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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금 + 여권 사본 소지 방법 조언 구합니다

약속을지키러 18 1194
안녕하세요,
어느덧 출국이 이틀 남았습니다.

캐리어 24인치 하나고, 숄더백 안에 모든 귀중품 보관 뒤 메고 다닐 생각인데요.

만약을 대비해서
여권 사본 + 3천 바트 + 100달러 + 체크 카드 1장 정도와 대사관 연락처 등을 기재해서
작은 카드 커버에  따로 보관할 예정입니다.

수화물 부칠 시에는 의미가 없을것 같아서
출/입국 제외하고 이렇게 따로
늘 들고 다닐 숄더백 이외의 장소에 보관할 생각입니다.

현지 애인과 숙박 등 모든 일정을 같이 있을 예정인데
5개월 정도 알고 지냈지만,
한국에서 만난 시간은 한달 남짓이라
누구도 100% 믿지는 않는 다는 가정하에,
말 그대로 최악 상황을 대비해서 보관한다면

캐리어, 호텔 프론트 등 중에
어디에 보관하는 것이 제일 안전할지, 고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숙소 금고는 같이 이용해서 비밀번호를 안다면 의미가 없을듯 하고,
호텔 프론트에 맡긴다면 본인 이외에는 동행도 찾을 수 없는게 원칙인지..
차라리 캐리어가 부피가 크니까 깊숙히 넣고 와이어를 채워넣는게
최선일지, 전혀 감이 안잡히네요.

좋은 방법이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평안한 저녁 되십시오.
18 Comments
클래식s 2018.05.22 00:09  
방수팩 처리해서 화장실 변기 물통안에 (사기 뚜껑 열고)  넣으심이. 테이프 이용해서 뚜껑 안쪽에 붙이시던지요. 화장실 들어가서 혼자 처리하시면 아무도 모를겁니다. 이걸 열어보는 하우스키퍼도 없을꺼고요.
청소 거부 붙이고 다니세요.
빅야드 2018.05.22 06:18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근다고,, 피끓는 젊은 커플이 며칠씩 머무는 방에
청소 거부하면 그 냄새랑 흔적들이 더 불편한것 아닌지요??
방수팩으로 핸펀 한번 버린 기억도 있고..
가능성은 아주 미약하지만,, 여친이 발견한다면
그 부끄러움은???
이 방법은 아닌줄 아뢰오~~
험한세상의다리 2018.05.22 02:26  
평온한듯...강력한(?) 두가지 기운이.....

맛있고 매운... 카파오무쌉 먹고싶다...이런 생각이 왜 드는걸까요?...
아저씌 2018.05.22 03:31  
개인금고의 비번을 가리고 쓰시는 방법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호텔 프런트라고 믿을 만할까여? 손버릇 안좋은 애들이 몇장 빼간다고 잡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캐리어 보관은 더욱 위험합니다 뾰족한걸로 지퍼 찌르면 바로 열려요... 그 바지 안쪽에 수선집에 가셔서 지퍼하나 달아서 주머니를 하나 만드셔도 쓰실만 할듯 합니다
빅야드 2018.05.22 03:53  
제가..이해하기로는.... 아직은 여친에 대한 신뢰가 확실치 않아
만일을 대비하는 방법을 강구하는글로 이해되는데,,
그 마음 충분히 이해는 가나,, 역지 사지 입니다.

여친이 본인 개인돈을 남친 때문에
이리저리 고심하여 숨긴다는 낌새를 느끼면,,
날 뭘로보구?? 이런맘 안들겠어요?

당당히 객실 금고에 두고 비번으로 관리하는건 여친이 보기에도 당당하지만,,
그외 숨기는 행동은 여친이 생각하기에
남친이 본인을 못믿는것이라 여길때..
두사람 관계는 완전히 쫑 납니다.

비번 몰래 훔쳐보는거,, 티안나게 보고 외우는거 쉽지 않습니다.
설령 그런 안좋은 마음으로 훔쳐보는 여친이라면
여친의 신뢰도를 판단하는데 확인가능하므로 좋을듯 한데..

