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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멕에서 라오스 빡쎄 입국거부

뻥위기 7 1233

오늘 설날입니다.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오늘 오전 태국 우본랏차타니에서 국제버스타고 라오스 빡세로 이동하였습니다.

태국 총멕 국경출입국사무소를 출국하여 라오스 출입국사무소로 들어가

입국신고를 하였는데(한국인은 15일 무비자) 입국도장을 찍어주고

100바트를 요구하길래(제가 알기로는 휴일과 오전 8시이전 오후 4시이후에는 업무외 시간으로

간주하여 그렇게 받는것으로 알고 있음) 제가 평일 지금시간이 오전11시 반인데 100바트를 못주겠다고

하니 그 말에는 대답을 안하고 며칠 머물것이냐등을 묻더니만 기다리라고 하덥니다.

그래서 10분정도를 기다려도 여권을 내주지 않아 얼마나 기다려야 하느냐며 화를 내었습니다.

그리고 윗에 사람을 만나겠다고 하니 높은 사람이 나와 상황을 확인하고 도착비자 신청한 다른 사람(웨스턴 애들)이 많아 그렇다고 하자 제가 100바트 애기를 하니 그말에는 대답을 안하덥니다.

 

그래서 거기서 말싸움이 벌어져  나중에는 태국으로 돌아가라고 하며 여권을 내주는데 입국도장15일짜리 찍은 위에 취소도장을 찍어 내주덥니다.  그래서 제가 미안하다고 하며 돈 100바트를 주었는데 이를 거부하고 태국으로 돌아가라 하더군요.

그래서 거기서 좀더 미안하다며 국제버스를 타야 한다고 햇지만 게속 거부하여 서양애들 입국비자 받고 끝나 국제버스 타고 기다려 더 이상 지체할수가  짐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라오스 출입국사무소직원들에게 너희 정부에 문제제기하겠다고 하고 다시 태국으로 들어가 우본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네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우리 대사관을 통해 라오스정부에 문제제기를 해야 됩니까?

이게 오랫된 잘못된 관행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국제버스에 탄 태국인들도 무비자인데 100바트씩 내더군요.  

저는 15일정도 후에 비엔티안에서 쿠알라룸푸르로 비행기 예매해놓아 라오스로 들어가야 하는데 나중에 농카이를 통해 비엔티안으로 들어가 한국대사관 찾아가서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할까도 싶네요.

오늘 너무 황당했습니다. 좋은 의견 주세요.   

7 Comments
깨몽™ 2015.02.19 23:42  
별 도움은 안 되겠지만, 그냥 제 생각을 적어 봅니다.

돈은 안 주려 한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저라도 배알이 꼴려서라도 주기 싫었을 겁니다. 이 나라에서도 뇌물이 신물 나는데 여행 가서까지...^^) 항의를 하고 말 다툼을 벌이신 것은 좀 너무 나간 것 같습니다.
우리나 그 쪽 나라들이나 개판인 건 다들 아는데, 굳이 따진다고 그네들이 뉘우치겠습니까?
게다가 잘못을 꼬집으니 오히려 더 미워서라도 그랬겠지요.
부디 그 놈들이 여권번호를 국경에 쫙 퍼뜨려, 나중에 다른 곳을 통해서 들어가려 할 때도 딴죽을 걸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실제로 그렇게까지 할까 싶기도 하지만, 썩어빠진 나라 관리 놈들 하는 짓 보면 그러고도 남을 듯...)

아울러, 우리 대사관이요?
제가 들은 바로는 뻥위기 님께서 연줄이 있거나 좀 권력이라도 있지 않다면 그런 걸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듣기로는 부당행위가 있어 대사관에 하소연했다가 해결 혹은 받아들여지기 보다는 면박을 당했다는 얘기를 더 많이 들었습니다.
대사, 영사는 외교관이 아니라 나라 안에서 충성 잘한 애들 그냥 나랏돈으로 장기 휴양 보내 주는 데로 알고 있습니다.(한 마디로, 우리나 동남아 썩어빠진 나라나 도찐~ 개찐~♪♬)
그럼에도 뭐 한 방울 낙숫물이라도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문제 제기를 해 주신다면 고마운 일이겠지만, 결과를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대사관은 그냥 서류가 필요할 때나...^^)

아울러, 뻥위기 님은 우리나라에서 살아보시고도 그런 것에 못 참아 하고 따지셨다니 착하고 의협심이 강한 분인가 봅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우스개 삼아 말하듯이,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거지요.
더러운 똥은 그냥 피하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내 나라 정부도 제 나라 국민 말 안 들어 처먹는데, 남의 나라 정부가 남의 나라 국민인 내 말을 들어 처먹을 것이며, 또 솔직히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그 나라가 썩어 문드러지던 말던 우리는 그저 여행이나 하고 좀 덜 뜯기기만 하면 감지덕지인 것이지요.(좀 거칠게 들리겠지만, 이 나라에서 그런 짓도 신물나는데 가끔 다른 분 여행기에서 이런 얘기를 들으면 여행을 생각하며 기분 좋았던 마음이 갑자기 똥물을 뒤집어 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하는 얘기입니다.^^)

여튼 나머지 여행은 부디 편안히 무사히 잘 하시기를 빕니다.^^
키오 2015.02.20 08:41  
님께서 대응을 잘못 하셨네요. 입국수속시 입국자는 무조건 을의 입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절차? 이유? 그런거 없습니다. 막말로 이민국 직원이 느낌상 범죄자 같아서, 혹은 느낌상 불법체류가 목적인 것 같아 입국 안 시켰다고 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이유를 말해줄 의무도 없는거지만요. 대사관을 통한 항의? 그것도 씨가 안 먹힙니다. 입국시키느냐 거부하느냐는 100% 이민국의 판단이고 고유 권한이니까요. 대사관 입장에서도 잘못하면 내정간섭으로 내몰릴 수 있습니다. 대사관이 최대로 할 수 있는건 협조요청 정도입니다만 그것도 개별사안에 대한 요청보다는 같은 사안이 빈번히 발생할 때 전체적인 관점에서 협조를 구하는 정도겠지요.

