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더위를 많이 타는 친구에게 추천할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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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더위를 많이 타는 친구에게 추천할 코스

JuliaLee 12 752
안녕하세요, 태국에 거주하면서 여러모로 태사랑에서 도움받고 있는 30대 직장인입니다. 친구가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길래 방콕도 고민해보라고 엄청 꼬셔서 지금 거의 넘어 왔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정도 날씨는 참을만하고(출근시간에 콧잔등이랑 등줄기에 땀 흐르는것만 빼면..), 언어도 영어 이정도 통하면 감사하고, 싼것 부터 고급진 것 까지 다양하게 즐길꺼리도 많은 상당히 괜찮은 인터내셔널 시티라고 생각해서 망설임없이 추천했거든요. 근데 이 친구 백그라운드를 생각해보니 살짝 걱정이 되네요. 건조하고 날씨좋은 선진국(?) 에서 좀 오래 살았어서 더운 걸 많이 싫어해요. 그래서 이제까지 동남아 올 생각도 한번도 안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이 친구가 오면 며칠은 낮에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출근해야 해서... 호텔 수영장서 그냥 쉬다 쇼핑몰가고 하는 거 말고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도 즐길 만한 (땀을 흘리더라도 보람찬!!) 그런거 없을까요? 짐 생각하고 있는 건 쿠킹스쿨 뿐이에요. 맛사지랑 맛집, 루프탑바 이런 곳은 이제 꽤 많이 알아서 저녁 시간 이후 스케줄은 문제 없어요. 낮 시간에 메인으로 할게 제가 정보가 부족하네요. 친구 거의 다 넘어왔는데 확신을 줄 수 있는 강력한 한방이 필요합니다. 비행기 티켓 검색만 하고 결제는 아직 안했데요ㅎㅎ 태사랑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모든 아이디어 감사히 받겠습니다!
12 Comments
테디정 2017.08.01 11:35  
선진국에 사는 유러피안 여행객들도 동남아시아 첫 여행 오게되면 여러가지 변수와 날씨 등을 고려해서 올거에요~ 어떻게 보면 글쓴이분의 생각에는 더 고급지고 쾌적한 여행코스를 추천하는것이 좋을거 같다고 생각하지만 의외의 소소한것에 흥미를 느낄수도 있습니다. 일단 개인적인 방콕여행 경험상 추천으로는 샹그릴라 호텔 애프터눈 티(브런치 시간대에 메인 로비 무대에서 공연도 하고 사교춤도 추고 그러더라구요) 샹그릴라 호텔 갈때 방콕 수상택시도 한번 태워주세요. 현지인들의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이지만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그리고 카오산로드 추천드립니다. 밤에 가야 재밌지 하지만 낮에 가도 충분히 유유자적 시원한 소파의자에 앉아서 몽중한을 즐기는것도 나쁘지않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맛사지 일정은 방콕 '디바나' 마사지 샵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2시간 30분 코스로 받았는데 정말 힐링되더라구요.
JuliaLee 2017.08.01 15:11  
제가 피씨에서 글썼는데 줄바꿈이 저렇게 싹 다 날라갔네요. 답답한 글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상버스, 샹그릴라 낮 카오산은 저도 아직 안해본거라 해보고 싶네요~ 만약 온다면 같이 해보는 방향으로 짜봐야겠어요. 맛사지는 고급이랑 가성비 조은 곳 몇군데 섞으려구요. 디바나는 저도 강추- 조언 감사합니다!
j3y3kim3 2017.08.01 13:38  
저도 선선한 캘리포니아에서 아주 오래 살았는데...저도 더위를 무지 타는데...ㅋ

더운나라와서 더운걸 피하며 어떻게 즐길수 있겠어요?
더위와 함께 즐겨야죠...
타이CC에서 한낮 땡볓에 골프치기..날씨만 을씨년 스럽게 선선한 선진국 골프장에서 캐디없이 직접 볼닦고, 채닦고, 거리재가며 골프카 운전하며 헐떡거리며 귀찮게 골프치다...