생각의 차이 이겠죠..
눈에 보이는곳이나, 찿기 쉬운곳에 두는것이
무한신뢰를 보여주는것일수도,,
적도 2018.05.22 05:47  
현금은 호텔프런트 세이프티 박스에 맡기시면
제가 아는한은 절대 문제 없습니다. 필요시에 쓸만큼 빼서 쓰시구요  환전 할 때가 아니면
여권은 핸드폰에 사진 찍어서 가지고 다니세요
최악의 방법은 객실 금고(여권은 괜찮음)와 캐리어 보관입니다.
82IloveThailand66 2018.05.22 06:04  
현지애인과 5개월인데,, 모든일정을 여행 내내 함.께 할만한 사이에,, 고작 20만원돈을 훔쳐갈까 못믿는다니,,  제 상식으로는 참 놀라운 글입니다...
모기당 2018.05.22 09:39  
배낭여행도 아니고 여친 만나러가시는데 ....흠 EXK카드는 꼭 가지고 가시고 100달러는 비상금으로 잘가지고 계세요
너무 긴장하실필요는 없어요 그냥 분실하지않게 주의만 하시면됩니다.
여권이랑 돈은 그냥 들고 다니시는게 가장 안전합니다. exk카드로 쓸만큼만 뽑아서 다니세요
여권용사진 2매만 캐리어에 보관하세요
한국식당,일본식당 2인 식사 대략 500~600밧
로컬식당 단품 카우팟꿍 45~50밧 정도
(현지인들 음식 여러개시켜 먹는거 좋아함, 반찬거리(40~70) 하나더 주문하고 물도(10~15) 마셔야하니 주문해야지요.밥추가 10밧 !!! 태국음식이 양이적은편 입니다.)
펍,식당 맥주 : 병당 80~130밧
택시 1회 막혀도 150밧
전철 3인 요금이면 택시요금
요즘 방콕 낮기온 37도(아침7시반 현재 33도) 하루한번 비와도 온도가 저래더움 세븐에서 음료 많이드시게 될겁니다 더위도식힐겸...
이래 자잘하게 쓰는건 나름 기준 잡으시라고....
일회용 우비도 두개(여친있으시니) 들고 다니시길.. 200미터 거리 이동하다 빗물로 샤워해봐서요
현금이 적어보이는데 호텔 디파짓은 신용카드인가요? 신용카드는 복제위험 때문에 주의하세요 호텔이라고 안전하지 않아요 그냥 비상용 으로 가지고 계시길.
즐거운 여행하시고 사진 많이 찍으세요
약속을지키러 2018.05.22 11:27  
모기당님 안녕하세요,

여행 경비도 일전에 말씀해주신 금액 기반해서 짰었습니다,
늘 구체적인 고견 감사드립니다.

일전에 쪽지 주신 곳들이 푸켓이라 일정이 변경되어 아쉽네요..
호텔서 디파짓 언급은 없었는데
일단 오늘 신청해서 내일 만바트 정도는 추가로 현금화 해서 가겠습니다.
약속을지키러 2018.05.22 11:17  
댓글이 많이 달려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제가 늘 글을 너무 길게 늘어놓는거 같아서 앞뒤 다 자르고 적었더니 불필요한 논란거리를 제공한듯 싶어 송구스럽습니다.

일단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며,
전부 덧글을 달면 수십개가 될것 같아서
여기에 첨언을 하자면..

예전까지는 아무 문제 없다가
여행 5일 앞두고부터 다투면 늘 하는 말이
두고봐라 너 없을때 있는대로 챙겨서 사라질거다 , 어떻게 돌아갈 수 있나 보자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그 실행 내용이 너무 구체적이라

한번이면 농담이겠거니 하겠는데
이게 반복되니까 슬슬 신경이 안쓰일 수가 없더군요.

한국이라면 대처 방법이야 널렸고,
굳이 개인사를 적어가며 질문 글을 올릴 필요도 없으며,
연인간의 화났을때 이성 잃고 내지른 걸로 넘길수 있도 있는 문제지만
현지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에서 제가 최소한의 대비는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여쭙게 된겁니다.

5개월이 아니라 5년을 만나도 상대가 발톱 숨기고 있다가 드러내면 당할 수 밖에 없는데, 채팅이 5달이고 만난 시간은 한달 동안 한국에서 일곱번이라,

하필 모든게 이제 못돌이킬 시점에서
한번도 안보인 모습을 직전에 여러번 보이니까 제가 더 민감하게 반응한것 같습니다.

이제 와서 취소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늘 사이가 좋다가 여행 며칠 앞두고 관계가 급속도로 안좋아져서 혼자 투어 구해서 가는 방향으로 바꾸려는 말까지 오갔었거든요.

현금 2만 5천바트에 별도 한화 50만원, 카드들, exk에 급히 3만바트 추가해놓은거, 이미 어디에 보관하는지, 어떻게 쓸지도 이 친구는 다 압니다.

일단 믿고 여정을 함께 할거지만
만약 말들이 단순히 반복되는 공갈이 아닌, 실제 실행일 경우 인생 교훈 한번 비싸게 치뤘다하더라도-  현지에서 귀국할 방법 정도는 별도로 대비해야겠다란 취지였습니다.

말씀들 종합해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처음 클래식s님께 어제 덧글을 남겼었는데 지금 보니 지워져있네요. 감사하다 대비하겠다.. 이런 내용이라 문제될 내용이 없을듯 싶은데.
모기당 2018.05.22 11:59  
여친분이랑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어쩐지 닉네임이....쓰면서 비슷한글 쓴거 같은기분이...
왜 싸운건지 짐작도 못하겠지만 그런일이 있으셨으니 충분히 불안할만 하시네요
스마트폰에 여권사진 찍어서 사용하심 되니까 여권과 카드 비상금은 호텔 프론트 세이프티 금고에 보관하는 방법뿐인데... 태국에 지인이 계신것도 아닐테고요.... 
태국여자들이 대가쎈분들이 만아서 기싸움이나 좀 짓굿게 말한걸수도 있으니 진지하게 꼭 찝어서 기분이 나뻣다고 대화좀 해보세요.
즐거운 태국방문되시고 여친분과의 일은 괜한 걱정이었으면 좋겠네요.
약속을지키러님 촉디 캅 (행운을 기원합니다)
약속을지키러 2018.05.22 12:33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모기당님.

