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호텔에서 공항까지 1000밧 택시비
만다린오리엔탈호텔(사판탁신역 근처)에서 수완나폼공항까지 무려 천오십밧(톨비 75밧 포함)이나 나와서 깜놀했는데,
미터로 갔고 톨게이트 진입해서도 가는길의 1/3정도를 가다서다 차가 좀 막히긴 했지만,
3년전과 비교해서 걸린 시간은 비슷하지만 택시비가 두배가까이 나왔습니다. 시내에서 택시타고 다닐때 보면 택시비가 많이 오른것같지도 않은데...
톨게이트들어가자마자 화장실간다고하면서 미터기를 껐다가 다시켰는데 얘네들도 미터기 조작이런거 하나요? 호텔들어갈때 탔던 택시가 호텔들러서 공항으로 가는거 톨비포함 600밧에 델따 주겠다해서 그냥 미터아니면 안가겠다니까 그냥 호텔에만 내려주고 갔는데... 얘네들도 대략 그정도 나올거라 예상했고, 저또한 500밧선에서 이용했던 적이 여러번 있어서 5-600선이면 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두배요금이 나오지까 벙지더군요. 방콕시내호텔에서 공항까지 천밧 택시비 정상이기도 한가요?
호텔에서 불러주는 택시는 전반적으로 사기치는 경향이 많은것 같습니다. 길거리에서 잡는 혹은 손님태우고 들어오는 택시가 친절하고 가격 뻥튀기도 없는것같아요. 이렇게 탄 택시는 잔돈까지 완벽하게 챙겨주고 그랬어요. 한번은 오후에 아쏙역 근처로 간다고 택시잡아서 분명 미터기로 간다고 호텔보이랑 택시기사랑 이야기쇼부치고 탔는데 가다가 5백미터 떨어진 골목에서 미터기끄더니 300바트 아니면 못간다고(150바트면 가고도 남을거리) 중간에 가다가 내리라고를 하질 않나. 웬만하면 호텔에 묵을땐 손님델꼬 들어와서 나가는 택시만 타세요. 호텔에서 불러주는 택시 타지 말구요. 여행중 가장 기분 상한 일중의 하나가 바로 관광객을 호구로 생각하는 현지인들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