방콕의 타이CC에서 영어할줄아는 예쁘고 친절한 캐디가 다 알아서 시중 들어주고 골프채만 휘두르는 골프...골프칠때는 무지더워 비지땀 뻘뻘흘리지만... 샤워한후 에어컨 빵빵한 클럽하우스에서 차가운 맥주한잔...그야말로 무지 무지 더운 방콕 에서만 누릴수 있는 시원함입니다...ㅋ

현재 방콕은 아니지만...치앙마이에 한달간 체류하고 있는데...일부러 한낮 땡볓에 골프칩니다...시원함을 더욱 느끼기 위해서요...이열치열...

P.S  타이CC 영어 잘하는 예쁘고 어린캐디는 캐디팁을 많이 줘야 합니다...기본 1천밧...
사용해도좋은별명 2017.08.01 14:06  
그냥 개인적인 궁금증 입니다.
골프치는데 영어 잘하는것까지는 이해되는데
어리고 이쁜 캐디는 왜 필요한가요???
저는 남자고 패미니스트도 아니지만
미국 사신분인데도 댓글 뉘앙스가 쫌 거시기 하시네요
코요띠 2017.08.01 14:27  
일반적으로 라운딩을 도와주는 기본 캐디가 있구요
우산을 들고 다니면서 말동무 해주는 일명, 우산캐디 (PRETTY CADDY) 가 있습니다.
기본 캐디의 경우 캐디피가 300~400 밧이고 캐디팁이 300 밧 정도인데
이 우산캐디는 우산캐디피가 800~1,000 밧이고 우산캐디팁이 500~800 밧 정도 입니다.
아마 이부분을 말씀 드린 걸겁니다.
사용해도좋은별명 2017.08.01 15:44  
제가 골프 안친지 10년이 됬는데 요즘엔 그런것이 있군요
아는 동생넘이 식사자리에 끽이라고 데리고온 이쁘장하고 젊은 여성이 캐디를 한다길래
저 외모에 참 힘든일을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그런게 아니였네요
이젠 골프장에서까지....역시 어메이징 타일랜드 입니다.
JuliaLee 2017.08.01 15:17  
동남아 매력이 확실히 있죠~ 전 골프를 안치지만 왠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j3y3kim3 2017.08.01 15:28  
방콕의 매력은 무지 무지 더운 무더위 입니다...가만히만 있어도 더워서 숨이 꽉꽉 막히는곳에서 땀 뻘뻘 흘리는것 작정하고 하는 운동 재미들어 버리면 저처럼 매니아가 됩니다...건강상 관절염예방, 전립선비대증 예방에 특효입니다...열대지방 사람들이 우리보다 관절염,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거의 없어요...만약, 강렬한 태양빛이 싫다면 에어컨 시설없는 배트민턴 좋습니다...파트너없는 혼자면 스쿰빗의 배드민턴장은 knocker service도 있어요...제 태국친구(푸잉)가 워낙 태양빛을 싫어해서 배드민턴도 가끔 치는데 골프 못지않게 치고나면 개운합니다...가만이만 있어도 끔직히 더운곳에서 땀흘리기를 작정하며 운동하기...선진국출신 더위타는 친구에게는 그나라에서는 하기힘든 경험일겁니다...ㅋ
사용해도좋은별명 2017.08.01 14:05  
친구의 환경 보다는 마인드를 생각해보세요
못버틸것 같으면 지금이라도 취소하게 하세요
JuliaLee 2017.08.01 15:22  
사실은 말입니다- 그냥 친구면 오면 땡큐고 안오면 맘 바뀌었나보다 하고 마는데, 이친구 정확히 말하면 이 남자사람친구는 제가 아쉬워서요
코요띠 2017.08.01 14:34  
- 낮시간대의 락 볼링장 (맥주 한 잔 하면서 볼링치기 경험)
- 택시타고 무앙보란 가서 카트타고 무앙보란 둘러보기 (사람 많지 않은 곳을 호젓하게 둘러보는 경험)
- 방콕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긴 좀 피곤할 수 있지만, 파타야 세러너티 요트 당일 투어
JuliaLee 2017.08.01 15:26  
역시.. 제가 모르는게 많네요. 왠지 2번 3번 좀 땡기는데 무앙보란은 어떤 곳인지 검색먼저 좀 해봐야겠어요. 요트투어 파타야도 있는지 몰랐구요~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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