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정말 궁금해 지더라구요.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을 할까 하구요.

저는 지금까지 거의 혼자 여행을 다녔는데 처음에는 혼자 다니는게 자유롭고 편해서 그렇게 다닌것 같은데,

언제 부턴가 아무리 좋고 멋진 장소에서 맛있는걸 먹으면서도 갑자기 훅~ 하고 들어오는 왠지 모를 묘한

기분이나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혼자가 아니라 둘 혹은 셋이서 이 좋은 곳에서 이 맛있는 음식을 먹었더라면..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반대로 갑자기 생긴 어려움을 해결할때나 혼자서 땡볕에 낑낑대며 돌아다닐때도 마찬가지..

주위에 물어보면------------

'여행은 역시 혼자가는게 최고지. 자유를 누리면서. 낯선 인연을 만날수도 있고.' 

'친구나 지인 하고 가면 싸움난다. 그러면 나머지 일정 내내 얼음이다.'

이러한 내용이 많은것 같은데..

사실 태국을 기점으로 해서 두어달 갈까 싶은데 이상하게 의욕? 설렘? 예전같지가 않아서 망설여지네요.

이번에도 혼자가야 해서 그런가? ^^

태사랑 가족 여러분은 정말 홀로여행과 같이여행 중 어느쪽이 좋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