예, 애인과 이런 문제가 있는건 이번 덧글로 처음 썼고.. 한달 전에 선생님께 푸켓 관련하여 덧글로 구체적인 경비 계산 방법과 쪽지를 받아 기억하고 있습니다.

태국에 아는 사람은 이 친구 하나 뿐이고, 만나러가겠다는 약속 지키러 가는게 주 목적인데 며칠 안남은 시점부터 날마다 이런 말을 들으니까 저로선 감이 안잡히네요.

일정동안 여행 질문만 올리고 이 글이 괜히 썼구나 싶은 기우였으면 합니다.
모기당 2018.05.22 13:06  
쪽지 드릴께요
벌써존재하는닉네임 2018.05.22 18:53  
처음글부터 지금까지 쭉 봐온 사람인데요. 너무 오래 봐와서인지 이제는 같이 여행 준비하는 느낌이네요. 사실 이정도로 준비성이 철저한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나중에 결혼해서 가족여행 하게되면 아주 잘 리드할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어느정도는 그때그때 상황에 몸을 맡기며 어드벤처를 즐기는것도 그 나름대로 여행을 즐거움이라고 생각됩니다. 너무 준비를 안해가도 문제지만  스케줄링에 집착하면 여행의 즐거움이 반감되는것도 사실입니다. 특히나 현지애인이 있다면 버킷리스트 한두개만 챙기고 나머지 일정은 애인에게 맡겨도 전혀 문제될게 없습니다. 로컬이 괜히 로컬이 아니니까요. 다만 많은 분들이 언급했지만 이젠 단순 여행문제가 아닌 애인에 포커싱된거 같습니다. 예전에 장문의 댓글 남겼다가 남의 연애사에 관여하는 기분이 들어서 지웠었는데요. 태국애인과의 스토리를 공개할수 있다면 저 나름대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돕겠습니다.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은 금고나 캐리어 보다는 호텔프런트가 가장 안전하다고 사료됩니다. 일반화할순 없지만 항상 캐리어에 넣어두는데 단 한번도 도난당한적 없습니다.
약속을지키러 2018.05.22 19:24  
무슨 말씀인지 닉네임만 뵈도 알것 같습니다,

제가 인터넷으로 활동하는 거라곤 여기뿐이라 표현이나 사적인 내용 완급 조절도 미숙하고, 늘 답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일정하기에 존함들을 다 기억하거든요.

제가 해외 여행이 처음이고, 목적이 약속한대로 찾아가겠다 - 에 초점이 있다 보니까 주체적이지 못하고,
현지 애인의 말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부분이 커서 제가 쓴 글들을 3자 입장에서 봐도, 여행의 목적이 참 모호해보입니다.

다녀와서 예전처럼 쪽지로 말씀드리겠지만, 귀하께서 예상하는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제일 경계하는게 '내 연애사만은 특별하고 내가 만나는 사람만큼은 그러지 않을것이다' 거든요.

여정이 무탈하게 완료되면
별도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클래식s 2018.05.22 19:15  
마지막 댓글 적으신거 보니까 이해가 가네요. 이런 사례는 정말 첨 봅니다.  농담으로라도 할말 안할말이 따로 있는데요. 반바지 속 비밀 주머니라도 미리 만들어서 아에 봉합해버리는건 어떨까 싶네요. 문제생기면 칼로 뜯어서 쓰도록요.
앨리즈맘 2018.05.24 17:56  
에효  맘 편치 못하는 여행이군요  일단 카드연결통장에는  돈을뽑을정도ㅡ 모 만밧 이런식으로 넣구ㅡ거금말구  필요시 뽑구요  호텔 프론트에  맡길때 나왼안된다  강력히 어필하시구
만에 하나 다  분실?도둑 대비 한국영사관 서비스가 있어요

호텔 디파짓은 퇴실까지 못찾으니 그거라도 ㅜㅜ

남자여자 국적 인종을떠나  떠난다는말  쉽게 하는 사람이라ㅡ  신뢰가  가기 힘드네요
약속을지키러 2018.05.26 13:01  
엘리즈맘님 안녕하세요,
오래된 글인데도
이렇게 찾아주셨군요.

4일차 파타야로 택시 이동중입니다,
만나면 반가움에 모든게 잊혀질 줄
알았는데 이친구는 여전히 일희일비로 날카로움과
재회의 기쁨이 왔다갔다 하네요.

늘 살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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