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대하여 의문을 가져서는 아니 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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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대하여 의문을 가져서는 아니 되는 것인지

강희제 8 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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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라 다 그럴 것이라는 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 웃음이 가야 웃음이 온다는 말, 사람마다 다르다는 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말, 각양각색이라는 말 등은 이미 초등 도덕 교육을 받은 사람, 태사랑 게시판에 글을 쓰거나 읽을 정도의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닐까 합니다.

 

캄토박님은 본인이 의문을 가진 사항에 대하여 이러한 180도적인 말을 듣고자 한 것이 아니라고 사료됩니다. 분명히 캄토박님은 무엇인가 다른 것을 본 것 같고, 캄보디아 사람들이 뭔가 다른 것이 있다면 위 180도적인 면을 떠나 그 무엇일까 하는 질문을 한 것이고, 저는 지극히 제 개인 생각으로 “그러한 이유로 캄보디아 사람들 순수하지만 얼굴이 굳어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라고, 단정적이 아닌 졸견을 개진했을 뿐입니다.

 

물론 캄토박님은 어느 분이 지적하신 대로 의문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아니하여 오해를 살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벌 때처럼 달려들어 “멍청한 소리 하네. 니가 똑 바로 하면 남도 똑 바로 한다.”식으로 말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이상한 캄보디아 마인드 제목의 캄토박님 글에 대한 솔직한 제 생각’의 본문을 쓴 것은 캄토박님이 마음에 상처를 받은 것처럼 느낄 수 있는 말을 대댓글에 썼기 때문입니다.

 

웃음은 모든 인간이 누리는 행복입니다. 그러한 웃음이 없는 인간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웃음 뒤에 공허함이라든지 뭔가 부족함을 캄토박님은 보셨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질문을 던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실제 저도 캄보디아 사람과 잡다한 이야기 할 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웃고 떠들고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정치, 경제, 사회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를 할 때에는 캄보디아 사람의 얼굴과 말이 경직되는 것을 저도 느꼈습니다.

 

제가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한 대화에 있어서 캄보디아 사람의 얼굴과 말이 경직되는 것을 혹시 캄토박님이 본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에서 글을 쓴 것이고, 단정적이 아닌 추측성을 글을 쓴 것뿐입니다.

 

어느 졸견이던지 아님 고견이던지 신의 말이 아닌 이상 비판의 대상의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틀릴 수도 다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의견에 대하여 비판을 넘는 비난을 한다면 오히려 그러한 비난을 한 사람의 마음과 비난을 받은 사람의 마음에 서로 상처를 입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여기에 오신 분들 모두 캄보디아와 캄보디아 사람을 사랑한다고 저는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 와서 글을 쓰고, 쓴 글을 보고 하는 것이라 사료됩니다. 저도 캄보디아와 캄보디아 사람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저는 캄보디아와 캄보디아 사람보다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사람이 훨씬 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좋습니다.

 

8 Comments
여행60 2018.03.21 14:04  
당연히 캄보디아에 대한 의문을 가져도 되죠.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적어도 됩니다.
그리고 처음 글쓴 분의 반응을 보고 강희제님이 적으신 글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의문을 제기한 분은
좀 달랐죠.

다른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 글을 올리면
그 글을 보고 답글을 답니다.
그 사람이 글에 표현하지 않은
어떤 속마음을 가지고 적은가를
몇단계 유추해서 적을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글을 적고
그 속에 남들이 전혀 알 수 없게
꼭꼭 숨겨둔 철학이나 생각과 다르다고
다른 사람들을 비하하는 글을 올리는 것은
좀 곤란한 이야기라고 봅니다.
처음 올린 글은 다시 보세요
그 다음에 적은 댓글들의 생각을 유추할 수 있다면 그게 이상한 거죠.

내 생각이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들의 생각 역시 중요합니다.

처음글을 올린 분이 댓글로 단 글하나를 가져와 볼께요.
===
글을 읽어보니 어이없고 한숨만 ...
그분들에 대한 연민도 들고...(주제파악 능력이나 독해력 때문에)
대댓글을 달 의미조차 없는것 같아서 그만두고 암말 안했습니다.
===
이런 글을 올린다는 것은
자신의 의견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매우 무뢰한 말이라고 봅니다.
뭐 그래도 저 글이 그사람의 인격을 보여주는 글이니
개인적으로는 반응할 필요조차 없어서
저는 더 이상 댓글을 달지 않은 것이구요.

하지만 그런 글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캄보디아 사람들에 대한
개인적인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이라고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 문제죠.

