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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국에 취업하게 되어 질문이 있습니다!

묭먕미 15 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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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사랑 회원 여러분!

몇 가지 사소한 질문이 있어 의견을 여쭙기 위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올해 27살인 사회 초년생으로, 이번에 태국에 취업 형식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태국은 커녕 해외에 장기 체류한 경험 자체가 없는데, 빠르면 올해 안에라도 떠나야 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갑작스레 떠나게 된 상황이라, 이것저것 알아볼 시간도 많이 없어서 질문 게시판에 글을 남기는 게 무례하게 비출지도 모른다는 점 미리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 상황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태국에 사업을 하고 계신 친척 분의 후의로 태국에서 장기간(길면 1년 이상) 일을 하게 된 상황입니다.

한국 법인 소속으로 태국에서 일하게 될 예정이지만, 일단은 태국 현지에도 법인을 세워두신 모양입니다.


그래서 질문이란,


1. 비자 관련

제게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답변이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제가 짧게 알아본 바로, 논비 비자 등의 비즈니스 목적 비자가 있어서 보통 그걸 이용하신다고 하는데, 그를 위해서는 워크 퍼밋이란 게 필요한 모양입니다만, 그 워크퍼밋은 태국 현지 법인 소속이어야지만 받을 수 있는 것인가요?

저는 일단 한국 법인 소속으로 돈도 한국 법인에서 받을 것이라는 얘기로 들었는데,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쭙고싶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더 알아봐야 되는 부분이 많을 것 같기 때문에, 제가 알아볼 수 있을 단편적인 정보를 던져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 계좌 및 신용카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사회 경험이 짧아, 아직 신용 카드 하나도 없는 풋내기입니다.

해외에 장기 체류하게 된다면,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 하나쯤은 있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은 어렴풋이 들지만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태국의 상황에 비추어서, 그런 게 필요할까요?

필요하다고 하면, 태국에서 생활하는데에 더 유리한 조건의 계좌나 카드를 알아봐야 될까요?


3. 생활 방면

태국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주워 들었지만, 그곳에서 직접 살아본 경험은 없어 막연히 불안한 상태입니다.

지금 머릿속에 생각나는 불안이란, 제가 늘 쓰던 화장품이나 생필품 등을 태국 내에서 구할 방법이 있을까요?

태국 내에서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한국의 생필품을(경우에 따라서는 직구 형식으로) 구하기 쉬울까요?

그게 아니라면, 제가 쓸 만큼의 물건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거나 한국에 남는 가족들을 통해서 국제 우편으로 배송받는 편이 나을까요?


또한, 태국 현지에서 운동을 하기는 쉬운 편일까요?

현재는 제가 헬스장에서 운동을 즐기고 있는데, 현지에서 그러한 종류의 시설이 있는지, 그게 아니라면 간단하게 조깅이라도 가능한 치안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더 여쭤봐야 할 많은 사항들이 있을 것 같지만, 현재 머릿속에서 나오는 건 이 정도입니다.

어쩌면 몇 번인가 더 질문글을 올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어쩌면 성의없게 느껴질지도 모르는 제 질문에 대해 사과의 말씀과, 같이 고민해주실 분들께 미리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5 Comments
터보짱돌 2021.10.14 16:46  
워크퍼밋 관련 입니다 , 보시고 참고 하세요~

https://blog.naver.com/kej74479/221967863665

https://blog.naver.com/k3je17/222405733420
묭먕미 2021.10.14 22:02  
[@터보짱돌] 터보짱돌님, 워크퍼밋과 비자 관련한 자료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태사랑화이팅 2021.10.14 20:09  
안녕하세요, 글쓴이님~

쓰신 글의 단어 선택과 문장의 유연함을 보니, 능력 있으시고 선하고 사려 깊으신 분 같습니다.

