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루트로 치앙마이까지 올라가는 차를 찾을수 없을거며
저녁이 되면 마을이 안나올수도 있고 마을이 나온다해도 숙소가 없을것이며
시골 동네에서는 전혀 언어가 통하지 않겠죠
그리고 요즘 그런식으로 배낭여행하다 주검으로 발견되는 사례가 많죠
빠따니 인가 어디 전혀 관좡지가 아닌곳에서 젊은 한국인도 시체로 발견 되었지요
치안을 걱정 하며 글올리던 사람이 할짓은 아닌것 같네요
요즘이 어느떈데 6공때 스타일로 여행을 하시려는지 ....
환상인건지 무모한건지...대단하시네요
숙박은 사원에 18시 전까지 주지스님 찾아뵙고 숙박부탁드리면 무료로 재워주는 곳이 있을겁니다. 아침에 반드시 다시 뵙고 감사 인사드리고 나오고요. 정수된 물과, 화장실, 그리고 샤워가 해결되는 곳들이 있어서 무전여행에는 사원을 잘 활용하시면 됩니다. 아침에 다니다보면 사원에서 아침밥도 줍니다. 저도 몇번 먹으라고 권하시던데 너무 현지식 식단인데다 모르는 분들사이에 껴서 태국어 질문공세를 버틸수 없을듯해서 사양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앙마이든 방콕이든 찾으려고 들면 팬룸 숙박비 150-200사이 구하실수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치앙마이 아케이드 근처에 팬룸 숙박비 150-200사이라고 올리신분 있더군요.
겨우 그정도 금액이면 돈주고 숙소 얻을수 있는데 굳이 그렇게 하실 필요가 있으실까요?
식사는 노점 현지식 위주면 30-40, 대형마트 도시락밥 사시면 9,12-15bt 이면 양은 적어도 1인분 식사 살수 있습니다. 그냥 자기돈 내고 아끼면서 다녀도 충분히 다닐수 있습니다.
히치하이킹과 민박은 너무 불확실한 방법입니다. 카우치서핑도 관광지랑 동떨어진데서 구해지기 때문에 거기에서 공짜로 묵어도, 관광지 이동하는 교통비, 혹은 얻어타는 시간때문에 비추천입니다. 시간을 많이 쓰게 됩니다. 하루에 10곳도 관광할수 있는데 이런식으로 다니시면 하루 몇곳 못봅니다.
지난번에 태국 오토바이 여행할때 쓴 경비 다 계산해보니 한달간 렌트+휘발유에 든 경비 1달에 24만원 이더군요. 1달로는 7천km 정도 달린듯 하고요. 아무리 많이 움직여도 교통비 이정도 입니다.
지금 생각하시는 여행은 일단 힘들고 더위에 땀냄세 많이 납니다. 저녁이면 모기랑 벌레들에 시달리고요. 아끼고 아낀다고 해도, 먹는건 사먹고 다녀야 하니 하루에 몇곳 관광도 못하면서 경비만 들어가는 상황이 될겁니다. 어딜가시든 간에 짐보관을 안전하게 해야 관광이 됩니다. 귀중품이라도 분실 된다면 절약 여행이 의미가 없어지죠. 좀더 정보를 가지고 계획을 세우심이 좋을꺼 같습니다. 알아보시다 보면 태국물가로 굳이 그렇게 하실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이전에 두분이 태국여행 1달간 50만원에 계획세우고 실행하겠다고 하신분 계시는데 인도여행 경력이 있으셔서 충분히 가능한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금액은 불가능하다고 말씀 드린적이 있습니다. 결국 쓰신 금액 보니 100만원 가까이 쓰셨더군요. 히치하이킹+카우치서핑 위주로 다니셨구요. 치앙마이까지도 제가적은 3등칸 좌석 타고 가셨습니다. 카우치서핑 민박에서 식사도 일부 해결할때가 있고, 집주인 오토바이를 빌려타던지, 차량으로 픽업이나 샌딩 받으면서요. 민박을 관광지랑 50-100km 떨어진데 잡아놓으시고 아침에 관광하러 히치하이킹으로 종이에 태국어 써서 나가시니, 저녁에 다시 민박을 히치하이킹으로 돌아올때까지 관광할 시간이 안되는겁니다. 야시장도 못보고요. 효율이 매우 나쁜편이었습니다. 조언 드려도 일절 안들으시더군요. 저렴하게 지내기가 관광보다 우선이시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셨네요.
본인들이 하고 싶으시면 하세요. 하지만 왜 그렇게 해야 되는지의 의미는 있어야 될겁니다.
1인당 하루 2-3만원이면 내돈주고 충분히 여행할수 있는 나라에서요. 그냥 돈안쓰고 버티기가 최고 목적이시면 하세요. 하지만 관광이 목적이시면 그런 여행스타일은 비추천입니다.
저도 필요할때는 히치하이킹 합니다. 10분정도 투자하면 어떻게든 세워서 타고 다니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세울수 없는 곳에서는 시도해봤자 안됩니다.
돈과 시간이 많으시면 가능합니다! 위에 클래식님 말씀대로 저렴한 물가에 비해 히치하이킹이란 방식이 시간낭비, 돈낭비가 심합니다.
하려면 하는 게 어렵지는 않구요. 다만 툭툭, 우버 등의 택시가 아닌 것들도 영업활동을 하기 때문에 자동차던 오토바이던 일단 태워줘 놓고 돈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많이 언급하셨듯 일단 차 세우는 것부터가 힘들어요. 치안 문제는 다른 지역에 비해 덜한 것 같구요.
참고로 히치하이킹은 기본적으로 혼자하는 겁니다. 강도떼로 돌변하면 어쩔려고 모르는 사람을 둘이나 차에 태우겠나요? 히치하이킹 흔히 하는 지역에서도 둘은 거의 안태워줍니다.
추천) 혼자서, 단 100밧도 가지지 않고, 여권 외 귀중품 전혀 지니지 않은채, 스마트폰 아닌 핸드폰으로,
백팩은 30리터 이하 단촐한, 잠은 다리 밑에서 비닐 덮고, 식사는 7/11 폐기 음식 얻어먹는 여행의 경우!
(이게 바로 히치하이커의 스삐릿 아니겠슴까?!)
무조건 안된다는 건 아니에요. 리스크는 본인이 감당할 수 있을만큼!이라는 거죠. 해보고 싶으면 하세요!
연습으로 '서울에서 강원도 원주 히치하이킹으로 가기'를 해보셔도 재밌겠네요. 그 경험에 '땡볕 + 언어 안 통함+ 길거리 양아치 개떼'을 끼얹으면 내가 이걸 감당할 수 있을까 아닐까를 판단하실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