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 보고 살다가 인생의 방학이다~ 생각하고 여행을 가려합니다.

맨날 간다간다 해놓고 일에 쫒겨 가지도 못했었는데,

얼마 전 집사람이 신장암 수술을 하는 바람에 큰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10년 전 신혼여행 이후로 처음이네요. 지금은 아이 둘과 함께 네 명입니다.

엑셀파일로 만들었습니다.

주 목적은 휴양인데 중간중간 혹시 더 다녀야 할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하루이틀 정도 랜트카도 생각 중입니다.

숙소와 항공권은 이미 다 결제가 완료 되었는데.

혹시 더 저렴하거나, 위치상으로든 시설로든 혹은 아이들한테 좋은 곳이 있다면 한 곳 정도는

취소 하고 바꿀 의향도 있습니다.

저만 믿고 따라나서는 집사람이나 아이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남겨주고 싶은 마음에 도움 요청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