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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성의 대한 문의 드립니다

소소로로 6 764

안녕하세요 4월달에 태국 방콕을 번갯불에 콩뽂듣이 3일만 갔다올려고 합니다

이계획도 작년 12월에 우연히 태국비행기 티켓이너무 싼게 있어서 막무가내 예약해놓은게 방콕을 가보는 계기가 된것 같네요 ㅎㅎ

아무튼 제질문이 게시판 취지에 부합되는지는 잘모르겠지만 태국을 잘아시는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해봅니다

제가 이번년도 2월초 영어를 배우자는 취지로 세계사람들 연결시켜주는 무료웹에 가입해서 이사람저사람 들과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물론 전 번역프로그램 열심히 돌리고 아는단어 나오면 거기에 아주 기초적인 말들은 하면서요 그런데 남미나 미국 유럽쪽은 시간이 안맞더군요 제가 잘시간에 그사람들은 움직일 시간들이라 그러던중 우연히 태국 여자분이랑 조인이 되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가 잘되었는지 카톡으로 이야기 하자고 하니 그러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카톡으로 이야기를 한열흘쯤 한거 같아요 물론 간단한 인사 밥먹었니 오늘 날씨좋다 이정도죠 ㅎㅎ 2월 중순경 갑자기 한국에 지금도 눈이 오는가에 많은 질문을 하더라구요 구체적인 지명인 덕유산 이야기도 물어봐서 덕유산이면 무주쪽이니 눈은 많을 거라 이야기 해주었죠 그리고 며칠후 제가 물어보았습니다 혹시 한국 여행할거냐고..

며칠있으면 한국에 여행을 할거라고 하더군요.. 물론  당연히 서울로 갈거라고 전 생각해서 (참고로 전 부산입니다) 동계올림픽을 꼭 보라고 했죠 그리고 하루이틀 정도 이야기 하다가 부산은 아느냐고 물으니 한국 남쪽의 빅시티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래서 부산도 유명한곳이 많은 좋은 곳이다 

만약 부산에 주말에 온다면 내가 가이드 해줄수 있다고도 이야기 했구요 그리고 하루 정도 지나서 카톡으로 저보고 묻더라구요 부산에 가면 자기가 부산 어디에 있든 혼자 두면 안된다고... 웃으면서 이야기 했죠 걱정말라고 이렇게 대화를 주고 받고 그날저녁 저한테 사진을 한장 전송하더군요

ktx 1일 패스권.. 저도 좀 놀랐습니다 ㅎㅎ 아무튼 이게 인연이 되어 토요일 서울에서 첫 ktx를 타고 부산에 왔더라구요 아침 7시40분에 부산역에 마중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첫인상은 어 좀 눈이 큰 한국사람인데 정도이고 여행 마지막날이라서 그런지 좀 피곤해 보이고 등등이였습니다 ㅎ

전 영어가 안되는게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차에 타서 거의 1시간정도를 전운전만 했죠 뭐 딱히 할말도 없고 할줄도 모르고 해서요.... 첫 가이드 장소가 불교국가이니 절이겠지 하고 태국은 바닷가에절이 없을거야 라는 막연한 생각에 용궁사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용궁사에서 5분정도 거리에 있는 기장오랑대도 갔구요 굉장히 좋아 하더군요 신기해 하고 그리고 거기서 조금 어색함이 풀어졌구요

단어정도만 이야기 해도 그친구가 잘알아듣더라구요 자갈치 시장이 보고 싶다고 하길래 바로 자갈치 시장으로 남포동, 깡통시장으로 해서 태종대로 넘어갔습니다 남포동에서는 코스매틱을 노래 하길래 화장품 매장 많은곳으로 데려다 주니 여기 저기 가서 열심히 환율 체크하더니 3개정도를 사더군요 너무 말이 길어지네요 태종대구경하고 서면으로 나와서 저녁(생선회)을먹고 8시 20분 기차라고 하길래 시간맞춰서 서울가는 기차 태워서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같이 다닐땐 지극히 한국적인 관습으로 다녔습니다 멀리서 친구가 오면 보통 맞이 하는쪽에서 식사며 이것저것 쓰잖아요... 다음날 출국한다고 공항에서 사진한장 전송하더군요 그이후로 카톡대화가 좀 생기발랄해졌다고 해야하나 ...

이친구 직업은 컴퓨터 프로그램 관련 일을 하는거 같구요 출퇴근은 자기차로 (사진찍는걸 좋아하더라구요 가끔 사진이 오면 방콕 러시아워 사진 운전대 앉아서 있는사진등을 보고) 하는것 같구요

가끔 화상통화도 합니다 물론 멍하게 얼굴만 보고 말안하는게 대화시간에 반이지만 ㅎㅎ 그래도 꼭 전화해도 되냐고 묻고 하는건 괜찮아 보이네요

너무 서두가 길어지네요 제가 문의 드리고 싶은건 제가 태국 간다고하니 처음에는 날짜를 묻더라구요 그리고 자기가 일이 많아서 주중에는 힘들다라고 하길래 신경쓰지 말아라 혼자 잘논다 라고 말하고 열심히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며칠지나서 그친구가 파타야 란섬을 구경시켜 주겠다고 합니다

그친구는 파타야가 고향이라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질문하고 싶은게 그냥 그친구한테 가이드 받으며 가는게 좋은가요?

또 금액 적인 부분은 제가 부담을 하는건가요? 아니면 더치페이?

태국사람들이 싫어 하는게 뭔가요? (혹시 모르고 실수할거 같아서요)

아니면 그냥 혼자 돌아다니는게 좋은가요? 

 

주저리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6 Comments
울산울주 2018.03.15 16:27  
혼자 다니세요
만나면 식사나 함께 하시고

부산에서 그렇게 접대했는데
여자분이 태국 식사는 사주겠죠

특별히 썸 타는 것도 아니고
님께서 그리 호감이 많은 것 같지도 않고

그 여자분 친구나 소개받으시든가...
소소로로 2018.03.15 16:35  
넵 감사합니다^^
길선생 2018.03.15 16:40  
마찬가지로 하루정도 일정의 만남정도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그 후에는 님이 알아서 ㅋ
세크메트v 2018.03.16 01:18  
괜찮은 친구로 만들어 가고 싶으셔서 쓰신거라면 마음가는대로 하셔도 좋습니다.
뭐 마다할 필요 있습니까?
단지 위험할 수 있으니까 혼자 다니시라고 하는건데
이미 한국에서 한번 봤다면 크게 경계하는건 좀 실례일지도요
아마 태국에 간다고 하면 받은게 있어서 무엇이든 해주려고 할껍니다.
부담되시면 거절하시고 그게 아니면 하자는데로 하세요.
그렇게 태국에 빠지시는...^^

그래도 혹시 모를일이 있으니까.. 어떻게 하라고 아무도 조언할 수 없습니다.
뉴스에서 볼수도 있겠죠...

참고로 프로그래머라고 하면.. 연차 및 경력..그리고 다니는 회사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략 5년차 정도의 개발자가 받는 급여는 4만~5만바트 정도입니다.
차로 출퇴근 하는것은 원래 집에 돈이 많거나 아니면 평생대출같은걸 받아서 타고 있을지도요.
소소로로 2018.03.17 11:30  
감사합니다
치즈볼 2018.03.16 15:49  
질문인지 자랑글인지.... 헤깔렸다가  아 질문이었네 하고 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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