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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어좀 능통하신분 계십니까 저좀 도와주세요...열받아 죽겠네요...

이타즈라 5 1230

현재 저는 방콕의 오키드 호스텔이라는데서 묶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저와 함께 방을 썼던 독일 커플이 있습니다.

근데 그 커플이 실수로 제 휴대폰 충전기와 자기들 휴대폰 충전기를 바꿔서 가져갔더라구여

 

저는 내일 여기를 나가서 치앙마이로 가게됩니다.

그리고 그 커플은 여기 호스텔에 가방을 맡겨놓고 오늘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가방이 여기있으니 분명 돌아오긴 할텐데 언제돌아올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 안돌아오는것 같고 여기에 가방을 놔둔채 어딘가 가서 몇박을 하고올 예정인가 봅니다...

 

그래서 제가 안되는 영어로 손짓발짓 해가며 그 커플이 남겨두고 간 가방을 좀 보고싶다고 했는데

절대 안된다네요... 뭐 호스텔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 저의 충전기가 그 가방안에 분명히 있을것 같은데

이렇게 놔두고 떠나야하는게 도대체 말이 안되네요..ㅡㅡ

 

충전기도 달라서 그사람들 충전기는 제가 이용할 수 없구여

대학생 배낭여행 신분이다보니까 현지에서 충전기 하나 사기도 부담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 책임도 아닌데 이래야 하는게 너무 화가나네요 ㅡㅡ

 

우선 내일 아침 체크아웃하면서 다시 이야기 해볼 생각인데

제가 태국어는 전혀 못하고 영어도 못하기때문에 답답해 죽겠네요

 

혹시 태국어좀 능통하신분 없나요?? 여기 호스텔 측이랑 전화로 좀 제말좀 번역해 주시거나

따져주실부 계신가요... 가방 한번만 보면 될거같은데...ㅡㅡ

 

제 카톡아이디 jsw18 입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ㅡㅡ

앞으로 여행기간도 많이 남아서 작은 충전기 하나가 제게는 큰 손실입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5 Comments
락푸켓짱 2014.10.17 00:31  
사정이 참 그렇네요...
하지만 아무리 다른 사람이 가져갔어도
충전기 관리를 소홀히한 님에게도 책임은 있다고 봅니다.
주인없이 가방을 열어준다는건 말이 않되죠
직원이 님말만 100% 믿을수는 없는일 이니까요
아무리 어려워도 잊고 충전기 하나 사시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인듯 합니다.
하루종일 2014.10.17 00:33  
상황은 이해가 되나 호텔 입장에서 남의 가방을 연다는 건 어려울 거 같아요~ 호텔도 나름의 경영방침이 있으니까요, 게다가 설령 가방을 열어서 님의 물품이 있다고해도 호텔측에서는 그것이 님의 물건인지, 가방 주인의 물건인지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물건을 찾는다 하더라도 돌려 받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좋은 방법은 독일 커플에게 메시지를 쓰는 거라 보는데요, 호텔 스탭에게 전달하게끔 해서 돌려받는 방법이 좋을 거 같아요~

영어 메시지는 카톡으로 보낼게요~~
maui 2014.10.17 01:00  
정신 건강 생각하셔서 충전기 하나 새로 구입하세요.  빨리 구입하실수록 여행의 질은 높아집니다.

충전기는 비싸지 않습니다.  휴대폰 전체가 아니길 다행이라고 위로삼으세요.
이타즈라 2014.10.17 01:33  
다들 관심 갖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어떤분께서 연락주셔서 내일 매니저 출근하면 상의하기로 했구여
안되면 하나 사는방법바께 없겠네요...

마지막분 말씀처럼 휴대폰이 아니길 다행으로 여기며 여행해야겠네요
하나 또 좋은 경험으로 삼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쿤츠아라이 2014.10.17 02:25  
숙박업소의 철칙은 어떠한 이유라도(경찰이 와도) 주인의 허락없이 가방이나 물건에 손대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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