개월 일찍 나와서 인큐베이터에 3일 있었는데.. 수술비, 입원비, 인큐베이터 모두 포함해서 197,565바트 계산했습니다.
울산울주 2019.09.13 15:23  
우리 아이들이
모두 각각 다른 병원에서 출산했는데요

범룽랏. 얀희병원이 깨끗하고 서비스는 좋았죠
워낙 비싸서 굳이 사립병원 갈 필요있나 싶어요

출라롱콘 병원에서 막내를 낳았는데
출산비 제반 비용은 몇 천 밧도 안 나왔고요
입원실 독방을 써서 10.000 밧 넘었던 것 같네요
(물론 아내가 태국인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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