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빠이에서 오토 110cc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빠이주변을 돌아다녔어요
안전운전에 신경쓰고 저속으로 다녀서인지 다행히 여행 잘다녔었어요
이번 여행때는 2종소형 따서 가려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운전면허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분명 운전학원 등록할때 직원이 여자도 딸수있다고 그러셨거든요!!!
며칠전 첫기능 수업때는 110cc로 타고 적응하면 250cc로 바꾼다고 3시간 기능수업 했었지요
횅하니 가는 강사를 뒤로하고 혼자서 오토바이 타고 요리조리 요령 터득하면서
2시간째부터 굴곡코스도 감이오고 컨트롤도 됐어요
그렇게 첫쨋날 수업이 끝나고 둘째날도 한시간은 110cc로 적응하고 드디어 250cc가 눈앞에 떡하니!!
오토바이에 올라타는 순간 발이 땅에 닿지를 않아요
그순간  "이건 내가 감당할수 있는게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겨우겨우 오토바이를 기울여 한쪽 까치발을 하고..
강사가 옆에서서 잡고 설명하면서 십여미터를 갔을까요......
그냥 뭐라고 할것도 없이 바로 쓰러졌는데 강사님도 낑낑대면서 겨우 오토바이를 세우셨어요
110cc랑 250cc의 차이는 말로 표현하기가ㅠㅠ
3월중순에 출국인데 2종소형 면허따기 가능할까요?
어젯밤에는 정말 몇번 도전하다 안되면 그냥 원동기 면허증 하나 따는걸로 생각하자 이런 생각도 하고요
뭐랄까요
막연하게 크기가 훨~~씬 크니까 힘이 부치면 요령이 커버해 주겠지했지만 점점 자신이 없네요
그래도 다음 수업에 한번더 부딪혀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