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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업소녀였는데 저와 교제하고 난 뒤론 일을 그만뒀었습니다.

G1비자로 알고 있으며 10월달에 비자만료가 됩니다.

자진출국 계획을 하고 있었으나 2주전에 임신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앞뒤 제쳐두고 너무 좋더군요.

그런데 자궁외 임신이 되어버렸네요. 현재 항암주사 맞고 몸을 회복중입니다. 미안하고 슬프더라구요..

아이도 생겼겠다..혼인신고와 결혼식까지 준비했었는데

지금 많이 혼란스럽네요.

일단 자진출국 할 몸상태가 아닌데 이대로라면 불법체류자가 됩니다. 예정대로 혼인신고는 할것이며 올해말 결혼식까지 할 예정입니다. 양가 부모님은 사실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대로 진행해도 되겠죠?

그리고 다시 아이계획은 갖고 있으며 아이가 없더라도 행복하게 살면 되지라는 생각은  서로 같습니다.

1.일단 혼인신고 후 결혼식을 진행한다.

2.몸이 회복되면 내년에 벌금을 내고 자진출국 해서 결혼비자를 준비한다.

제 계획은 간단히 이렇습니다.

문제 없을까요?

태국녀에게 안좋은 이미지가 많던데 쓴소리는 좋으나 비판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말 이 여자의 속마음이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일어나지도 않은일로 힘들어하고싶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