지금 님께서 더 걱정해야될 부분은 이미 불발된 입국문제보다는 추후에라도 라오스 입국이 가능하냐는 문제입니다. 한번 입국거부가 되면 또 다시 입국 불허가 되기 십상이니까요.

그리고 위에 댓글을 올린 깨몽님께도 한 말씀 드립니다. 대사 영사가 충성 잘한 애들 나랏돈으로 장기 휴양을 보내는거라니요? 그런 말하는 깨몽님께서 급한 일 당하시면 아마 대사관부터 찾으실텐데요? 실상을 제대로 알고 얘기하시는건가요? 잘못된 말 같네요.
깨몽™ 2015.02.20 09:34  
잘 읽었습니다만, 잘못 보셨습니다.
딴 나라에서 급한 일 당한다고 대사관'부터' 찾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다 해 보고 맨 마지막에 찾을까 말까 입니다.(여권 잃어버리는 일 말고는!)
왜냐구요? 대사관, 영사관은 그저 '지푸라기'일 뿐이거든요...

그리고 대사, 영사-중요성이 덜한 영사관은 좀 덜할 수도 있을 듯-가 외교관이 아니라 충성 잘한 애들 나랏돈으로 장기 휴양 보내주는 것이라는 건, 대사들 이력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그동안 정권에 충성해 오던 군인 출신인 김장수가 주중대사로 뽑혔다지요?(군인 출신이 대사가 되는 것을 두고는 무척 할 말이 깁니다만 여기 주제는 아니므로...)
옛날에는 충성하던 언론인이 주미 대사가 되었다가 중간에 사퇴한 일도 있고요...
여튼, 중요 국가 대사들 이력을 살펴보면 주로 그 바닥이고 실제 외교관이나 외교 능력을 인정받는 이는 별로 없다는 걸 보면 알겁니다.
그러므로 제 말은 잘못이 없습니다. ^^
키오 2015.02.20 09:51  
깨몽님께 묻고 싶네요. 대사가 뭡니까? 파견국에서 한나라의 최고 통수권자를 대신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어느나라나 외교상 비중이 높은 국가에는 대통령의 심복을 배치하는게 상식입니다. 상대국에서도 정통외교관 출신보다는 그쪽을 더 좋아 하고요. 일례로 미국도 영국이나 프랑스에는 정통외교관 출신이 아닌 대통령의 측근을 대사로 지명하는게 관례입니다. 그런 인사를 통해 훨씬 효율적으로 외교문제를 풀고 있고요. 너무 편향된 시각을 보는 것 같아서 한 말씀 드립니다.
깨몽™ 2015.02.20 11:21  
제가 편향된 게 아니라 이 나라가 편향된 것입니다.(우리가 욕하거나 깔보는 나라들 만큼이나...)
대통령의 뜻을 이해하는 사람이 가는 것은 뭐라 하지 않습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대사, 대사관은 외교 업무만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 정보를 캐내고 그것을 활용하는 것까지도 해야 합니다.(더 심하게 말하면 합법적 간첩 짓까지 하는 거지요.) 껄끄러운 일이 생기면 협상도 해야 하고요...
그렇게 정보력도 없고 외교력도 없으니 늘 딴 나라 호구 짓이나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외교 능력은 없고 그저 로비나 벌일 줄 아는 인간들이 대사랍시고...
뭐 받아들이기 싫으시면 할 수 없지만, 보이는 것만 보지 마시고 그 뒷면까지도 보시고 편향이니 어쩌니 하신다면 저도 한번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만...^^

* 여튼, 말씀은 알았으니 따로 크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없으면 그만 하지요.
다른 분 글에서 좀 엉뚱한 실랑이를 벌이는 것 같아서요...^^
뻥위기 2015.02.21 11:51  
답변 감사합니다. 님께서 답하신 내용중 한번 입국거부가 되면 추후 다시 입국이 불가능할수 있다는데 대해 왜 그런지 문의합니다. 입국거부자라고 등록을 해 놓습니까?
저는 다시 모레쯤이나 태국 묵다한으로 해서 라오스 사반나껫으로 입국할려고 하는데
띵호와씽씽고래 2015.02.20 14:13  
헐 저 몇일전에 같은 루트로 들어왔어요. 입국 거부 당해서 황당하셨겠네요. ㅠㅠ
짜증나도 국경 넘어갈 때는 비위를 건드리지 않는게 좋아요.
항의도 여권에 도장 찍고 받으면 살짝만 하시는게...
저도 100바트 내고 여권 받을 때 투정 좀 부리긴 했거든요.
그리고 대사관은 별 도움 안될 것 같아요. 짜증나시더라도 농카이에서 넘어가셔야 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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