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자분들은 어떤선물을 받으면 좋아할까요?제가 태국온지 한달이 다되어가는데 저희집 앞에 조그만까페를 운영하는 여자분이 진심으로 마음에 들어서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매일 아침을 커피와 샌드위치만 사먹었어요.ㅋㅋ 어제 처음으로 말을 걸어서 같이 저녁먹고 커피마시고 들어왔는데 고마워서 작은 선물을 하나 해주려고 해요^^괜찮은거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본인을 꾸미는 스타일이면 악세사리나 향수 같은거 무난하구요
그렇지 않은 스타일이면 티셔츠 같은거 사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태국 여성들에게는 정말 유치한 방법이 잘 먹힙니다.
다음 데이트 약속 안했으면 친구선물 사야되는데 님이 남자라 잘 못고르겠으니 도와달라 하시고
상점가서 골달라고 하면 보통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고를수 밖에 없습니다.
도와줘서 고맙다고 자연스럽게 식사하고 헤어지면서 선물 주면 님의 마음은 충분히 전달될겁니다.
님께서 조언 해주신데로 옷을 사다드렸어요.일부러 조금 큰사이즈로 사다줬어요.교환하러 같이 가자고 핑계 만들어서 한번이라도 더 볼려구요^^ 다음 데이트는 타이푸드 맛있는집 소개해달라고 했어요.어제 삼겹살 먹었는데 상추에 고추.마늘.쌈장 싸서 드시는걸보니 그모습이 너무 이쁘더라고요^^한국 드라마에서 봤데요.ㅋㅋ
팁을 드리자면, 보통의 태국인들은 타인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자연스럽게 금이 잘 팔리는 이유죠. 비싸지 않은 선에서의 금은 태국인들 사이에서도 훌륭한 선물입니다. 2만 바트 이상(태국 금단위로 1밧)의 금제 선물이면 좀 더 특별한 의미가 되구요. 정말 마음이 간다면 바람무사님이 능력있다는 걸 보여주는게, 미래를 쉽게 풀어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됩니다.
가장 무난한 것은 화장품입니다.
단, 수분크림 종류는 그리 인기가 없습니다만... 기터 에센스나 기초화장품은 무조건 "화이트닝" 기능이 포함된 것을 해주시면 아주 좋아합니다. (색조화장품은 피부색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피하시고요)
브랜드는 "에뛰드"가 무난합니다. 한국 화장품이 태국 들가서 반짝하다가 망했지만 에뛰드는 당시 태국 공주님이 사용한다고 해서리 아직도 인기가 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