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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용정보좀 얻을 수 있을까요?

쏘냥 4 7617
4월에 파타야 + 라용  5박 7일 일정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파타야는 태사랑에서 워낙 상세히 소개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자료를 구할 수 있었는데요
 
라용에 대해서는 자료를 구하는게 쉽지 않네요~
 
무언갈 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라 그냥 마냥 쉬고 쉬고 또 쉬는 그런곳이라서 그런가요??
 
동행인이나 저나 둘다 시장구경같은걸 워낙 좋아하구요
 
수중 액티비티는 관심이 없어놔서...
 
어쩌다 얻어걸린 정보로는 스타야시장이라는 곳이 있다던데요..
 
그곳 말고는 별달리 구경할 곳이 없나요?? ㅠ
 
라용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정보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ㅠ
 
참고로 숙박은 라용리조트에서 합니다.
4 Comments
쏜통포차나 2014.02.11 19:48  
라용 리조트는 15년전 첫 태국 여행 때 묵었었는데, 조용한 해변과 바다 위로 쭉 놓여져 있는 산책로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리조트에서 코사멧 들어가는 반페까지 거리가 꽤 가깝고, 반페 주변에 자그마한 시장과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허나, 다 돌아보는 데 삼십분이면 충분했던 기억이 있네요.

"스타야시장"은 라용 시내에 있는 스타 호텔 부근 야시장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마침 지난 주에 이곳을 하루 둘러 보았습니다. 야시장 사이즈가 상당히 크고, 진정 "로컬" 야시장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장 손님들의 99% 이상은 현지 태국인들로 보이고, 태국에서는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지는 외국인에 대한 신기한 시선도 참 좋았습니다. 야시장은 스타 호텔을 기준으로 크게 좌우로 나눠지는데, 스타 호텔 바라보고 우측은 채소, 과일, 어류, 육류 등 식자재를 판매하는 매장들이고, 좌측(Tesco Lotus 방향)에는 의류 등 공산품과 요리가 된 음식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사먹고 싶은 음식들이 어찌나 많던지... 문제는 라용 리조트에서 여기까지는 꽤 거리(25km 정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직접 운전을 하고 가신다면 30분 정도면 가실 수 있겠으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조금 복잡할 수 있겠습니다.

야시장 외에 먹는 거 좋아하신다면, Laem Thong Plaza 재밌습니다. 라용에서 그나마 큰 규모의 몰인 것 같은데, 일본계 혹은 일식류의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Oishi Group의 라멘, 샤부시, 야끼니꾸 등 라인업이 다 들어와 있고, 요시노야에 훗카이도 아이스크림에 일본식 제과점까지 있네요. 아무래도 일본 주재원들이 많아서인 듯 합니다.

저흰 넘 피로하여 끝내 찾아보진 못했는데, Zoods라는 나이트클럽 겸 맥주 클럽이 요새 라용의 hip place라고 합니다.  이 가게 생긴 뒤에 라용 내 모든 유흥업소를 all kill 하였다는 얘기가 있네요. 구글링 해보시길 바랍니다.
혼자살자 2014.02.11 20:10  
라용에 시간 많이쓰지마시고 그냥  파타야에 올인하시길 추천합니다ㅋㅋ 스타야시장 그냥로컬야시장인데 그거하나보러 가시기엔좀...
호루스 2014.02.11 23:41  
먼저, 라용 리조트 안에서 조용하게 쉰다면, 그냥 파타야 좀티엔 쪽에 조용히 푹 파묻혀 쉴수 있는 리조트가 많으니 그쪽으로 알아보는게 심신이 편할 것 같다는 개인 의견 드립니다.(돈은 비슷할듯)

라용은 시내와 휴양지가 많이 떨어져 있어서 라용 리조트에 있으면 해변가 식당과 해변 거닐기 외엔 별로 할 일이 없을 겁니다.

라용은 여행 도시도, 지방 소도시도 아니고 공단 배후 도시라 꽤 많은 외국인 장기 거주자가 있습니다.

즉, 엔지니어나 비지니스맨들이 숙소로 이용하고 있죠. 한국 업체도 꽤나 있습니다.

단, 시내에 한정된 얘기고 해변가는 아직은 태국 현지인들의 휴양지 분위기가 납니다. 꼬사멧 덕에 외국인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구요.

라용은 교통이 불편합니다. 라용 리조트는 시내와는 떨어져 있으니 시내 구경 왕복하는 것도 꽤 비용이 들듯.

리조트 근처에 수족관 있습니다. 별로 비싸지 않을 겁니다.(5년전에 입장료 30밧) 규모가 크진 않지만 입장료 값은 충분히 할 겁니다.  차를 타야할지 걸어야 할지 애매...

만약 야시장 및 시내 구경을 하자면 하루 정도를 시내 호텔로 잡아도 좋을 겁니다.

위치상으론 스타호텔을 추천합니다.(1500밧 아래)

좀 멋진 숙소라면 까메오 그랜드 라용 호텔을 추천하구요.(2000밧 이상)

스타 호텔 인근에 라용 야시장과 과일시장, 그리고 재래 시장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사지샵도 있구요.

좀 떨어져서(스쿰빗 대로에서 편도 썽테우 10밧, 5년전) 램통 백화점이 구경할만 합니다.

그리고 트립어드바이저에 나오는 saifaa 라는 식당이 있는데, 식도락을 원한다면 방문할만 합니다.\

 http://www.saifaa.in.th

직접 먹어본 결과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합니다. 라용에서 하루 이상 머물 기회가 있다면, 제 경우 반드시 갑니다. 물론 입맛은 주관적이니까...라는 리스크는 감안하시길.

라용 시내에서 그곳까지 편도 200밧 정도라고 하는데(싸이파 식당에 메일 보내서 문의해봤음), 외국인이라면 바가지 씌우려 들것 같아서리...

가성비는 별로지만 눈요기와 사진발로 가볼만한 곳은 탐난파(땀난파?) 레스토랑이 있구요. 이곳 역시 교통비가 꽤나 나올듯 합니다. 여긴 사이파보다 더 멀어서리...

라용 시내를 대략 알고 싶으면 여행기 한편 소개해 드리죠. 보시구선 가볼만한지 라용 리조트에 머물지 판단하시길.

http://cafe.daum.net/bjplayground

들어가서 "재미있는 여행 이야기" 섹션에서 글번호 252~270번까지 입니다.

장기 여행자라 한달간 라용에 있으면서 꽤 자세히 돌아다닌듯 합니다. 다만 식도락은 없는 분이라 식당 소개는 없구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쏘냥 2014.02.12 09:28  
고맙습니다^^ 덕분에 많은 정보 얻어가요^^ 라용에 묵는건 휴양을 위한거긴 하지만 그 이외에 것들이 더 있는지가 궁금했거든요~  라용에서는 1박만 진행하게 될거라서 엄청난 구경거리는 필요치 않지만 그래도 야시장은 꼭 가보고 싶네요^^ 식당도 참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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