비록 도움 드리지는 못하지만, 항상 건승 하시길 늘 바라겠습니다^^
묭먕미 2021.10.14 22:02  
[@태사랑화이팅] 안녕하세요 태사랑화이팅님!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뽀뽀송 2021.10.15 00:52  
1. 터보짱돌님이 달아주신 링크대로 하시면 될 듯.
2. 태국에서 비자 나오면 태국 은행에 계좌 개설해서 체크카드 발급받으면 계좌 잔고 내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죠. 한국에서 발급받은 어떤 카드도 태국에서 사용하게 되면, 해외 사용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매번 한국 카드를 사용하는 건 좋지 않을 거에요. 그리고, 태국은 현재까지 신용카드가 활성화되기 힘든 구조라서 다른 쪽으로 온라인 거래가 가능하도록 많이 발전했어요. 큰 온라인 쇼핑몰로 라자다나 쇼피같은 곳에서 물건을 주문할 때, 물건을 수령하면서 택배 기사님에게 물건값을 지불할 수도 있고 수많은 편의점에서 지불할 수도 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아직까진 현금으로 지불하는게 최고입니다. 카드 관련 부분은 막연한 걱정입니다. 월급을 한국계좌로 받는 다면, 카카오뱅크의 빠른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해서 필요한 돈을 태국 계좌가 없어도 태국은행에서 바로 찾아서 쓸 수 있습니다.
3. 시암파라곤이나 센탄플라자 같은 백화점에 가면, 더페이스샵이나 여러 한국 브랜드 화장품을 살 수 있습니다. 가격이 한국보다 좀 더 비쌉니다. 그리고 태국은 한국인들이 많아서 한인상가의 시장규모도 상당히 큽니다. 한국보다 비싼 것만 제외하면, 한국에서 사는 것 처럼 살 수 있습니다. 진짜루요.

27살이시라구요... 제 생각엔 태국에서 생활 시작하시면, 현지에 너무 잘 적응해서 한국생각 안나게 생활하지 않을까 싶네요. 20대에게 태국은 거의 천국입니다. 돌이켜보면 말이죠.

화장품 걱정하는 걸로 봐서 묭먕미 님이 여자분이라 생각되는데,
사시는 동안 태국 남자만 조심하면 됩니다.
태국은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같은 사회적 의식이 좀 약한 편이라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약한 이들이 좀 많은 편이에요.
개개인의 사람이 다 달라서 '무조건' '절대' 안된다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평생 함께'라는 개념에서 좀 먼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차라리 여행온 한국인이나 서양인이랑 연애를 하세요.
굉장히 이상한 말처럼 느껴지겠지만,
태국에서 생활하시다가 보면 이해가 될 거에요.
묭먕미 2021.10.15 14:49  
[@뽀뽀송] 뽀뽀송님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정보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되었습니다.
한 가지, 저는 남자라서, 뭔가 오해를 하게 해드린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화장품 관련한 건 제가 피부가 좀 민감해서 쓰던 제품을 쓰고 싶어서 여쭈었습니다!
여담으로 얘기해주신 정보도, 어찌보면 잘못 짚어서 얘기해주신 것일테지만, 그래도 저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셨습니다.
해주신 말씀 잘 새겨듣고 다녀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싼티니욤 2021.10.15 16:15  
[@묭먕미] 아마 본인이 많은 생각을 하신 것 같네요. 태국은 트젠도 많고 그 부분에 대해서 한국에 비하면 천국입니다. 그런 문화 등에 대해서 뽀뽀송님은 너무도 잘 아시고 있는 분입니다. 묭먕미님이 이제 태국을 알아가는 과정이어서 많은 생각을 하신 것 같네요...
묭먕미 2021.10.16 16:39  
[@싼티니욤] 싼티니욤님, 댓글 감사합니다!
뽀뽀송 2021.10.15 19:12  
[@묭먕미] 여행객에게 문화차이는 '상큼한 정보'이지만, 체류하는 생활인에겐 '관념의 혼돈'입니다. 한국에선 당연하던 나의 생각과 행동이, 태국에서는 다르고 틀려서 당황스럽고 상대와 의도치 않는 오해도 생기게 됩니다. 다름을 인지할 수록 현지인과 더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체류하다보면, 어떻게든지 현지인과 인간관계를 맺게 됩니다. 모든 관계는 소통이 되어야 서로 이해가 되고 교감을 할 수 있으며 오해가 생겨도 풀 수가 있습니다. 소통의 핵심은 언어이구요. 언어로 소통이 힘들면 결국 몸으로 소통하게 되고, 바디랭귀지는 미묘한 감정의 전달에는 적합치 않음을 인지하게 됩니다. 묭먕미님의 질문에는 태국에서의 자신의 생활이 편할지 불편할지에 대한 고민은 있는데, 현지인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은 보이지 않아서, 혹시 여자분이라면 그런 부분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답글단 거구요.

