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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안 일주일 여행 질문드립니다

뷰아앙 18 917
안녕하세요. 이번 11월에 친구 결혼식때문에 처음으로 라오스에 가게 되었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여러 도시를 둘러보고 싶었으나,
자금의 압박과 요새 체력 저하로 배낭메고 여기저기 둘러볼 정도의 체력이 안되는 것 같고... 혼자서 낯선 사람과 슬리핑 버스를 같이 누워 갈 용기도 차마 안나서... 일단 모든 도시를 스킵하고 비엔티안에만 집중을 해보려고 합니다.

어쨌든, 한 곳에 집중하는 대신 정말 속속들이 자세히 둘러보고 싶습니다. 추천해주실만한 역사적인 곳, 박물관, 소소한 볼거리들,카페 등등을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예 며칠은 오토바이를 대여해서 비엔티안 근교까지 그냥 마냥 정처없이 드라이브도 해보고 싶은데 그러기에 특별히 제약이 있을까요?
오토바이는 자동으로 대여할 예정인데 대여 금액도 하루에 얼마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수님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18 Comments
서울시민 2019.10.23 18:57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까지 4시간이 안걸리는데 가는데 힘드실까요?
중국 계림에 비견될 만큼 경치만 보고와도 갈만한데요.
뷰아앙 2019.10.23 23:13  
제가 몇주전 중앙아시아 여행에서 체력고갈을 너무 강하게 느낀데다가 최근에 라오스 여행의 부정적인 후기를 많이 읽어서 과감히 다른 동네는 포기할까했는데 방비엥은 가는 방향으로 조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시민 2019.10.24 09:50  
굳이 비엔티엔에서 제가 가는 곳을 소개해 드리면 제가 라오스가면 비엔티안에만 3일 정도 머물때 가는 허브사우나가 있어요. 라오스 전통사우나가 좋고 10만킵 부항마사지 받고  릴렉스하고 옵니다.위치는 라오스 정보게시판에 있습니다.그러나 너무  내추럴 해서 호불호가 저와 다르실수 있습니다.
keiy 2019.10.23 22:11  
바이크 7만킵 24시간
기억에 딱히 남는 장소가 없음
부다파크랑 황금 사원 정도
무니만 대형 쇼핑몰 하나 있고 문도 연건지 만건지 볼 거 없음
맛집도 카페도
(여타 동남아국가와 비교해서)
거진 다 그럭저럭 아니면 실패가 유난히 많음
그나마 몇몇 국수집은 먹을만 합니다
가격도 태국에 비하면 비슷하거나 더 비쌈
왜 그냥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딴데로 뜨는지 알게 됐습니다 흙먼지 엄청 심하니 바이크 탈 때 마스크 필수고 옷도 찌들더군요
갔을때 비도 한 번 안오고 뜨겁고 먼지많고
정말 괴로웠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의 기억이 이래서...ㅎㅎ
뷰아앙 2019.10.23 23:16  
동남아는 처음여행인데 비엔티안 자체로는 그렇게 매력이 많이 없나보네요ㅠㅜ 답변 감사합니다!
키오 2019.10.24 01:26  
동남아가 처음이시라면 방콕에서 며칠 지내시다가 나머지 3일을 비엔티안에서 결혼식 참가 겸 보내세요. 방콕에서 비엔티안은 비행기를 이용하시고요. 비엔티안 직항도 있고 좀 더 싸게 가려면 방콕-(비행기)-우돈타니-(국제버스)-비엔티안으로 하십시요.
뷰아앙 2019.10.26 21:27  
오오 감사합니다. 태국쪽으로도 고민해보겠습니다!
키오 2019.10.23 22:29  
비엔티안에서 일주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볼 것이 별로 없어요. 메콩강변의 석양과 야시장, 황금사원, 빠투사이 정도? 부다파크도 가보시면 약간 실망하실 수 있고요. 물가도 태국보다 싸진 않습니다. 길어야 사나흘이면 충분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뷰아앙 2019.10.23 23:24  
제가 다른 도시를 포기할까했던이유가 물가였습니다. 저는 결혼식참여가 주된목적이고, 그 부분에서 드는 비용이 이미 꽤 커서 여행경비로 할애할수있는 부분이 적은데 생각보다 물가가 싸지않은것같더라구요. 호스텔 도미토리 비용들 보면 중국에서 다닐때보다 심하게는 두배나 비싼곳들도있어서 넘 놀랐습니다ㅠ 일주일 일정 중에 마지막 이틀은 결혼식때문에 무조건 비엔티안에 있어야 하고,  원래는 한국인들이 그나마 덜간다는 남부지역에가볼까했는데 지난달 홍수이야기도 들었고 팍세에서 여성분 혼자여행하시다가 가방탈취(?)사건 있었다는 얘기, 루앙프라방 혼자여행하시던 여성분얘기등등 듣고 라오스 여행을 혼자 마음놓고 돌아다니기에는 리스크가 클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로컬친구들 있는 비엔티안에서 꼼꼼히 둘
러보려고 생각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다들 부정적?인 의견이셔서 또 일정에대해 고민이 많아졌네요,,,답변 감사합니다!
우유탄쬬리퐁 2019.10.24 03:41  
부정적인 후기는 어느 나라를 가도 마찬가지지 싶어요. 스스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기억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귀중품 잘 챙기고, 안전수칙만 잘 지키면 큰 문제 없습니다. 전 라오스 맘 놓고 여행 잘 다녔어요. 좋은 기억으로 남았구요. 비엔티안 7일은 너무 길어요. 딱히 할거리나 볼거리가 많지 않아 참 심심한 곳으로 제 기억에 남아 있어요. 태국으로 가기 위한 경유지에 불과했을 정도로요. 이틀이면 충분한 곳이예요.
뷰아앙 2019.10.26 21:32  
다들 비슷한의견이시고 제 로컬 친구들도 근처 다른도시들을 계속 추천하길래 근처 다른 도시로는 조금 더 용기내서 돌아다녀볼까하고 계속 일정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마 북부보다는 라오스 남부나 비엔티안 남쪽 국경인근의 태국 도시 쪽으로 다녀올것 같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암비 2019.10.24 08:07  
저녁시간 광장에서 k-pop 틀어놓고 댄스 연습하는 거라던지..

