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고등학생때부터 대학생이 되면 배낭여행 하는 게 꿈이었던 여대생입니다.

이번에 태국(방콕3박,카오산2박,공항주변1박,끄라비3박), 베트남(하노이4박) 해서 총 13박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길게, 또 혼자 여행하는 건 처음이라 제가 제대로 계획을 짰는지 여쭤보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먼저 질문 하나만 할게요! 배낭여행 가는데, 7kg 미만의 40L짜리 가방이면 수하물 안 부치고 그냥 갖고 타서 머리 위 짐 두는 곳에 넣어 놓으면 되나요?ㅎㅎ

항공, 숙박부터 말씀드리면(7월17일~7월31일 2주간)

17일 저녁에 수완나폼에 도착해서 퍼블릭 택시를 타고 카오산 숙소에서 3일간 묵고,

20일부터는 방콕 시내로 숙소를 옮겨서 묵다가

22일부터는 돈므앙, 크라비 왕복으로 항공권 끊어서 25일에 체크아웃합니다.

비행편이 늦어서, 저녁 먹고 수완나폼으로 돌아가서 공항 근처에서 1박합니다.

그리고 26~30일은 하노이에서 4박으로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예산은 총 120만원정도입니다.

1.항공,숙박 전부 해서 63만원

2.식비 20만원

태국17*(하루300바트), 베트남 10*(하루 15만동) 해서 대략 20만원정도 잡았습니다.

물론 한 끼에 100바트씩 쓴다는 소리는 아니고, 기타 간식비까지 계산한 거에요ㅎㅎ

저 혼자 다니다 보니 굳이 비싼 식당 안 가도 되겠더라고요.

2. 기타 23만원

투어 11만원(태국 수상시장, 크라비 홍섬, 베트남 하롱베이) +

입장권, 마사지, 픽업서비스 12만원

3. 교통, 쇼핑 20만원(항공권 제외)

택시비, 지하철, 쇼핑 합해서인데

사실 기념품도 안사고 태국에선 쿤나 망고, 베트남에선 G7커피, 저렴한 옷, 샌들정도만 살 거라서 20으로 잡았어요!

일정은

17일(일)은 김해공항 6시 비행기라서 주구장창 이동만 하구요

18일(월)은 왕궁, 탐마쌋 대학교, 왓포, 왓 아룬에 들를 예정입니다. 왓포에서 발마사지도 받구요, 에는 왓아룬 석양 보면서 식사하면서 마무리합니다.

19일(화)은 아직 별 계획이 없네요.. 하고싶은 게 생기거나 일정이 밀릴 경우를 대비해 그냥 비워 두었습니다.

20일(수)은 방콕 숙소로 이동하여 씨암센터, 파라곤, 마분콩, 터미널21 등등 쇼핑 센터를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저녁에 Lavana spa에서 마사지도 받으려구요ㅎㅎ

21일(목)은 담난사두억 수상시장+매클렁 시장에서 반일투어하고 저녁엔 쉬구요~

22일(금)은 끄라비 이동,

23일(토)은 홍섬 투어,

24일(일)은 서라일레이, 동라일레이, 아오낭 비치를 도보로 이동하고 물놀이하려구요!

25일(월)은 이동, 공항 주변 숙소에서 묵고

26일(화)도 역시 하노이로 이동합니다.

여기가 태국 게시판인데 베트남도 같이 다니셨던 분이 있을 것 같아서 끼워넣습니다.. :)

27일(수)은 구 시가지 구경하고 호안끼엠에서 하롱베이 일일투어 예약하고, 성 요셉성당 구경

다음날은 하롱베이 일일투어, 다음날은 문묘, 동물원 둘러보고 한가롭게 있으려구요.

그리고 31일 새벽 1시45분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돌아옵니다.

챙길 짐이나 나라별 대사관 위치, 간단 회화, 수속 등은 인터넷도 많이 찾아보고 가이드북도 정독해놨어요!! 환전은 위비톡으로 가까운 은행에서 찾게 될 것 같아요~ 근데 사실.. 달러로 또 바꾸기 귀찮아서 비상금은 비자 카드에 넣어놓고 전부 바트, 동으로 바꾸려구요^^;

처음 가는 거라 떨리고, 날짜가 다가올때마다 정말 실감이 안 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