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어 어휘 질문

홈 > 묻고답하기 > 묻고답하기
묻고답하기
[다음과 같은 질문은 답변을 듣기가 힘듭니다.]
·  예의 없거나 성의 없는 질문
·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이거나 뜬구름 잡는 식의 질문
·  각 정보 게시판에서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질문
·  묻고답하기 게시판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질문
·  다른 사람들도 모르는 질문

[주의사항]
·  질문에도 예의가 있어야 하겠지만 예의 없는 답변 역시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답변이 하기 싫은 질문은 그냥 두십시오.
·  현지 유심 사용 중 문의는 충전잔액, 데이터잔량 조회 후 내용 첨부하여 올려주세요.
·  댓글로 호객 행위는 엄금합니다.
·  여행친구찾는 글(투어동행,택시쉐어,단톡,오픈채팅 등등)은 삭제 됩니다.
·  연애 및 성인업소 관련 질문은 금지합니다.
·  1일 2개까지 글쓰기(질문)가 가능합니다. 질문도 신중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세요~
·  댓글이 달린 글은 수정, 삭제가 불가합니다. 신중히 올려 주세요.

태국어 어휘 질문

vilai 2 148

안녕하세요.

저는 생존 태국어로 태국어를 해서 문법이나 어순에 약한 편입니다.

쓰임에 차이가 있지만 한국어의 ‘(이)다’에 해당하는 것이 เป็น과 คือ라는 것과 ‘이/가 아니다’에 해당하는 것이 ไม่ใช่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태국어를 익히면서 제 생각과 달라서 궁금해 했고 그 궁금증을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해 여전히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ไม่เป็น(ไม่เป็นไร나 ไม่เป็นอะไร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ไม่เป็น은 일반적으로 ‘이/가 아니다’로 쓰이지 않는데(예: ผม(/ดิฉัน)ไม่ใช่คนไทยครับ(/ค่ะ)) 그렇다면 대체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제 주변의 태국인들은 전문적으로 태국어를 가르쳐 본 적이 없고 나이가 어린 편이라서 여기에 대해 속 시원하게 답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전혀 쓰지 않는다고 하면 이것은 비문이구나하고 그냥 넘길 텐데 쓰이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당장 구글에 검색해도 나오고요.)

뉘앙스적으로는 ‘을/를 말다’나 ‘이/가 없다’와 가까운 것 같은데 확신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다른 어휘와 같이 하나의 문법으로 쓰이는 것인지 아니면 특정한 상황에서만 쓸 수 있는 어휘인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태국인들과 무작정 부딪히며 태국어를 해 와서 왜 이런 것을 모르지 싶을 정도로 좀 미숙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감안하여 상세히 설명을 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2 Comments
산도적놈1 08.22 13:30  
한국어로 설명이 어렵지요. 태국에서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은데 못하는 것 같이요.
"뺀"은 "이다" 이고 대체로 완전한 습득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다이마이?" 질문과 "뺀마이" 질문을 주로 하게 되는데, 한국사람은 여기서 발목이 잡힙니다.
엑셀 할 수 있어? 를 "다이마이"로 질문하면 99%의 사람이 "다이"로 대답할 것입니다.
할 수 있으니까요.(가능성이 있다)
"뺀마이" 로 질문하면 한국사람이 생각하는 정상적인 답변이 돌아옵니다.
"마이뺀" 이라면 습득, 체득 이 되지 않았다는 뜻이고, "뺀" 이라면 엑셀 활용을 할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저는 다이마이로 질문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뺀"은 "...가 되다" 라는 뜻이 앞의 예와 같은 뜻인데 한국말로 설명하기 어렵군요.
습득하여 완전히 내가 동화된다?

공부로 언어를 익히는 것이 쉽지 않을 때가 많으니, 이해 안되는 것은 우선 넘어가시고 실전을 통해 배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뺀" 같이 많이 쓰는 단어는 자꾸 접하면 어느 순간 그 뜻을 이해하게 될 것 같습니다.
vilai 08.25 21:11  
[@산도적놈1] 안녕하세요.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바에 따르면,
ได้는 ‘체득하다’에 가깝고 เป็น은 ‘능숙하다’에 가까운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답변을 보고 찾아보니 ได้는 쓰임이 다양해서 주 동사로 쓰일 때에는 뜻이 말씀하시는 것과 같이 ‘습득하다’나 ‘체득하다’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덕분에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습니다. 좀 더 찾아보고 또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