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린 글 수정]태국에서 소득 낮고 사유 재산 적은게 평범하지 않다고 느끼는 한국인이 많네요.
저는 어제 이 게시판에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태국 밖에 있는 저의 가족(다음 달이나 8월에 태국에 들어올 예정)의 친구 및 저의 친한 친구가 방콕에서 가까운 지역에서 3000 바트 이하의 싼 방 안내해 주기로 약속한 것 같은데, 그 친구가 딴 짓을 해서 제가 이렇게 된 것 같네요.
이번 주에 저에게 약 6000바트의 소득이 생겼네요.
댓글 읽었습니다. 태국에서 소득 낮고 사유 재산 사람은 평범하지 않다고 느끼는 한국인이 많은 것 같네요.
태국은 한국보다 소득 수준이 낮은 나라입니다.
한국에서 사람들의 한 달 소득은 대략 300만원입니다.(약 90000바트)
태국에서 소득 수준이 낮은 지역에 있는 노동자와 아르바이트생 중에는 한 달 소득이 9500바트 이하인 사람이 많아요.(저도 한 달 소득이 약 4000~8000바트입니다.)
저도 한국에서 아르바이트 했을 때에는 한 달 소득이 150만원 넘었던 적도 있었어요.
태국에서 한 달에 어떤 사람이 3000바트 쓰는건 한국에서 어떤 사람이 한 달에 40~100만원(약 12000바트~약 30000바트) 쓰는 것과 비슷하고, 태국에서 한 달에 어떤 사람이 6000바트 쓰는 것은 한국에서 어떤 사람이 한 달에 80~200만원 쓰는 것과 비슷해요.(같은 금액이라도 어떤 나라에서 소비하느냐에 따라서 엄청난 금액이라고 느낄 수도 있지요. 당신들이 적은 금액이라고 느끼는 돈이 태국 북서쪽 어떤 시골에 사는 가족한테는 일주일간의 생활비일 수도 있어요.)
한국은 어느 지역이나 인건비가 비슷하고 한국 어느 지역이나 소득 수준이 큰 차이가 없고 한국은 어느 지역이나 똑같은 최저임금법이 적용됩니다.
그리고 한국은 빈부 격차가 작은 나라입니다.(중산층의 비율이 90% 넘는 것 같음)
그렇지만 태국은 그렇지 않아요. 태국은 지역마다 소득 수준 차이가 있고 빈부 격차도 한국보다 더 심합니다.
방콕에는 태국 서민이 구입해서 살기에는 크게 부담스러운 비싼 아파트가 많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도 경제적 부담없이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요.
태국 중앙 지역에서 바닷가와 가까운 어떤 지역은 북서쪽에 있는 어떤 시골 지역보다 소득 수준이 2배 이상 높은 것 같더라고요.
태국에서 왕궁에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갖고 있는 사유 재산 차이가 큰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오래 살고 태국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은 저와 같은 평범한 사람을 만나더라도 이상하다고 잘 못 여길 수도 있겠죠. 태국에서 저처럼 한 달 소득이 9500바트 이하인 어른을 보더라도 정상적인 사람일 수도 있음을 예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