여행가면 그 나라 사람들이
여행객에서 친절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개인의 경험일 뿐
그 개인의 경험으로
그 나라 사람들을 싸잡아서 일반화 시킬려는 시도는
곤란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경험한 사람들이 
그게 아니란 격한 반응을 하게 되는 거구요.
나에게 잘해준 캄보디아 사람들이 욕먹는 것에 대해서
그게 아니라고 대신 말해주고 싶은 것이겠죠.

글이 올라온 시간을 찬찬히 비교해 보시면
왜 저런 글들이 올라온 것인가를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캄토박 2018.03.22 20:39  
이번댓글은...
적반하장에 자가당착...무리한 오버에 왜곡까지.

첫번째 본문엔....초딩도 다 아는 얘기를 힘들게 뭘 그렇게 길게 ...
그런걸 하나마나 한 얘기라고 하죠., ㅎㅎ
강희제 2018.03.21 18:33  
제가 본문 글을 쓴 이유는, 여기 태사랑 - 캄보디아 게시판은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써지는 본문 글, 댓글 등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본문 글과 댓글을 작성함에 있어 서로 조심하고 비판은 하되, 비난이나 비아냥은 하지 말자는 취지였습니다.

저는 캄토박님을 전혀 모릅니다. 다만, 캄토박님의 글을 보면 여기 태사랑 - 캄보디아 게시판에 여러 정보 등을 공유하는 등 공헌(?)을 한 면이 있으나, 말투나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하여 그 공헌(?)은 모두 없어지고 오히려 비난의 화살을 받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 게시판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모두 캄보디아와 캄보디아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굳이 여기까지 와서 글을 쓰거나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보고 하는 것일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이 게시판에 오는 이유는, 위와 같은 캄보디아 사랑을 기반으로 캄보디아에 대한 각종 정보 공유 그리고 게시판에 오시는 분들끼리의 가치 공감대 형성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여기 게시판에 오시는 분은 위와 같은 캄보디아에 대한 사랑과 가치 공감대 형성으로 인하여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와 같이 전혀 공감대가 없는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여기 오시는 분들은 모두 속칭 한 식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사정이 이와 같기 때문에 캄토박님의 글이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할 사항이지, 비난과 비아냥의 십자포화를 받아야 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캄토박님이나 다른 게시판에 글을 쓰고 읽는 분들 모두 캄보디아 사랑이라는 가치 공감대가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어떤 댓글러의 글에 비난이나 비아냥성 글이 있다면 당연히 그 글에 대한 비판을 하면 되는 것이고, 비판을 넘어 비난이나 비아냥을 한다면 그 댓글러는 비난이나 비아냥에 대하여 이를 넘는 더 강도 높은 비난과 비아냥을 할 것이고, 이를 받은 사람은 또 더 강도 높은 비난과 비아냥을 할 것입니다.

위와 같이 비난과 비아냥의 악순환이 거듭된다면 결국 가치 공감대 형성의 장인 태사랑 - 캄보디아 게시판은 난장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됩니다. 그런 사유로 인하여 여기 태사랑 - 캄보디아 게시판에서는 비판은 많되, 비난이나 비아냥은 지양하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다시 글을 쓴 것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여기 오신 분들에게 사과드리겠습니다.
암비 2018.03.21 20:57  
뭐 복잡한 건 모르겠고요...

편하게 생각하시면 되요...



“내 생각이 진리야”라는 느낌의 글에는 “내 생각이 진리야”라는 느낌의 댓글이 달리게 마련입니다.

마녀 사냥식의 글로 보일수도 있습니다만, 태사랑이나 일베나 디씨 같이 댓글반응 무시하며 글 올리기에는 너무 다양한 여행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라고 생각합니다.
캄토박 2018.03.24 16:01  
의문을 던진 글을 보고나서
"내생각이 진리야"  라고 느끼셨다니...
느끼는거야 뭘, 어떻게, 느끼던 그건 당사자 맘이니 뭐랄순 없지만
저는 이런생각이 드네요.
"원 쌩뚱맞기는..."
암비 2018.03.24 17:35  
맨 마지막에 의문문을 넣으면 글 전체가 의문을 던지는 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싶어 글을 다시 읽어 보았으나 제 독해력이 부족한 부분일지도 모르겠네요.

댓글에 대해 모두 반박하시면서 "내 생각이 진리야"의 취지의 글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건 본인 맘이겠지요.

반대의 의견이 지나치게 많다면, 고민은 한번쯤 해보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캄토박 2018.03.25 14:53  
다수결의 가장 큰 문제는
민주적이기는 하지만, 어리석은 이들이 다수를 점 했을때 문제가 발생하죠.
이명박과 박근혜를 뽑아놓은 국민 다수가 문제를 만들었던 것 처럼...
그런 의미에서 님이 제안한 고민은 전혀 불필요 해 보입니다.
암비 2018.03.25 15:15  
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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