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들과 23일간의 태국 자유여행 준비중인 엄마입니다.
반갑습니다.
애들 방학내내 태국여행 하려고 준비중인 세 아들 엄마입니다.
초등 2학년,5학년,중1이고 아들들 믿고 바쁜 아빠는 두고 넷만 가려고 합니다.
태국여행도 처음이고 자유여행도 이렇게 긴 여행도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태사랑 알고서는 마음이 한결 든든합니다. ^^
애들 방학동안 영어학원에서 토익문제만 풀고 있는게 아니다 싶어서
차라리 학원비로 비행기를 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의 목적은 애들 영어 실전투입과 수영입니다.
막내가 아직 수영을 못 배웠는데 수영장 물을 6개월에 한 번 간다는걸 알구서는 못 보내겠더라구요.^^
그래서 수영장 있는 숙소나 해수욕장에서 매일 수영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물론 태국어를 전혀 모르니까 영어로 소통이 될 수 있는 곳만 다닐 수 있구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준비한 건 7월25일 출발 호치민 23시간 경유 수완나폼 26일 도착
귀국은 8월18일 하노이 10시간경유 베트남항공 비행기표 발권
25일 호치민 호텔이랑 26일 수쿰빗호텔 31일 람부뜨리빌리지
8월6일 퐁펜게스트하우스 각 1박씩만 예약
그리고 태국관광청에서 받은 지도와 가이드북 한 권
태사랑에서 인쇄한 방콕 대중교통 노선도가 있습니다.
**23일간 태국 여행루트는
수쿰빗 주변 며칠- 카오산로드주변 며칠-깐짜나부리 며칠- 방콕 돌아와서 끄라비까지 버스로 갔다가 비행기로 수완나품 공항으로 돌아올까 생각중입니다.
**궁금한 건 전체적으로 잘 준비하고 있는건지.. 특히 숙소건입니다.
숙소를 루트별로 하루씩만 예약해 두었는데..
이게 동생말로는 인터넷예약보다 현지에서 바로 구하는 게 싸다고 하루만 잡아두고 계속 연장을 하면 된다고 해서 그랬는데 태사랑에서 뒤지다 보니 인터넷이 더 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혹시 다 예약이 차 있어서 연장이 안 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되어서 고수님들께 여쭤봅니다.
수영장이 있거나 주변에 수영이 가능한 숙소중에 저렴하고 괜찮은 숙소 추천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루트는 괜찮은가요? 애들은 워낙 씩씩해서 저보다 에너지가 넘치니까 힘들지 않을까 라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끄라비쪽이 우기라고 하던데 우기라도 계속 비 오는게 아니라 소나기처럼 하루 한두번 온다고 해서 오히려 더 좋은 것 같아 정했는데 잘한 걸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삼돌이와의 첫 여행에 도움이 될만한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