집 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태국어입니다. 특정 집단을 제외하면 영어도 힘듭니다. 월급을 받는 만큼 물질적으로 풍요로워 지구요, 태국어를 하는 만큼 정신적으로 여유로워 집니다.

ps. 여유가 된다면, 태사랑 필리핀님의 소설책 '열대의 낙원-루앙프라방 가는 길'을 권해 드립니다. 태국가는 남자에게 필요한게 뭔지 알려줍니다.
묭먕미 2021.10.16 16:36  
[@뽀뽀송] 네 뽀뽀송님 성의있는 댓글 감사합니다.
주신 말씀 가슴에 새기고, 무사히 잘, 그리고 많은 걸 얻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느티나무튜브 2021.10.16 00:31  
안녕하세요. 저도 아는 건 별로 없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댓글 달아봅니다.

1. 일단 제가 알고 있는 워크 퍼밋 발급 순서를 말씀드리자면..
  1) 태국 법인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기 위해 태국 노동부 혹은 투자청에 외국인 고용 승인을 요청합니다.
  2) 승인을 받으면, 회사와 외국인 직원은 논비 비자 발급을 위한 서류를 준비 후 태국 대사관으로부터 논비 비자를 받습니다. (서류들은 위의 터보짱돌님께서 두 번째 글에 다신 링크로 들어가셔서 (a)취업 비자 (Non-B) : 워크퍼밋 없는 경우) 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3) 외국인 직원은 논비 비자를 받고 태국에 입국 후 90일 이내에 태국 노동부 혹은 투자청으로부터 워크 퍼밋을 발급받습니다.

이렇습니다.

워크 퍼밋은 태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허가증입니다. 워크 퍼밋을 받으면 태국 법인에서 글쓴이님께 급여를 지급하게 될텐데요. 글쓴이님의 글을 보니 한국 법인과 태국 법인 두 곳에서 급여를 받을지, 아니면 한국 법인이 태국 법인을 통해 글쓴이님께 급여를 지급할지 그거는 잘 모르겠네요..


2. 한국 신용카드를 쓸일이 거의 없겠지만, 살면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갖고 있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EXK카드 발급받아서 오시면 태국 카시콘 뱅크의 ATM을 통해서 적은 수수료로 한국 계좌의 원화를 바트로 뽑을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대부분 우리은행에서 발급받는 것 같습니다. 우리은행 EXK카드는 몇 년 전부터 지점 방문을 통해서만 발급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네이버나 구글에 '태국 EXK카드'로 검색하시면 더 알아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그리고 태국에서 급여를 받으시게되면 태국 통장을 개설하실텐데요, 이때 보통 Debit카드도 같이 만드실거에요. Debit카드가 쉽게 생각하면 체크카드하고 비슷한 카드인데요. 사실 이것만 있어도 한국에서 가져온 카드들은 거의 쓸일이 없을 거에요.


3. 백화점이나 마트 같은 곳에 웬만한 화장품이나 생필품은 다 있는데요, 글쓴이님께서 쓰고 있는 브랜드와 똑같은 것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태국 온라인 쇼핑몰인 shopee나 lazada에서 검색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shopee는 구글에 shopee thailand라고 쳐야지 태국 쇼피가 나옵니다.
 운동 같은 경우 방콕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헬스 시설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콘도에도 헬스 시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굳이 헬스 시설이 아니어도 공원에서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는게 여기 까지여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해외에서 일하다 보면 여러가지 일들을 마주할텐데요, 글쓴이님 화이팅하세요.
묭먕미 2021.10.16 16:46  
[@느티나무튜브] 안녕하세요 느티나무튜브님, 성의있는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maybrian 2021.10.23 14:28  
저도 별로 아는 건 없지만 조금 의견 전해드리면

2. 신용카드는 있는 게 더 좋습니다. 사회 초년생이시면 신용카드를 바로 만들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체크카드는 발급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주거래 은행과 연계된 카드 중에서 해외에서 사용하면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카드도 있으니 그런 걸로 만드시면 좋습니다. 한국에서 만든 카드는 어디까지나 예비용 카드고 태국 현지에 오시면 여기서 체크카드든 신용카드든 만드시면 됩니다. 태국에선 아직 현금 사용률이 훨씬 높지만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할 땐 카드를 쓰는 게 편하고, 최근엔 온라인 구매가 더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현금카드는 위의 분이 설명하신 대로 EXK 카드를 만드시는 게 효율이 가장 좋습니다.

