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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 여자친구가 있는데 불법체류자 단속에 걸렸습니다.

Barniana 8 7696

저에게 만난지 3개월가까이 되가는 태국인 여자친구가있습니다.

 

여자친구는 한국에서 7개월 가량 불법체류로 살고 있고요.

 

서울에있는 마사지 샵에서 일하는데 오늘 단속에 걸려서  

 

지금 연락이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제 출국 당할것 같아서 너무 불안합니다.

 

정말 사랑해서 결혼도 생각하고있는데

 

강제 출국 당하지 않고 결혼비자 얻는건 어려운가요?

 

만약 강제 출국 당한다면 그후 한국에 들어올수 있는 방법등

 

알고 계신분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8 Comments
신혜별 2016.09.20 01:21  
혼인신고 하시면 다시 올수 있어요
뽀뽀송 2016.09.20 01:35  
여친은 무조건 한국에서 추방됩니다. 님이 할 수 있는 건, 혼인신고 후 대사관의 정해진 절차에 따라 여친의 입국 금지를 해지하는 겁니다. 혼인신고는 주태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님이 무조건 태국에 가야 되는 거고, 태국 이민국과 관청, 한국 대사관을 오가야 하기 때문에 좀 시간을 가지고 태국에 체류하셔야 합니다.
나암 2016.09.20 02:03  
조사가 끝나고 하루이틀 지나면 여친분한테 연락이 아마도 올겁니다. 대부분 화성 외국인보호소로 이동하는것 같지만 확실하진 않구여. 보호기간도 쩗으면 일주일 이내로 바로 출국할수도 있고 길면 일주일 넘어갈수도 있어요. 면회 가능하니 찾아가서 만날수 있으니 일단 하루이틀 기다려 보세요. 그 이후는 윗분들이 잘 설명해주셨으니....
스키피오21 2016.09.20 08:47  
가슴 아픈 예기네여. 윗분들 말씀대로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포기 같은건만 하지 마세요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09.20 10:07  
너무 걱정마시구요
이번 기회에 떨어져 시간을 갖다보면
심경의 변화가 생길수도 있으니
전화위복의 기회라 생각하세요
뽀뽀송 2016.09.20 13:11  
태국에서 지내다 보면, 태국에서 한국으로 일하러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불체자 태국 여친이랑 한국남친간의 애틋한(?) 사랑을 가끔 봅니다. 일단, 한국인끼리 만남도 3개월 안되는 시간이면 굉장히 짧은 시간인데, 외국인과의 만남도 마찬가지가 아닐런지. 결혼 외에는 불체자 구제방법이 없다고 덜컥 혼인신고부터 하는 것도 딱히 추천할 방법은 아닌 듯 하구요.
 한국으로 불체자로 일하는 태국인들 대부분이 가정형편 때문인 사람들이 많아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불체자가 되어 태국으로 돌아오면 일단 한국에서 벌어서 가족에게 붙이던 생계비가 끊어지니까 가족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태국 내에서 일하더라도 턱없이 모자란 급여 때문에 보통 한국 남친에게 매달 생활비를 붙여달라고 요구하지만, 한국인들 정서에 여친에게 생활비를 준다는 게 일반적이지 않아서 한태커플들 사이에는 여기에 대한 갈등이 일반적입니다.
 결혼은 서로 이해하고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니까, 여친이 태국으로 돌아가면 님도 최대한 빨리 태국 여친집을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서로의 환경과 여건을 이해하는 만큼, 소통이 원활해질 수 있거든요. 입국 금지 해제는 절차만 따르면 되니 어려운 게 아닙니다.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면, 대한민국정부가 님의 사랑을 방해하진 않아요.^^
앙큼오시 2016.09.20 16:45  
불법마사지하다가 걸렷으면 당연히 추방이 맞지요.
사랑이 애틋해서 결혼바로하자해서 결혼한다해도 추방된다음 데려와야합니다.
데려오는것도 결혼만 하면 되느냐? 그럴리가요~
입국금지 해제가 쉬울리도 없지요. 여행중 불법장기체류도 아니고 불법마사지업하다가 단속에 걸린거니까
감형(?)의 여지도 없지요.
제가 담당관이면 사랑해서 결혼이아니라 불법취업을 위한 위장결혼으로 볼겁니다.
정말 사랑하는데 불법마사지를 보내요?
진실이야 어찌됫든 일반적으로는 안믿을거라 생각합니다.
쉽사리 풀어주지않을거라 생각해봅니다.
뽀뽀송 2016.09.20 18:52  
마사지업이 좀 특이한게 현행법상 마사지는 한국맹인들만 할 수 있다네요. 타이 마사지라면 당근 태국인이 하는게 맞지만 법을 바꾸려고하면 맹인들이 반대를 하죠. 몇 번의 법개정 시도가 있었지만 맹인들의 반대를 국회가 넘어서려 하지 않는다는군요. 따라서 현행법으로 한국에서 태국안마사에 의한 정통타이마사지는 모두 불법입니다. 그래서 경찰들도 섹스샵이 아닌 마사지샵에 대해선 1년에 한 번 단속해서 직원추방 사장벌금 정도의 처분으로 대처한다는군요. 마사지가게 운영하시는 분께 직접 들은 얘기로는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한국 정부가 태국정부와 관계 발전을 하기 쉬운 방법 중 하나가 타이마사지사에 대한 취업허가가 아닐까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태국정부가 인증하는 마사지 라이선스가 있다면 경력3년 이상의 마사지사들에 대해 정부가 정한 수요아래 1~2년 정도의 워크퍼밋을 발급해서 합법적인 타이마사지 샵이 운영되도록 하면, 정부는 정부대로 세수증대되고 일하는 사람들은 단속걱정없이 합법적으로 돈벌 수 있고 말이죠. 나쁜 일이 아닌데 제도가 못 받쳐줘서 불법일 수 밖에 없는 업종이 국내 타이마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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