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날짜가 다가오니 구체적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일정 한번 살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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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날짜가 다가오니 구체적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일정 한번 살펴봐주세요..)

백만번째레옹 7 759

작년 11월쯤 태사랑 회원님들의 조언과 좋은 말씀 덕분에 대략적인 계획만 잡아두고 두어달 그냥 보내버리고 나니 벌써 여행 날짜가 2주 정도밖에 남질 않았네요..이젠 정말 구체적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가고 싶은 곳은 많고 시간은 적고....ㅠㅜ

이럴줄 알았으면 몇일 더 추가해서 일정을 잡는 건데 하는 후회도 생기네요...

오늘 안사람과 계획을 조금 구체적으로 짜다가 보니 궁금한것이 두어가지 생겨 인터넷을 뒤져봐도 찾기가 힘들어 다시 한번 회원님들의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일단 저희들의(초등학생 2명 포함.) 일정을 말씀드리면

1. 일요일 새벽 00:30분쯤 방콕 공항에 도착하여 방콕 돈부리(?)에 있는 시발라이 팰리스 호텔에 투숙합니다.

첫쨋날(일요일) 오후 1시 출발하는 암파와 수산시장과 반딧불 투어를 할려고 합니다.

둘쨋날(월요일)은 아유타야와 방파인 별궁 사원 투어를 할려고 합니다.

셋쨋날(화요일)은 칸자나부리 트래킹 투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넷쨋날(마지막날)은 아직 계획이 없습니다....

2. 여쭙고 싶은 것은....

1) 첫쨋날(일요일)  오후 암파와 수산시장 투어전 오전에 짝뚜짝 시장을 다녀올까 하는데 시간이 어떨가 싶어서 여쭈어 봅니다. 오전에 구경하고 카오산로드에서 1시에 출발하는 투어에 참석할수 있을까요? 그럴려면 교통수단별 시간이 필요한데 도저히 찾을수가.....ㅜㅠ

방콕에서 짝뚜짝까지 갈려면 시간이 어느정도 걸릴까요? 그리고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지...

도저히 무리다 싶으면 지적해주세요..그냥 카오산로드 구경하면서 쉬었다가 앙파와 가도 된답니다..

2) 마지막날에는 오전에 체크아웃 한 후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해주시기 좋은 장소가 어디가 있 까 싶어서 여쭈어 봅니다... 첨에는 쇼핑을 조금 하고 왕궁을 가볼까하기도 했지만 .... 왕궁은 아유타이나 칸자나부리를 가니 뺄까 하고 ... 에메랄드사원을 가볼까 하기도 하네요...^^

돌아오는 시간이 밤 12시 비행기라 하루종일 시간이 비네요... 회원님들께서 가보신곳 중에서 마지막 날을 채울 만한 장소있으시면 추천부탁드립니다.

**아직 여행을 가보질 못해 항상 여쭙기만 하네요..다녀오고 나면 후기와 다른 회원님들께도 제가 도움 받은 만큼 도움을 드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7 Comments
푸탄 2016.01.29 01:41  
저도 지금 여행 계획 중에 있는데요 도울수 있는 답변은 도와드리겠습니다.
( 사실 3번째 방문이긴한데 워낙 어릴때가서..)

1. 짜뚜짝갔다가 1시투어 출발은 가능은 하다고 봅니다^^
  대신 일찍 출발하셔야겠네요.
  제가 구글지도에서 거리를 측정해보니까 20km정도 되네요 ( 최단 17km )
  오전에는 차가 많이 막히지 않는다면 넉넉잡아 30~40분이면 될것 같아요
  ( 혹시 주말 교통량에 대해서 다른분이 대답 잘해주시면 ^^ 될것같아요 )

2. 아유타야 칸차나부리면 왕궁은 굳이 안가셔도 될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쇼핑은 둘째 셋째날 저녁에 여유가 되신다면 투어 후에 가시는 것도 좋아요
    ( 아이들의 체력을 고려해서 안되면 과감히 포기하시고 숙소 근처에서 쉬시고!)
    마지막날은 쇼핑 못가셨다면 터미널21이나 씨암스퀘어가서 맛있는것도 드시고 시원한곳에서
    쉬시는것도 좋아요! 그리고 시간남으시면 아시안티크가서 못산 선물사거나
    다른 재래시장같은곳 가셔도 좋을 듯 싶네요!
 