3. 방콕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치안은 상당히 좋습니다. 그런데 인도가 잘 갖춰진 곳이 없는데 옆으로 오토바이들이 쌩쌩 지나다녀서 조깅은... 목숨 걸고 해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도 방콕은 공원이 많아서 달리기하러 가기 좋습니다. 덥고 습해서 해가 진 이후에나 뛸 수 있는 게 문제긴 하지만요.
헬스 시설은, 역시 방콕 기준으로, 한국과 비슷한 가격에, 조금 더 좋은 시설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GX실이나 복싱 시설도 구비하고 있는 곳이 많아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운동 좋아하시면 방콕에서 조금만 외곽으로 가도 사이클장이 있고 카이트서핑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콘도(아파트/오피스텔 같은 건물을 태국에선 콘도라고 부릅니다)에서 머무시면 대체로 수영장과 간단한 헬스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장품은, 일본 화장품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여기서 화장품은 보통 BOOTS나 WATSONS 같은 '약국'을 주로 이용합니다. 약국이긴 한데 한국 같은 약국은 아니고 개인생활용품이 메인입니다. 온라인 사이트가 있으니 검색해 보시고 필요한 물건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보셔도 되지만, 온라인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파는 모든 상품이 있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페이스샵부터 설화수까지, 한국 화장품 가게가 분명 있긴 합니다. 근데 가격이 30%에서 50%는 더 비싸요. 직구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태국에서 아예 안 파는 거면 해외 사이트에서 직구하는 게 가능했는데 태국에서 파는 제품이면 어느 순간 구매가 막힐 수 있습니다. 예컨대 저는 주로 영국 사이트에서 화장품을 구입해서 쓰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하나씩 태국으론 배송 안 한다고 그러면서 구입이 막히더군요. Lazada나 Shopee에 찾아보면 뭔가 제품이 나오긴 하는데 정품이 맞는가 의심스러워서 못 사겠고 그냥 눈물을 머금고 비싼 가격에 사 쓰고 있습니다.
엄청 큰 몰(예컨대 아속역의 Terminal 21)에는 한국의 뷰티플렉스(?? 요즘도 있나요??) 같은 종류의 엄청 크고 여러 화장품 다 구비한 곳이 있습니다. 요즘은 한국 화장품도 많이 들어와 있는데 저도 LG생활건강이나 태평양 같은 메이저 브랜드말고는 한국 화장품은 잘 몰라서 여기 들어와 있는 브랜드들이 한국에서 어떤 위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꼭 써야 하는 화장품이 있어서 지나다니다가 수입화장품 파는 곳 보이면 꼭 들어가서 확인해보는데 아무튼 없는 경우가 많고 있어도 한국에서 살 때보다 턱 없이 비싼 경우가 많고 직구는 안 되고 한국에서 친지한테 부쳐 달라고 하자니 그 비용이면 여기서 사는 게 낫기도 하고 조금 골치가 아픈 경우가 많았습니다.
https://www.eveandboy.com/  <-- 말씀드린 한국의 뷰티플렉스 같은 종합화장품점인데 온라인/오프라인 판매 다 하고 있으니 확인해 보시고 본인이 쓰고 계신 화장품을 검색해보셔도 되구요. SEPHORA는 태국에도 있습니다.

이상 도움되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긴 합니다. 저만해도 길에서 날치기 당할 뻔한 적도 있고 택시 기사가 미터기를 조작하는 것도 경험한 적 있는데 뭐 코로나 시기라 다들 어려우니 생활형 범죄도 늘었긴 하겠죠. 그래도 치안이 딱히 한국보다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일단 콘도 같은 데서 지내시면 보안 수준이 꽤 높습니다. 경비도 여러 명이고 보안 카드로 출입 통제하는데다 제가 사는 콘도 같은 경우는 제가 택시 타고 돌아오면 택시 번호를 기록해 두시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한국보다 더 안전하단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총기 사고나 마약 사고는 훨씬 많아서 저도 여행 다닐 때는 웬만해선 혼자 다니지 않습니다. 실제로 외곽에서 혼자 걷고 있으면 뭔가 오토바이가 따라오고 있고, 코로나 이전에 한참 외국인 많을 때 Soi11(한국의 강남 같은 유흥가) 걸어가면 눈풀린 백인놈들이 얼마냐고 묻고 그래요. 쓰고 나니 많이 위험한 것 같지만, 이런 부분은 한국도 크게 다르진 않죠. 하지만 외국에선 지위가 좀 더 불안하니 컨택 포인트 꼭 마련해 두시구요.
팔메라 2021.10.25 10:07  
6년 전에 좀 살았었는데요, 야간 골목길에 개 조심하세요. 뒷골목에 널부러져 있다가 저녁만 되면 활개치는 개들이 많아요. 물론 골목에 주로 다니는 특성이 있습니다. 낮에는 순하다가도 밤만 되면...... 버스나 센셉운하를 먼저 이용해보시구요.... 그 다음에 알게 된 후에, 택시를 타거나 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것도 경험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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