아줌마들 단체 에어로빅 하는 모습

여튼 젊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들은 인상 깊었습니다.


캄보디아나 라오스의 경우 그래도 수도쪽에는 젊음이 일어서 보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은 받았습니다.

그외는 딱히...

언어, 친화력 등이 없다면 저처럼 실제 삶의 모습이란것도 멀찌감치서 구경만하시기 될꺼여서...

실제 로컬 시장을 동트기전에 방문한다던가 하는거 말고는 볼게 없을꺼에요.

극장도 거의 태국어 더빙인지라...
뷰아앙 2019.10.27 13:23  
여러분들 말씀듣고 결혼식 포함 3-4일정도만 비엔티안에 머물며 친구들 만나고, 나머지 시간은 근처의 다른 도시 한 두군데를 추려서 가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발악이 2019.10.24 13:24  
일주일이라면
첫날과 마지막날을 비엔티엔으로 잡고
이동은 항공이동으로
나머지 5일을 팍세 or 루앙프라방이 나을것 같네요
팍세로 가면 혼잡하지 않은 동네여서 오토바이렌트로 팍송 볼라벤 고원 보시면 좋을것 같고
루앙프라방으로가면 도시자체가 매력적이고 꽝시정도 보시고 오면 될듯하네요
뷰아앙 2019.10.27 13:30  
일단은 여러 의견들 듣고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루앙프라방이나 팍세처럼 먼 곳은 가지 않기로하고 비엔티안에서 멀지 않은 도시(비엔티안 남부에 있는 태국 도시 등)를 둘러보기로 가닥을 잡게되었습니다. 루앙프라방은 상업화가 심각하게 되어버렸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왠지 저 혼자는 가고싶지 않아서요 ㅠㅠ 다음에 로컬친구들과 휴가일정을 맞춰서 그 친구들이랑 같이 방문하기로 했고, 이번에는 난이도가 높지 않고 자금이 어느 정도 저렴한 선에서 맞춰서 둘러보기로 대충 가닥을 잡았습니다. 어쨌든 다음에 가게되면 말씀해주신 두 도시를 행복하게 둘러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시민 2019.10.24 17:01  
뷰아앙님 댓글로 봐서는 뷰아앙님 생각대로 비엔티엔에서 쉬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생각해보니 방비엥까지 4시간 여행을 권한 것도 살짝 미안해지네요 ㅎ
제가 알기로도 중앙아시아여행하셨다면 스탄붙은 국가들 인프라가 아프리카 이상으로 없고 여행자에게 불친절하고 따라서 여행 난이도가 높았었을 것이고 따라서 고생을 바가지로 했을 것 같습니다. 쉬셔야 할 것 같은데요. ㅎㅎ
뷰아앙 2019.10.27 13:55  
아닙니다! 여러분들 말씀 덕분에 좀더 돌아볼 용기를 얻었습니다. 길게 휴가 빼놓고 여행가서 정작 너무 한 도시에서 가만히 있는 것도 아쉬운 일이니까요! 중앙아시아 여행이 예상해주신 것보다는 그렇게 난이도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그동안은 언어가 통하는 동네로만 여행을 다니다가, 처음으로 말이 안통하는 동네를 혼자 가다보니 말이 안통하는데서 오는 긴장감이 조금 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외국인이라고 챙겨주시는 분들도 있었고, 말이 안통해도 미소와 손짓 발짓으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 덕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좋은 기억도 많아서 내년에 또 놀러갈 예정입니다ㅎㅎ 언어를 좀 더 배워서 가보려고요. 어쨌든 모두들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제 이번 라오스 여행 계획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시민 2019.11.01 10:36  
결혼식과 여행 잘 다녀오세요.
이번에는 좋은 기억을 많이 얻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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