    별 도움은 안되었지만 ㅋㅋ 모쪼록 재밌는 가족여행하시길!
    ( 아이들이 있으니 약은 꼭 챙겨가세요! 제가 아이였을떄 ㅋㅋ 배탈나고 더위먹어서
    BTS타고 가다가 기절해서 호텔에서 의사선생님이 와서 진료받았던 기억이 ㅋㅋㅋ)
백만번째레옹 2016.01.29 10:54  
푸탄님~~
무엇보다 배려의 맘이 묻어나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왕궁은 다음 태국 방문때 갈곳으로 남겨두고 말씀하신 쇼핑센타도 가봐야 겠군요..
아시안 티크는 위에는 적지는 않았지만 둘쨋날 저녁에 갈려고 합니다.
물론 짜뚜짝도 가볼가 합니다...
정성어린 답변 감사드립니다.
*푸탄님 말씀듣고 짜뚜짝을 갈려 했는데 또 아래 필리핀님과 담소님의 의견을 읽다보니 아이들이 있고 잠자는 시간이 결국 3시쯤 될것 같아서 아무래도 힘들것 같아서 포기해야 할것 같네요...ㅜㅠ
하지만 푸탄님처럼 태국을 세번은 못갈지 몰라도 최소한 한 번은 더 와야 할것 같아서 다음 방문때는 꼭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콕에서 거리도 20km 내외라고 알려주셔서 거리 감도 생겼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정서어린 답변에 미소짓고 있습니다..ㅎㅎ
푸탄 2016.01.29 16:04  
네 ㅋㅋ 역시 잘아시는분들이 정확한 답변을 해주셨네요
여튼 아이들과 즐거운 여행하세요^^
필리핀 2016.01.29 07:22  
1. 짜뚜짝과 암파와 같은 날 관광...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무지 빡빡하고 피곤합니다...
특히 전날 새벽 도착인데... ㅠㅠ 첫날부터 과욕 부리지 마시고
암파와만 하세요... 짜뚜짝은 아시아틱 가면 충분합니다...
글구 카오산은 밤에 가야 볼만 합니다...
오전은 호텔 수영장에서 쉬거나 마사지 함 받으시고
암파와 투어 끝나고 카오산 구경하세요...

2. 왕궁 꼭 가세요... 태국 최대의 볼거리입니다...
깐짜나 아유하고는 격이 다릅니다...

숙소 체크아웃-점심식사-왕궁-왓포-왓아룬-아시아틱-저녁식사-공항으로 고고~
짐은 숙소에 맡겨놓고 이렇게 하세요...
백만번째레옹 2016.01.29 11:00  
필리핀님~
짜뚜짝은 제가 참  가보고 싶었는데 역시 아이들이 걸려서 힘든가 봅니다...
사실 가기전 일주일 정도 전부터 아이들에게 홍삼먹여서 체력을 좀 키워 데리고 갈까 했는데 안되나 봅니다...ㅜㅠ
마지막날 일정으로 잡아주신것에 한줄기 햇살이 비치는 듯 하네요..왜 저렇게 생각 못했지 하는 생각도....^^*
마지막 날은 필리핀님이 추천해주신 대로 움직일까 합니다...ㅎㅎ
아시안티크를 둘쨋날 저녁에 갈까 했는데 이날은 카오산로드에서 맛있는 길거리 음식 먹어보고 맛사지 받으며 보내면 되겠네요..
정성어린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ㅎㅎ
담소 2016.01.29 09:15  
일정이 짧을수록 더욱 촘촘하게 계획을 잡고 싶어하지만 실상은 그 반대로 해야합니다. 더구나 아이들까지 동행을 한다면 첫날은 저 일정만 소화해도 잘하는 겁니다. 너무 욕심을 내다 탈이라도 나면  전체 일정이 다 깨집니다. 그냥 외가댁에 놀러간다는 마음으로 느슨하게 진행하세요. 엄밀히 따지자면 님은 새벽도착이 아니라 오밤중 도착입니다. 
평소같으면 한창 자야할 시간에 식솔들을 이끌고 시끄럽고 공기 안 좋은 비행기 타고, 짐 찾고, 수속 밟고, 택시 타고 , 체크인 해야하는 겁니다.
아무리 빨라도 두시 반 이전에 잠 드시기 쉽잖습니다. 아마 오전에  아침밥 챙겨 드시기도 만만치 않을겁니다.
추천일정은 애초 예정대로 첫날 암파, 둘쨋날 아유타야 셋쨋날 칸차나부리. 마지막날 숙소에 짐 맡기고 왕궁구경과 수상보트유람,쇼핑 정도입니다.
아이들이 같이 가니 정신이 많이 분산되실 겁니다. 그럴수록 귀중품 가방 앞으로 메서 잘 챙기시고 그리고 무엇보다 여왕님 잘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
백만번째레옹 2016.01.29 11:03  
담소님~~
태사랑에서 회원님들의 답변이 하나같이 다 정성어린 답변이라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말씀대로 가만생각해 보니 첫쨋날 도착 시간을 아무생각없이 호텔에서 잠자는 시간으로 착각했네요..말씀대로 호텔가서 잘려면...ㅜㅠ
짜뚜짝은 다음 태국여행때 방문할 곳으로 남겨두어야 겠습니다...
짜뚜짝을 포기할려 하니 맘이 살짝 우울해지네요...ㅎㅎ
추천해주신 일정을 바탕으로 살짝 재조정을 해보아야겠습니다.
**여왕님 잘 보필하라는 말씀 새겨 듣고 점수 좀 따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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