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신선놀음할 해변 지역 추천 부탁드립니다. (7-8월 날씨에 따라서)
안녕하세요, 이미 많은 정보로 큰 도움을 받아 감사하단 말씀 먼저 전합니다, 꾸벅!
저흰 십대자녀 포함 4인 가족으로, 7-8월 중 한달여 바닷가에서 신선놀음을 할 계획입니다.
장소를 아직 못 정해서 여쭤보는건데,
북쪽으론 쁘라추압에서 남쪽으론 뜨랑 가운데면 어디든 좋은데요,
정보 수집결과 오른쪽 태국만이 왼쪽 안다만해보다 비가 덜 올거라는데 그게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너무 오래되어 희미한 기억으론, 4월 끄라비는 공기속에 비가 당장이라도 쏟아질것 같은 엄청난 습기가 느껴졌었고, 3월 푸켓 피피는 바다도 날씨도 쾌적했고, 7월 따오는 바다가 잔잔했는데 12월 따오는 바다가 험해서 배타고 들어가다 정말 실신 직전까지, 바다속 생각 안하고 스쿠버 시도했다 겁먹어 아직도 트로마가 있고, 결국은 며칠 발 묶여 있다 사무이에서 비행기 타고 도망치듯 왔던 일들이 있어요.
따오 요즘 얘기가 많이 붐빈다 하기에 그쪽 섬들은 피할거 같구요(10년만에 다시 찾았던 이집트 다합에서 마음이 무거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서요... 이기적이겠지만, 그래도 피해가고 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관광지 아니어서 놀거리 편의시설 별로 없어도 수영할만한 바다와, 며칠에 한번씩 바다 스노클링(단독 혹은 투어) 할수 있는 곳을 7,8월에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아참, 관광지 시설은 없더라도 현지인 길가 노점 정도는 싑게 찾아지는곳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숙소는 현지인식 낡고 조금 불편해도 좋구요.
교통은 자전거, 스쿠터, 렌트카도 상황에 따라 며칠씩 할 수 있으면 좋지만( 저흰 영국 거주중이라 운전석 바뀌는건 부담 없구요),왠만하면 태국분들 타고 다니시는 썽테우, 오토바이 택시 혹은 도보로 다닐 수 있는곳이면 더 감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