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린 가보시면 선착장 가까이에 밀집해 있는 숙소들은 방이 작고 수준이 맘에 안드는 곳들이 많습니다. 가시기 전에 3명이 어느정도 숙소 수준에 대해서 합의해 두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풀문파티가 목적이니 빈방만 있으면 수준과 가격에 상관없이 대충 가까이에서 잡으실지, 아니면 수준까지 만족시키기 위해서 언덕위에 있는 비싼 숙소들을 다 돌면서 계속 찾으실지요. 어느쪽이던지간에 많이 돌아다니실수 밖에 없을꺼 같습니다. 선착장 바로앞에 앉아서 대기할수 있는 바나 레스토랑들이 몇군데 있습니다. 한분은 짐 지키면서 거기서 기다리시고 2분이 방구하러 다니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래야 방 몇군데라도 더 볼수 있어요.
그리고 영어로 잘 의사소통 되면 좋겠지만 숙소 한군데당 최대한 빨리 의사소통을 하시고 싶으시면 태국어로 에어콘룸 트윈룸 1일에 얼마에요? 방좀 보여주세요. 1500 비싼데 1300에 안되나요? 등등 써가시던지 준비해가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이번에 묶었던 버드방갈로는 주변에 총 4개의 숙소들이 있습니다. 외곽에 있다보니 방이 좀 넓고 조용한게 장점입니다. 사람들이 걸어서는 여기까지 방을 구하러 오기 힘든 곳이다보니 방이 좀 여유가 있을수도 있고요. 풀문을 걸어서 즐기는것도 중요하지만 해변이 잘보이고 잠잘때 조용할수 있느냐는것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핫린 숙소들 돌면서 직원들한테 느낀점이 있다면 방값 바로 깎아주면서 잡을려고 하는 사람 한명도 못봤습니다.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요. 자기들끼리 정한 암묵적인 규칙이 있나봅니다. 풀문성수기에는 더할꺼 같네요.
사무이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매남 보풋 쪽이요. 꼬따오는 안가봤지만 섬이 작다보니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죠. 사무이에서 꼬팡안 들어가는 선착장에 풀문기간중 보트 시간표 걸어놨는데 24시간 시간마다 운행하는걸로 1시-24시까지 다 적어놔서 이동도 별 문제 없을꺼 같고요. 보풋쪽이 아무래도 원하시는 수준의 숙소가 있는곳입니다. 사무이는 수완나폼에서 비행기 한번타고 가지만 따오는 그게 안됩니다. 돈무앙-춤폰으로 비행기타고 들어가서 조인트 티켓으로 가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