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나품 공항 면세점 (조말론) 매장에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이번주 일주일 휴가로 방콕 여행 갔다가 어제 도착해서 후기 남기기전에 주의 하셔야 할거 같아서
글 남겨요~ 저만 경험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티웨이 항공 밤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10시반쯤 출국심사 지나서
면세점 구경하다가 조말론 지나가는데 매장 직원 남자분이 유창한 한국말로 향좀 맡아보라면서 권유 하시더라구요. 100ml 짜리가 2천밧트라면서 두개사면 4천밧인데 프로모션으로 500밧 깎아서 3500밧에 해준다고. 3500밧이면 12만원돈에 무슨 두병이나 득하는거니깐 너무 싸서 이상하기도하고 혹시 한글을 잘모르셔서 잘못 알려주시는건가 하고 영어로 리얼리 원헌드레드 투엔티 달러??? 하니까 네네!! 이러면서 카드도 되고 달러로도 된다는거에요. 카드 주면 자기가 계산 다 해서 준다고 카드 사용 유도 하더라고요.
전 바트도 가지고 있어서 아니 그냥 바트로 계산한다고 주라고 하고 이분이 포장해준다고 향수 정리해줄때 2개를 더사야되겠다~ 하고 돈을 더 있나 확인해보고 있는데 계산 해주라면서 7500밧트를 달래요..
그래서 엥? 아니 2천밧아니냐니까 하나에 4천밧트래요. -_- 그럼그렇지.. 가격이 너무 차이 낫어요.;
제 눈은 안보면서 계산기만 제 앞에 놔주고 다른 여자 직원분한테 태국말로 머라머라 말 하고 있더라구요.
어안이 벙벙해서 포장은 이쁘게도 담아놨길래 이거 다시 물러야되나 망설이고 있으니까 남친이 이건 아닌거 같다고 자기도 분명 2천밧으로 들었는데 애초에 그럼 4천이라고 말을 해야지 사지말라고 말하니까
보지도 안고 포장한거 다시 풀어서 챙기더라구요.;;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서.. 혹시 카드로 계산한다고
덜컥 주셔서 괜히 잘못된 가격으로 결재되실까봐..;; 저도 만약 바트 없었음 카드로 줬을거니까요..; 으...;;
돈을 떠나서.. 기분이 많이 상하더라구요. 바가지라던지 이런건 아닌거 같은데.. 원래 조말론 가격이 있는거니까요. 판매 방식이... 먼가 깨림직 했어요. ㅜ_ㅡ 저만 이런 경험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