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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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있나요?

도도나~~ 5 856
태국  크리비쪽에서 6 개월정도 와이프랑살다오려고하는데 한국에서 꼭챙겨가야할것좀알려주세요
식사는 직접만들어먹을계획입니다
식자재왠만한건 그쪽에서구입할계획인데
구하기힘든재료나 현지에없는재료좀알려주세요
식사는 일반가정식정도 해먹을계획입니다
밀가루는 마트가면 구입할수있나요?
비가오면 파전정도는 해먹어야하잖아요ㅎㅎ
생각만해도 절로웃음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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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담소 2016.01.22 07:33  
우선 수저가 없습니다. 숟가락은 현지에도 만족스럽진 않아도 있으나 쇠젓가락은 현지제품이 아예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두번째 쌀이 없습니다. 우리 입맛에 익숙한 자포니카계열의 찰기진 쌀이 아니라 흔히 안남미라 불리는 인디카계열의 멥쌀만 있습니다. 대신 찹쌀은 저렴하고 구하기 쉬우니 잘 섞어 쓰시기 바랍니다.

세번째로는 문의하신 밀가루가 있긴 합니다만 쌀가루나 찹쌀가루가 더 많고 다양합니다. 그밖에 호밀가루, 옥수수가루, 콩가루등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정답을 코앞에 두고 헤매실 가능성이 큽니다. 밀가루도 종류가 박력,중력,강력이 있는건 아시죠? 그러니 한번에 덥썩 많이 사시지 말고 우선 소단위포장으로 간철술 보시고 품질검사후 구입하세요. 포장에 현지어로만 덜렁 써 있는 제품이 많고 판매자가 영어를 할줄 몰라 flour나 wheat flour, 혹은 우리는 누구나 알고 있는 밀가루란 단어를 전혀 알아듣지 못하므로 두분이 각종가루 앞에서 쭈그리고 앉아 오감에 육감을 동원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그러잖으면 비 오는 날 젓가락으로 집어먹을수 없는 눈물의 파전을 드실수도 있으니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닙니다.
제가 지금 시간이 없어 여기까지만 적습니다. 즐쿡하시기 바랍니다!
도도나~~ 2016.01.22 07:41  
담소님답변감사드립니다
필요한것들 찬찬히생각하며 메모하고있는데요
수저는생각도 못했군요
밀가루가 복잡하군요ㅎㅎ
님말씀데로 소량구입해서  수제비도해보고 파전도해보고
경험해봐야겠군요
세크메트v 2016.01.22 09:23  
콘센트에 꼽아놓고사용하는 모기약도 구매해가세요 뿌리는 모기약등은 많이 있는데 꼽아서 쓰는 제품은 우리나라에서 파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야채도 많은 나라고 과일도 많은 나라지만 우리나라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미나리 깻잎은 제가 3개월 정도 살면서 본적이 없습니다.(자세한건 현지에 살고계시는 분들이 한번더 언급 해 주세요) 방콕에서요.
솔직히 숫가락은 현지에서 파는거 쇠로된거 써도 괜찮고 쇠젓가락은 설겆이 귀찮아서 10밧짜리 나무젓가락 썼습니다. 물론 환경을 생각하면 안되겠지만 그게 편하고 좋더라구요
무우(깍두기재료)도 있긴 있으나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soundofrain 2016.01.22 11:38  
크라비는 모르겠지만, 치앙마이에선 다 구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엔 가능하실것 같긴한데..)
치앙마이 슈퍼마켓이나 쇼핑몰에선 젓가락, 밀가루, 일본쌀 모두 샀어요.
빅씨나 테스코로터스(편의점같은 익스프레스 말구요)에도 있고,
탑스마켓이나 림핑에도 팝니다. 밀가루는 다용도 1키로 42밧 줬구요.(수제비 해먹음)
일본쌀은 5키로 260밧 정도입니다. 얼마전 림핑에서 2키로 1+1 160밧 정도해서 하나 샀구요.
젓가락은 로터스도 가보시되, 미리 숙소 근처의 10밧샵(우리나라 천원샵 같은 데고 간판은 없어요. 가게앞에 플라스틱바구니 많이 보이는 곳) 먼저 가보세요. 한국산 팔토시도 있고, 밥상,
냄비, 그릇, 컵, 공구, 수저등 다 있습니다. 물론 저렴한곳이라 맘에 안드시는게 많겠지만 일단 대충 구경이라도 하고 가세요.
크라비 시내에서 공항쪽으로 좀 가야해서 머니까 미리 시내 슈퍼나 가게 확인하고 가세요.
젓가락은 슈퍼(치앙마이)에도 있고, 쇼핑센터의 다이소(치앙마이, 일본식, 기본 60밧) 에도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01.22 15:39  
꼽는 모기향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끄라비도 빅c,마크로 다있는거로 압니다.
마크로가 창고형 대형마트라 왠만한 식자재들은 다있을겁니다.
마크로가 아주 대형매장이 있고 동네마다 중대형이 있는데
끄라비 마크로 규모는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네요
규모에 따라 한국 식자재가 있는곳도 있고 소주도 팔고 하는데 말이죠
밀가루는 박,중,강력분 3가지로 나오는데
박력은 cake,중력은 all purpose, 강력은 bread 가루라고 영어로 표기되어 있거나
모든밀가루가 박력은 주황,중력은 파랑, 강력은 초록색으로 표시하므로 태국어만 써있어도
이 색깔만 보시면 구분하실수 있습니다.
더불어 튀김가루믹스나 도너츠 믹스등 다양한 믹스들이 있고
대형 마트는 영어표기가 있으니 잘 모르실때는 재래시장 보다는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하시는게 물건 구입하는데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고추장,고추가루,된장 같은거 없을수도 있고 좀  비싸니
고추장,된장,고추가루는 여유공간 되시면 가져오셔도 될듯 합니다.
들깨관련제품도 없으니 필요하면 챙겨오시구요
치앙마이는 선선한 동네고 고산지대 한인이 운영하는 농장도 많아
한국 채소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수 있지만 남부지역은 그렇지 않습니다
나물 같은거는 시금치,숙주 정도니 참고하세요.
콩나물도 아주 흔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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