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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일정 조언 바랍니다.

bizwid 5 643

안녕하세요. 

태국을 여행하기로 하고 정보를 구하던 중 태사랑을 알게되어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방대한 자료가 있음에 놀라고 기뻤으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여기에 좋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기길 바랍니다. 

 

여행기 등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으나 

제 여행 계획에 맞춤형의 여행 정보를 구할 수 있을까 하여 이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여행인원은 저, 와이프, 5살 딸아이 셋입니다. 

저와 와이프는 태국을 가본 적이 없습니다. 

여행지는 방콕-파타야이고 9월 초순경 4박 6일 일정입니다. 

 

대략 생각해놓은 건 있는데 여행 고수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항공권만 구해놓고 아직 호텔등은 미정입니다. 

 

1일차는 밤 10시 넘어 도착합니다.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가는 거라 시간은 참 불편하네요.

첫째날 방콕 '이스틴 그랜드 사톤' 호텔에서 묵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1. 혹시 추천해주고 싶은 다른 호텔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2. 방콕 시내 구경을 할건데 아이를 데리고 갈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요?

3. 카오산로드를 밤에 5살 아이 데리고 갈만한가요?

 

둘째밤도 방콕 호텔에서 잔 후 3일차 아침 파타야로 떠납니다. 

파타야에서는 힐튼 호텔에서 묵을 예정인데 아이 생각해서 리조트가 나을지 고민입니다. 

 

4. 역시 추천해주고 싶은 다른 호텔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5. 힐튼 호텔의 바에 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나요? 갈만한가요?

6. 파타야에서는 농눅빌리지, 황금절벽, 수상시장, 진리의 성전이 코스인데 

  빼거나 더할 코스 부탁드립니다. 

7. 아이도 마사지 받을만 한가요?

 

8. 마지막으로...귀국 비행기가 6일차 새벽입니다. 그러니까 실제로는 4박 5일인거고

   구경가능한 날은 4일입니다. 

   너무 빡빡한 일정일까요? 

   아니면 하루 더 연장하는 편이 나을까요? 

   비용대비 효용이 어떨지 판단이 얼른 안서네요....

 

 

아이 위주의 여행이라 최대한 여유있게 가려는데도 여행은 항상 전투적이어야 한다는

신념이 꿈틀꿈틀대면서 일정에 머 하나 더 적기를 바라고 있네요...ㅎ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5 Comments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07.26 18:50  
시내 구경하실거면 스쿰빗 지역에 묵는게 더 편하실수도 있습니다
5살 아이에겐 농눅빌리지, 황금절벽, 수상시장, 진리의 성전 떙볕에서 걷는것보다
바닷가 리조트에 묵으며 수영장에서 놀고 바다에서 모레놀이 하는게 더 좋지않을까요?
파타야 숙소는 파타야 메인비치쪽 보다 나끌루아,쫌티엔 지역등 해변에붙은 리조트 알아보시거나
시내랑 인접한곳 원하시면 씨암베이쇼어 도 괜찮을것 같구요
방콕에서는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파타야 에서는 악어농장이나 타이거주 반일투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파타야 가고오실때중 택시나 여행사픽업을 이용하실거면 기사랑 쇼부보거나 여행사에 문의해서
카오키여우 오픈주 한번 들러보는것도 좋을것 같구요
왕궁등 특별한 방콕일정이 없으시면 파타야 3박 방콕1박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방콕 도착후 힘들지만 바로 파타야로 가셔서 파타야세서 3박 알차게 하시고
오전에 방콕으로 올라오셔서 오후 구경하고 1박하며 다음날 구경하고 공항으로요
bizwid 2016.07.27 11:43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이 위주라 해놓고 결국 제 욕심이 많이 반영되었네요 ㅎㅎ
파타야 3박으로 급선회할지 고민입니다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07.28 09:51  
네 파타야 3박 하시면 시간이 여유로워 지니까
어른들을 위해? 아니면 아이랑 사진도 찍을겸 농눗이나 미니씨암 중 한군데 정도
잠깐 다녀오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사과한상자 2016.07.27 03:09  
방콕은 여행하시는 분의 취향이나 예산에 따라서 다양하게 선택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 )
지인 분께서 애기 데리고 여행오셔서 아속역 센터포인트 호텔-파타야 힐튼 에 계셨는데 수영장에서 애기랑 함께 놀고 재미있게 지내고 가셨어요.
이스틴 그랜드 사톤이 많이 좋다고 얘기는 들었었는데요,
애기 위주의 여행으로 함께 둘러보실 계획이시라면 아무래도 수쿰빗 지역이 낫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수쿰빗24 프롬퐁 역 근처 힐튼이나 아속역 근처가 BTS로 다니시기도 좋고 엄마가 쇼핑이나 마사지 받기도 좋지않을까 생각이 되요 ^^;
애기들이 좋아할 만한 곳은 시암파라곤에 수족관 Sealife가 있고 키자니아도 있습니다.
밤의 카오산 로드는 빽빽히 야시장도 들어서고 간식거리도 많긴하지만, 사람이 많고 술집이 많고 덥다는것만 빼면 한두시간 함께 둘러볼만은 한거 같아요. 애기는 크게 흥미느끼진 못하더라도 엄마 아빠도 관광은 하셔야죠 ㅠ_ㅠ 이른 밤에 술집들이 시끄러워 지기 전에 둘러보고 과일 주스 한잔 마시고 귀여운 옷하나 사시고 하면 괜찮지 않을까 해요.
파타야 비치로드에 있는 힐튼이라면 쇼핑몰과 붙어있는 호텔로 쇼핑몰과 거리도 좋고 호텔앞 바다나 바닷가를 따라서 들어서는 시장까지 접근성도 좋은데다, 수영장도 좋고 가족여행에 좋은것 같아요.
파타야 자체가 너무 야시시한 동네다 보니^^;; 부모님께서 그 부분은 염두에 두셔야 할테지만, 농눅빌리지에서 애기들이 좋아할만한 코끼리나 악어를 볼수 있고, 또 한시간정도 거리에 타이거주에서는 호랑이와 악어를 정말 원없이 볼수 있답니다. 애기 호랑이와 사진도 찍을수 있어서 애기들이 좋아할거 같아요.
사원은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긴 합니다만,....어른들의 관광이 아닐까 해요^^;;
어른들은 마사지의 필요성과 시원함이 간절하지만 아기들은 꼭 그렇진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온 가족이 다같이 저렴한 타이마사지 받으면 간지럽다고 키득거려도 좋은 추억이지 싶어요.
bizwid 2016.07.27 11:48  
정성스러운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윗분도 스쿰빗 지역을 추천하셨는데 그쪽으로 알아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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