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파타야 렌트 여행 후기

홈 > 묻고답하기 > 묻고답하기
묻고답하기
[다음과 같은 질문은 답변을 듣기가 힘듭니다.]
·  예의 없거나 성의 없는 질문
·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이거나 뜬구름 잡는 식의 질문
·  각 정보 게시판에서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질문
·  묻고답하기 게시판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질문
·  다른 사람들도 모르는 질문

[주의사항]
·  질문에도 예의가 있어야 하겠지만 예의 없는 답변 역시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답변이 하기 싫은 질문은 그냥 두십시오.
·  현지 유심 사용 중 문의는 충전잔액, 데이터잔량 조회 후 내용 첨부하여 올려주세요.
·  댓글로 호객 행위는 엄금합니다.
·  여행친구찾는 글(투어동행,택시쉐어,단톡,오픈채팅 등등)은 삭제 됩니다.
·  연애 및 성인업소 관련 질문은 금지합니다.
·  1일 2개까지 글쓰기(질문)가 가능합니다. 질문도 신중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세요~

방콕, 파타야 렌트 여행 후기

갓삐 7 928

해외에서 첫 렌트 여행을 시도해 보았고, 태사랑에서 정보도 찾아서 다음 렌트하시는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짤막한 후기 겸 팁 남겨봅니다.

 

많은분들이 태국에서의 렌트는 사고로 곧장 이어질 것 처럼 경고한것과는 달리, 본인만 잘 방어운전 하면 무사하고 편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을 것 같네요.

 

 

 

1. 구글맵이 최고

 

처음에는 유심칩을 구입하지 않아 오프라인 지도인 맵스 미로 내비게이션을 작동해 시내로 들어오는데 아주 진땀을 뺐습니다. 공항에서 막 차를 수령받은지라 자꾸 깜빡이가 아닌 와이퍼를 키고, 오른쪽 운전대도 익숙치 않은데다가 이정표에 영어로 써있는 태국 지역명도 저는 알리 없으니 말이죠. 구글맵이 있고 인터넷이 연결되는 순간 난이도는 순식간에 하락합니다.

 

 

 

2. 생각보다 태국 운전자들은 양보를 잘해줌.

 

제일 의외인 부분이었습니다. 택시나 썽태우, 툭툭 기사들이 아닌 일반 차량은 생각보다 양보를 많이 합니다. 자기가 먼저 가야 할 것 같은데도 양보하는 경우도 봤고 아무튼 양보를 잘합니다. 부모님도 보면서 우리나라 운전자들보다 낫다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클락션도 왠만한 상황이 아니면 잘 울리지 않습니다.

다만 이사람들, 깜빡이를 늦게 키거나 아예 안키고 차선변경을 자주합니다.

 

 

3. 오토바이 조심

 

제일 난적입니다. 오토바이가 난폭운전을 하지는 않지만, 암살자같이 조용히 튀어나옵니다. 제생각에는, 급정거, 급출발 안하고 물 흐르듯이 운전하면 오토바이들은 알아서 차를 잘 피해 다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다행히 위험한 순간은 없었습니다.

 

 

 

4. 일방통행이 많다.

 

이 부분은 구글맵을 키면 자연스레 해결됩니다.

 

 

5. 주차

 

파타야 같은 곳은 골목골목에 할 곳이 많고, 좀 큰 마사지 샵이나 식당은 주차장이 있어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렌트카를 빌린 선택으로 인해 안전하고 너무나 편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물론 사고가 100퍼센트 안나니 안심하세요 이런 바보같은 주장을 하는건 아니지만, 필요 이상으로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저 같은 경우 한국에서 운전을 자주하는 편이 아님에도 의외로 이틀정도면 익숙해 질 수 있었습니다. 렌트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7 Comments
하늘동굴 2019.01.10 23:45  
영상을 보면 차들이 굉장히 많은거처럼 보여서 위험해 보였는데 글을 보니 다닐만한거 같네요 ㅎ
갓삐 2019.01.10 23:55  
솔직히 방콕 시내에서는 난이도가 있는게 사실입니다만 못할 건 또 아닙니다.
셀로판시티 2019.01.11 02:57  
2번이 굉장히 의외네요.

좁은 도로 혹은 골목에서는 잘 양보해줍니다.

그리고 경적은 원래 태국인들이 병적으로 싫어합니다. 실례라고 생각하고 눌러야할때도 잘 안누르고...

문제는 고속도로나 국도 등 넓은 도로에서 운전할때 과속, 칼치기, 추월, 끼어들기, 방향지시등 무시등 지금까지 태국에서 운전하면서 그들에게 오만정이 다 떨어 졌습니다.

현지인들의 이런 운전 습관은 방콕뿐만아니라 태국 전역이 동일합니다.

혹시 렌트하시려는 분들은 관광지 같은 곳에서 단거리 위주는 괜찮치만, 도시간 이동 등의 장거리는 각별히 유의해야됩니다.

방콕ㅡ파타야 7번 고속도로만 운전해봐도 그들의 운전 습성이 어떤지 금방 알수있음.
밥풀이 2019.01.11 05:04  
인정합니다..
특히 고속도로1차선엔  빨리가지도 못할놈들이 바싹붙어 압박운전하는것들 많이 겪습니다.
파타야ㅡ콘깬 6시간정도 장거리 운전 자주다닙니다ㅎㅎ
호도돋린 2019.01.11 12:43  
구글만 믿습니다!! 오토바이.. ㄷㄷ 오토바이도 많고 차도 많아서 문제겠어요ㅠㅠ
암사자(김미라) 2019.01.11 20:05  
2번은 저도 완전 공감합니다.
저는 안전 제일주의로 운전하는 편이라 한국에서도 양보운전 하는데,양보 잘 해 주시더라고요.
고속도로 입구 이지패스 라인으로 제가 어이없게 몇번 진입해도 깜박이 켜면 뒷차들도 알아서 후진해서 다른 부스로 가 주고....
약10%정도의 어이없는 칼치기 끼어들기 당할 때는, 너는 태국이라 목숨 붙어 있는 거라고 쌍욕을 날려 줍니다.^^
망고치킨 2019.01.12 12:50  
저도 렌트후 장거리 운전 했는데 의외로 할만합니다.하지만 시내 - 방콕이나 파타야 경우 오토바이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지만 외곽은 편하게 운전 했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