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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도전해보는 첫여행입니다

언젠간5555 10 716
안녕하세요. .
작년에 지인과태국여행을 다녀왔는데
혼자서 꼭 한번 오고싶었던 태국여행
드디어 용기를 내서 떠나기로
했습니다. 더 늦기전에 일년반이면 앞에
5라는 숫자로 바뀌기전에 도전해
보자는 마음에 더이상 미루지말자
하고 6월21일 출발하는걸 예약하고 말았습니다 하고나니 겁이나네요. .
영어도 전혀 하지못하고 혼자서에
여행도 처음인데 한달이라는 시간을
투자하려고 합니다. 잃어버린 절 찾기위해서. .혼자 여행에 고수님들 용기를 주시고
지켜야할 주위점에 대해 팁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전 절을 좋아합니다. .여자구요. . .
두서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처음올려보는 글이라 오타가 있더라두
이해해주세요
10 Comments
클래식s 2016.06.01 18:30  
장기여행에 사원을 좋아하시다보면 어두울때 한적한 시골에서 개들에게 쫒기는 경우가 생길수 있습니다.
손이나 다리를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물론 대낮에도 가능한 경우입니다만 어두워지면 이런일이 더 많이 생기고 더 위협적이라서 그렇게 적었습니다. 한국에 유기견들 처럼 생각하고 아무생각없이 다니시면 큰일 납니다. 마치 들개무리들한테 사냥당하는 느낌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못믿으실수도 있겠지만 몇주지나시면 이해하실겁니다.    보통은 시선 마주치지 않고 슬슬 천천이 이동하시면 됩니다.  그냥 둘러싸고 위협하는거에서 끝나면 다행이나 보자마자 진짜 물려고 덤비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물리면 손해가 막심이니 반드시 대비를 하고 다니세요.
 몽둥이가 좋은거 같습니다. 사람많은 도시만 다니면 상관없습니다.  한국개와 태국개가 완전히 다르다는걸 빨리 인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제 지인도 아무리 경고해도 개나 무서워 한다고 비웃더니, 한번 숙소 근처에서 동네개들한테  원으로 둘러쌓여서 위협당하다가 무사히 돌아온 다음부터는 더이상 가볍게 생각하지 않더군요.
언젠간5555 2016.06.01 22:22  
유용한 정보감사합니다..ㅎㅎ
저두 개 좋아하다보니 한국 강아지처럼 생각했는데  조심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클래식s 2016.06.01 18:38  
사원여행에 관한 팁이라면.. 한지역을 골라서 사원을 닥치는데로 다 들리지 마시고, 정말 유명한곳을 찍어서 1-2군데만 가세요. 한곳에서 1-2개 이상으로 괜찮은 사원이 있기는 힘듭니다. 보통은 1곳정도가 규모나 시설면에서 대단하며 물론 나름 볼만하다는 곳들도 연달아 있을수도 있지만 다 들리시다보면 금방 질립니다.  사원에 대한 자료를 찾을때 그냥 그저그런 사원이라는 판단을 빨리 내릴수 있는 기준은 사원 이름 아래 사원 건물 사진만 딸랑 올려놓은곳들이 그렇습니다. 대신 사원대신에 특이한 불상이나 동물, 동굴, 힌두신상,불탑 같은 게 올려져 있고 그게 관심을 끈다면 가볼만 합니다. 양산형 건물 사진 자료만 나온다면 패스하세요.  구글맵에서도 유명사원은 지도를 줄였다 늘렸다 할때 마지막 단계까지도 사원 이름이 뜹니다. 작은 사원들은 빨리 사라지고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순위가 높은 쪽에 있는 사원은 아무래도 볼거리가 많고 하위쪽은 패스하시면 됩니다.
언젠간5555 2016.06.01 22:26  
자세한 답변감사합니다  사원이 많으니깐 결정을 못했는데  클래식s님에  정보 큰 보탬이데네요
바람그이야기 2016.06.01 19:31  
멋지세요..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싯다르타 태자가 6년을 설산에서 수도해서  부처님이 되었듯
님 또한 길다면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나를 찾는여행을 하시는게 일맥상통한것같아요..
그 시기가 비가마니오고 그러니
조용한곳에서 걷는걸 추천해드리고 싶어요....님 글을 읽으니까 만나서 많은 얘기 나누고 대화하고 싶은데 아쉽네요.
저도 2주에서 3주 생각하고
혼자 쉬려고 왔는데...
아마도 님이 오실때쯤 저는 귀국할것같아요. ..
잃어버린 나는  아픔일지언정
그것을 찾고자하는 마음이 있으니  ......
본시부터 아픔과 깨달음은 둘이 아니었나봐요..ㅎㅎㅎ
주제넘는 말을 한것같아요..죄송합니다
모쪼록 즐거운 여행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
절을 좋아하는 마음은 부처님을 좋아하는 마음이고  부처님은 일체 인연중생이니
가는곳마다 연꽃피우시길.....
언젠간5555 2016.06.02 00:11  
처음 글 올릴때 정말 망설이구 망설이구 또 망설이구 ...
그렇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올린글에 이렇게 좋은 답변들을 해주실지 몰랐네요...
마음이 뭉클해져 댓글올리기가 망설여집니다..
나이가 들면서 마음도몸도 자신감도 자존감도 없어지는걸 느끼고 상실감이 커는데
바람그이야기님에 말씀에 조금은 용기를 얻어갑니다...
너무너무 감사하구 님도 여정이 끝나는 날까지 무탈하게 귀국하실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부산하정우 2016.06.01 21:19  
저두 혼자서 첫해외여행 6월23일 출발아랍니다!ㅋㅋ
걱정도되만 재밋을거 같네요!
언젠간5555 2016.06.02 00:17  
님도 혼자서 하는첫여행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 다음에도 우리는 혼자서도 갈수있다는
용기를 가져 또 다른곳에 도전해보아요 ㅎㅎ...
바비ssyreally 2016.06.03 02:39  
용기에 박수 드립니다. 혼자 여행하기에 방콕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해요. 지켜야할 점이라면 여자 분이시니 너무 늦게 혼자 돌아 다니지 않는거요. 그리고 밤에 야외에 있을일이 있으시면 꼭 모기 스프레이를 몸에 뿌리세요. 다른 주의사항들은 다른분들이 잘 써주실것 같아서 전 팁같지도 않은 팁 적습니다.^^;;
greatsurgeon 2016.06.06 06:36  
요새 계속 지카가 유행이던데 모기 조심하셔야 합니다~면세에서도 모기 기피제를 판매하니 사셔서 꼭 바르세요, 편의점에도 팔아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