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미친거 아는데 태국에서 대학 또 한번 다닐만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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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미친거 아는데 태국에서 대학 또 한번 다닐만한가요?

김과자 8 1104

 원래 제가 세계 각지로 여행 다니는거 좋아해서 자주 다녔는데 올해 태국 한번 간 이후로 8번 갔습니다... 음식도 잘맞고 특유의 여유로움도 좋고 태국뽕에 취한건지 빠져버렸습니다 ㅠㅠ 

 

 한국에서 조경학과 있는 대학에서 졸업하고 지금은 그냥그냥 적당히 벌고 있는 30살입니다. 

솔직히 영어 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태국어 구사할 줄 아는것도 아니고... 

 

 조경학과 특성상 태국에서 취업하기에 좋은 능력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태국 대학 졸업하고  

취업을 하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국제 나이로 생각해도 빨라야 33살에 졸업가능인데  

한국에서 33살에 대학 졸업해서 취업 한다는건 솔직히 불가능에 가깝지 않습니까?  

태국의 문화를 제가 모르니...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부분인지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외국인 받아주는 대학이 많지 않다고 들었는데요 일단 abac 대학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 해봐도 태국 국제 대학에 입학하는 한국인이 많지 않아서인지 정보가 적더군요 ㅠㅠ

혹시 방콕에 있는 국제 대학교중에서 입학 요건과 추천해 주실만한 곳 있으시면 추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모아놓은 돈은 6천만원 정도 있구요 솔직히 저 돈으로 4년동안 버티기엔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염치없지만 조금의 지원을 받을 생각이구요. 1년 어학당 다녀서 어느 회사든 취업한다고 생각해도 미래가 없다고 생각해서 이왕 한다면 졸업해서 취업이 가능 할만한 대학을 다닐 생각입니다. 

 

 결론은 한국나이로 지금 30인 사람이 태국이 좋고 태국에서 새 삶을 시작해 보고 싶은 마음 하나만으로 태국의 국제 대학교를 졸업 할 시 나이가 많은 편인데 취업에 엄청난 불이익이 있을지 궁금하고, 뭐 한국사회와 다르게 불가능까지는 아니라면 국제 대학교 입학요건과 국제대학 추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8 Comments
자유로운백패커 2018.12.11 20:31  
20대이고 부모님에 의지가 가능한 정도라면 상관없죠. 30대에 모아둔 돈으로 하시려면 더 고민해보세요.
김과자 2018.12.11 20:42  
고민중입니다... 알바만 해도 먹고 살 수 있는 캐나다나 호주같은 영어권이 아니고 무조건 적으로 직장을 구해야 되는 태국이라 더 고민이네요
여사모 2018.12.11 20:38  
다 좋은데요
태국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게 아닌지요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김과자 2018.12.11 20:41  
솔직히 쉽게 생각한다기 보다는 주변에 해외에서 사는 친구들도 꽤 있고 누나도 호주에서 살고 있어서 해외에서 생활 한다는거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 편이구요... 막연하게 한국 떠나서 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예전부터 했었는데 과연 이게 생활비나 학비드는걸 떠나서 태국 대학교 졸업 후 취업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부분인가?에 대해서 고민중입니다...
max1mus 2018.12.11 20:56  
우리나라 대학에서 전공대로 가서 취업한 사람이 과연 몇퍼센트나 될까요??
님이 그냥 태국에서 대학을 다닌다는거는 그냥 태국이 좋아서 살고 싶지만 마땅히 거주할수 있는 비자가 없기 때문에 학생비자를 내고 다닌다고 생각하시면 될듯요.. 졸업후에는 비자 끝이라 전공대로 취업한다 해도 태국인 고용하지 취업비자 내주면서 님 고용하지 않을겁니다.
한 예로 태국의 한국인 가이드는 법적으로 비자가 나오지 않습니다. 태국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 가이드는 대부분 학생비자로 형식상 받고서 학교는 안나가고 가이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입니다.
차라리 태국이 좋아서 그런다면 그냥 한국기업중 취업비자 내주는곳 찾아 지원하시는게 낫죠~
김과자 2018.12.11 23:46  
전공대로 취업하려는 목적으로 대학 가려는건 아니구요... 언어와 그쪽 문화도 배우고 최소한 태국에서 대학 졸업해야 기업에서 뽑아 줄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차라리 어학원에서 태국어 배우고 한국 기업을 노려보는게 더 현실적이라는 말씀이시군요. ㅠㅠ 감사합니다.
망고파인애플 2018.12.12 00:13  
조경을 전공했다하면..호주에 누님이 살고있다면..차라리 호주로가서 조경전공을 살려보는게 더 나을거라 생각하네요..
태국 조경.. 낟은 인건비로도( 미얀마.캄보디아 인)  충분히 조경을 할수있는데
비싼돈주고 외국조경사를 쓸까요?
우유탄쬬리퐁 2018.12.12 09:39  
한 나라를 여행자의 시각에서 보는 것과 거주하는 이주민의 시각에서 보는 것은 완전 다른 것입니다. 여행 몇번 해본 걸로 타향살이를 너무 쉽게 판단해선 안될 거 같습니다.(웬지 글에서 그런 느낌이 납니다.) 타향살이에 대한 거부감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살고 싶은 나라를 선택하는 건 개인의 자유죠. 다만 여행자의 시선에서가 아니라 이주민의 시선에서 살기에 적당한 곳인지 좀 더 알아보셔야 한다는거죠. 제도적인 여건이 어떤지...이주민이 어떤 현실에 처해 있는지... 태국의 취업실태는 어떻고 또 내가 잘 적응할 수 있는지...직장인 평균 임금이 얼마고, 임금에 따른 생활수준은 어떤지...내가 그런 삶속에 온전히 녹아들 수 있는지...그런 건 먼저 생각해 보셨는지요? 태국의 대학을 먼저 알아볼 것이 아니라 태국이란 나라가 내가 살기에 적합한 곳인지를 먼저 알아 보셔야죠. 태국대학에 입학하려는 목적이 태국에서 살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거 아닌간요? 대학이 특별히 명문이거나 대학자체만 보는게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순서가 잘못됐어요. 여행자로 느꼈던 그런 감정은 철저히 배제하고 (이주민의 입장에서)태국의 실태를 현실적으로 알아보셔야 합니다. 여행은 로망이고 사는 건 현실이니간요. 저도 태국을 좋아하지만 살 엄두는 나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지요. 태사랑은 여행자 중심의 커뮤니티라 원하는 답을 얻기는 힘들 거 같고요. 태국 거주인 커뮤니티나 태국내 한인사회에 찾아가서 직접 조언을 구하시는 한편 태국인에게도 현실적인 내용에 대해 정보를 구하는게 가장 좋을 거 같습니다. 언제 한번 태국으로 가서 여행 말고 정보를 모으셔야 할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태국은 돈을 쓰러 가는 곳이지(여행과 은퇴지로 각광받는 이유) 벌러 가는 곳은 아닌듯 하지만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만 기왕이면 선진국을 택하시길 바랍니다. 선진국에서 돈벌어서 태국은 여행하러 가는 걸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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