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콕에어웨이 치앙마이-방콕 운항?비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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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방콕에어웨이 치앙마이-방콕 운항?비운항?

뭉게몰랑 4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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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취소에 관한 메일을 받은 것은 없는데요. 태국 국내선이 비엣젯같은 경우에는 취소됐다고해서요. 혹시 31일 방콕에어웨이 치앙-방콕 노선에 대한 정보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마이트립이라는 곳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했는데

비행 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항공사의 변경 사항을 www.tripcase.com을 통해 또는 직접 항공사로 계속 확인하는 것은 여행자의 책임입니다.

라고 써있는데 www.tripcase.com 는 들어가 지지가 않네요.

31일 방콕에어웨이 치앙-방콕 노선에 대한 정보 아시는 분??
4 Comments
뽀뽀송 2020.03.26 21:46  
https://www.bangkokair.com/Announcement/view/bangkok-airways-flight-suspension-table

https://flightbook.bangkokair.com/plnext/BangkokAir/Override.action#/FPOW

에어웨이즈  홈피에 운항 스케줄 변동사항 고지되어 있네요.
예약하신 비행편명을 확인해 보세요.
29일부터 몇몇 시간대 비행편이 없어지는 것 같네요.
ps. 뭉게님, 가능하면 어떤 교통편을 이용하셔서라도
방콕으로 빨리 이동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뭉게몰랑 2020.03.27 03:31  
감사합니다. 뽀뽀송님~
이제 곧 고지가 눈 앞입니다.
납작 엎드려 갑자기 툭튀어나오는 허들 아래 각개전투하는 기분이네요. 기어서라도 가겠습니댜.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허허
저도 곧 갑니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ㅎㅎ 한국가도 할 일이 많네요. 14일 자가격리 및 해외입국자들은 모두 검진을 받아야하네요. ㅎㅎ 지금까지 잘헤쳐왔는데 이런 것쯤은 식은 죽 먹기겠지요. 옛날 어릴 적 했던 게임이 생각나네요. 페르시아의 왕자. 지나가는 길에 철창문이 턱턱 떨어져 잘 피해가야하는 잔인한 게임이었지요. ㅋㅋ
이제 되었습니다. 하늘길은 막혀도 검진받으러 가는 길이 막힐 일은 없으니까요.
하루하루 긴박한 비상상황에 힘든 여정에 뇌가 과부하가 온 기분입니다. ㅎㅎ
인천공항 만나면 어린아이 마냥 너무 반가워서 콩콩콩 뛸 것 같네요.
내나라 내고향 내집의 소중함을 배우고 갑니다. 그리고 하늘에 감사하네요. 2/18 일에 태국으로 들어와 요리조리 잘 피해다니며 게임오버 페르시아의 왕자 정복입니다. 인천공항에 콩콩콩 깃발 꽂겠습니다. ㅋ
모두 코로나로부터 안전하시길.. 조심하시길.. 천운이 함께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코로나 이눔쉬키개시키 덕분에 일상의 소중함을 더욱 뼈저리게 느끼네요.
망고찰밥 2020.03.27 02:08  
이 상황에서 어째서 항공사에서 직접 구입하지 않으신건지....
티켓판매 사이트에서 매일 확인을 해본들 바뀌거나 취소되면 뭘 할수 있을까요.

태국 국내선이니까 태국 당국의 발표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죠. 태국 정부에서 항공사에도 미리 정보가 주어질겁니다. 그러니까 비행기타러 공항에 갔는데 오늘부터 저 나라에서 갑자기 거부해서 출발못한다, 이런식은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선이니까요.
그래도 오늘부터 승객이 급감하면 운행편수를 급히 줄이고 시간이 크게 달라질수도 있죠. 요즘 예상이 안될정도로 상황이 급변하니까요. 항공사들도 장기간 큰 적자가 예상되는데 빈 비행기를 마냥 운행할수도 없잖아요.

혹시 그 국내선 항공권이 출국 당일표 인가요?
국내선 시간이 바뀌어도 방콕에서 환승할 시간이 충분한가요?

만약 지금 치앙마이 가까운데 머물고 있다면 공항에 직접 가서  방콕에어웨이 직원에게 직접 사정을 말해두는게 좋겠습니다. 시내 여행사가 아니라 그 항공사 직원한테 직접 말입니다.
공항에 갈 상황이 도저히 안된다면 태국어 할수있는 사람을 써서 그 항공사에 하루 한번씩 연락해서 확인하는게 좋겠습니다.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해서 절대 시간이 늦어지면 안된다고 사정을 말해두는것도 혹시라도 시간변경에 반영될지도 모릅니다.
저라면 매일 항공사에 연락하고 치앙마이 공항에도 6시간 일찍 가서 기다리겠습니다. 아니 그보다는 내일저녁이라도 야간 침대열차라도 타고 방콕으로 가겠습니다. 일단 방콕에 있으면 안심이죠.

저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상황이 너무 빨리 변해서 더이상 추측이 무의미하여 오늘 열차타고 방콕으로 이동했습니다. 열차승객이 평소의 3분의1정도로 보였습니다. 긴급명령 시행 첫날인데 이정도니까 매일 더 줄어들지 않을까요.
에어아시아 4월4일 돈므앙-쿠알라룸푸르 환승-귀국편이었는데,
오늘 저녁 에어아시아 항공편 거의 다 중지되었다고 통보메일이 왔네요. 이제는 오직 대한항공뿐입니다.
뭉게몰랑 2020.03.27 03:13  
네. 저는 비행편을 취소해야 할 상황에 놓여본 적도, 비행편을 취소 또는 변경해 본 적
경험도 없어서..ㅠ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고작 몇만원 차이인데 조금 더 싸다고 직접 구매하지않고 대행사 통해서 해버리다니..
상황이 너무 급변하니 그 순간에는 나름 최선이라 생각하고 한 것들이 잠시 뒤면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이 되어버리니 원.  코로나라는 도박판에 체스 말이라도 된 기분입니다. 아니면 독안에 든 쥐.. 사면초가의 기분이랄까요..ㅇㅁㅇ
다행히도 치앙마이 공항 가까이에 있어 내일 직접 가보려 합니다. 망고찰밥님의 진심 어린 조언 덕분에 우왕좌왕 하지않고 결판을 낼 수 있겠네요. 천운이 따르는 것인지 다행히도 쿠,룸 경유 에어아시아표는 버리는 표로 생각하고 안전빵 확보하려고 끊어 둔 31일 대한항공 귀국편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다행히도 치앙-방콕 국내선들 다 취소되는 마당에 제가 예약한 방콕항공만은 아직 변동사항없이 유효한 듯 합니다. 예약해 둔 치앙마이-방콕행 공항에서 3시간 텀(방콕항공 치앙-방콕 도착 밤8시30분, 대한항공 방콕-인천 출발시간 11시30분)이었는데 길 막힐 일이 없도록 공항가서 또 고군분투 해보겠습니다.
집으로 가는 여정이 참 험난합니다.
처음 느껴보는 '쉽지않은 내나라 내집으로 가는 길'이네요. 내나라, 내집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고 가는 여행입니다.
태사랑 없었으면 전 지금 어쩌고있을지.. 상상하기도 싫으네요. 상상만 해도 끔찍ㅎㄷㄷ합니다.
이제 갑툭튀 걸리적거리는 허들 다 넘고 고지가 눈 앞입니다.
태사랑 님들 조언과 응원받으며 무사귀국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망고찰밥님. ^^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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