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고르고 구매하신뒤 코앞에서 한놈을 쪼개서 확인 하심이...
저도 한번 당해서.. 살때마다 매대 바로 앞에서 쪼개봅니다.
개미 있으면 아줌마한테 '이글거리는 표정으로' 앞으로 보내주면 탈탈 털어서 다시 바꿔줍니다.
개미가 없으면 천연덕스럽게 한입 드시고 "굿굿 엄지척" 하시면 됩니다.
망고스틴이 달아서 개미가 과일안에 집을 많이들 짓는다고 하더라구요. 개미집이 들어있는 망고스틴은 꼭지부분을 살짝 들어보면 몇마리씩 개미가 바쁘게 다니고 있어요. 전 두어번 당하고나서는, 망고스틴 사오면 집에서 흐르는물에 꼭지 아래쪽까지 씻거나 살짝 물에 담궈둔답니다. 그럼 개미들이 깜짝놀라서 나오는데 유난히 개미가 많이 다니는 그 망고스틴이 개미집이에요!!!!(지난번엔 작은 거미들이 나왔..-_-) 잘 익은 망고스틴은 껍질도 부드럽고 잘 쪼개 지지만, 경험상 썩은거나 좀 이상한 건 딱딱해서 손이나 칼로도 잘 안쪼개 지는거 같아요! 이상하다 싶으면 이젠 그냥 버린답니다 ^^;
한국에선 과일에 개미가 있으면 바꿔달라 하는지 모르지만
한국과 생각이 다른 태국에서 망고스틴에 개미가 있는건 일반적인 일이지요
그런데 과일을 사서 꼭지를 따서 상품성까지 없게 만들어놓고
개미가 있다는 이유로 바꿔달라는건 조금 아니라 생각함요
그냥 윗분들 말대로 물에 담가 개미를 없에고 먹던가
꼭지부분을 아예 안건드리고 과육만 먹으면 문제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