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치앙마이 노선은 인기노선이라 성수기에는 1~2주전에 예약하셔야 하고 비수기에는 당일 예매도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주말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오후 5시 도착이면 미리 표를 예매해 놓으시지 않는다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구나 18:10,19:35, 22:00 출발열차라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에어아시아를 타고 돈무앙공항에 도착한다면 돈무앙 역에서 3편의 열차가 다 가능할 것 같습니다만....
이것도 역시 표를 미리 구매해 놓으셔야하고 그표를 손에 넣으시려면 경우의 수가 많아집니다.
한인여행사에서 예매대행도 하지만 공항까지 배달은?.
결국 안전한 방법은 방콕에서 하루 체류 하시거나 연결항공편으로 당일 치앙마이로 향하시거나 버스를 선택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결론은 미리 표를 예매해서 공항으로 누군가 가져다 주거나 운좋게 역에서 당일구매가 가능해서 마지막 열차(22:00 express)라도 타고가는 방법인데 후자는 위험이 너무 큽니다.
저번주 화요일 저녁 9시반에 수완나폼 도착해서 짐찾고 하다보니 10시쯤..
공항 철도 타고 막까산 거쳐서 후알람퐁 역으로 갔더니 10시 50분..
역 주변엔 현지인들 자리깔고 누워서 자고 있고 역으로 들어갈수 없더군요
오전 4시 20분에 연다고 써있길래 그 앞에서 하루 자고 새벽 4시 반쯤 역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미 밤기차는 매진... 그리고 오전에 출발하는 기차 두대만 자리가 있더군요.
8시 반꺼가 24석 정도 있었고 (에어컨) 그 이후꺼가 시간은 기억 안나는데 30몇석 있었습니다.
그 이후껀 선풍기 였구요...
어쩔수 없이 에어컨나오는 8시 반꺼 탔구요 다행히 연착은 없었습니다.
지금 기차표 보니 641바트 였네요.
출발하고 조금 지나서 빵한번 주고 점심때쯤 밥이랑 이상한 카레, 완전짠 생선이렇게 줬구요
4시쯤인가 빵 한번 더주고 끝났습니다.
먹을거 그거 밖에 안주니 시장하실거 같으면 좀 더 챙기세요 팔지도 않아요 ...
저도 밤기차 타고 싶어서 뱅기 예약 안했었는데
12시간 동안 기차 안에서 진짜 멍청한 짓이었다며 12시간 내내 자책 하면서 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