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여행을 동행할 태국인을 만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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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여행을 동행할 태국인을 만날 수 있나요?

계획없이시작한 12 878

 

제가 혼자 태국에 가는 거라 동행할 사람을 현지에 찾으려고 했습니다.

 

예전에 '카오산로드에서 일본인이 자주 이용하는 게스트하우스는 어디인가요?'라는 글을 올렸고

내용을 요약하자면 한국인과 동행하면 여행코스가 다를 수 있고 마음에 안 맞을 수 있고

동행할 사람을 한국인으로 한정하면 취소, 의심, 기타 등의 이유로 에너지 낭비가 심하기 때문에

동행할 사람을 일본인으로 구했으면 좋겠다는 글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여 일본인을 구하고 싶다고 했으나

댓글로 조언을 해주셨던 분들이 일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게스트하우스는 청결하지 못하고

일본인이 자주 없다고 하여 고민을 했습니다.

 

 

태국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다가 유튜브에서

'외국에서 한국어로 길 물어볼 때의 외국 사람들 반응 (태국)'이라는 주제로 동영상을 봤고

태국분들이 영어를 꽤 잘하시고 ​정말로 친절하셔서

동행할 사람을 태국인으로 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인이 영어를 못한다고 하니까 태국인들이 직접 길안내를 해주거나

한국어를 잘하는 친구에게 통화하여 설명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태국에서 좋은 친구를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국 현지에서 동행할 사람을 만나 같이 여행을 다니신 분들이 있나요?

저는 여행을 다니면서 말동무를 할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올렸습니다.​

 

 

 

 

 

12 Comments
재즈킴 2016.12.18 22:46  
동영상을 보니 거의 대학생들이 나오네요.
태국에는 국제대학도 많고 관광 대국이다 보니 대학생이나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영어를 잘 하는건 맞지만 태국인이 특별히 영어를 잘할거라고 믿는건 좀 위험한 생각인것 같아요.
태국인 친구를 만들고 싶다면 헬로톡 같은 언어학습 어플이나 페이스북이나 위챗, 스카우트 같은 소셜 네트워크 어플을 이용해보세요.
계획없이시작한 2016.12.18 23:56  
네 노력해 보겠습니다.
앙큼오시 2016.12.18 23:31  
대다수의 태국인들은 영어를 못합니다...한다해도 발음이 한국발음과 틀린........
그리고 생각해보세요. 서울에 사신다고 가정하고 동대문이나 남산가는데 외국인이랑 가야지~
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냥 친구들하고 가겟죠?
마찬가지입니다.특별한 사유없는한 외국인이랑 그렇게 안갑니다.
그리고 한국인으로 한정시 최소,의심,기타 사유가 발생하는게 아니라 누구랑 가도 발생합니다.
다만 말이 잘통하니까(서로의 대사에 해석이 되니까) 사건의 횟수가 많아지는것 뿐이죠.
재즈킴님 말씀처럼 위쳇 스카우트 등을 이용해도 태국인을 만날수있겟지만.......
그닥 기대하진 마세요.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될지는.....
계획없이시작한 2016.12.19 00:03  
발음이 약간 달라도 괜찮습니다.

의심병에 대해서는 외국에 사는 일부의 한국인들 때문에 의심병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인들은 외국에서 만나면 쉽게 만나서 친해지고 밥을 먹고 술을 마십니다.
우리나라처럼 의심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한국인들이 의심병이 생기는 이유는 외국에서 사는 한국인들 때문입니다.
외국에서 사는 일분의 한국인들이 한국인을 상대로 사기를 치기 때문에
여행간 한국인이 한국인 자체를 의심하게 만들고 있죠.
이런 차이점이 여행문화를 망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논외로 하죠.)

앙큼오시님의 조언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그닥 기대하진 않겠습니다.
저는 무언가 기대를 하고 여행을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편하게 쉬러고 갑니다.

말씀은 감사합니다.~~~
겨레씨 2016.12.19 00:15  
싸우자고 올리는 글은 아닙니다만
외국에 사는 한국인들이 의심을 하게 만든다라는건 좀 억지라고봅니다.
저도 지금 회사때문에 태국에 나와있긴하지만
여기에 와서 일대일로든 단체로든 여행객들 많이 만나서 놀고
안내도 해드리고했습니다.
질문자님이 전에 어떤상황이셨는지, 어떤말씀을 듣고 어떤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으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사기치려 하진않습니다.

평균적으로 본다면 태국분들보다야 우리나라분들이 영어 훨씬 잘하구요.
한국분이여도 같은 여행객 입장에서 만난다면 크게 문제될건 없다고봅니다.

아 그리고 태국은 공무원 월급이 보통 만오천밧 우리나라돈으로 50만원정도됩니다.
평범한 태국인들이 한국분 만나서 같이 여행하기엔 경제적 압박이 크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좋은 여행동반자 만나시길 빌겠습니다.
safetrp365 2016.12.19 00:28  
조금은 무모한(?) 생각이신것 같습니다.
이미 태국인 친구를 아시고 계신다면 한국에서 친구가오니 같이 여행을 갈수는 있겠지만.
우선 현지 태국인들은 외국인들이 가는 일정처럼 여행을 잘 가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국토대장정하는 한국인을 찾아야 되는건데...
루트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꼭 태국인으로 찾으시기는 쉽지 않으실꺼에요.
카오산로드 가셔서 한국인이든 서양인이든 루트가 비슷한 동행자를 찾으시는게 더 수월하실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타인과 동행하는거다 보니 안전은 항상 고려하시구요.
좋은사람 만나는건 복불복인것 같습니다.
더치블랙 2016.12.19 01:14  
여행을 혼자 가시는거라면 어쨌든 혼자 다닌다는 전제하에 가서 우연히 좋은 기회로 동행이생긴다면 모를까 현지인동행을 첨부터 기대하고가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친절하게 먼저 다가오는 현지인들에게 당한 사기 사례도 좀 보시구요.
꼬리빗 2016.12.19 02:50  
참힘들게 사네요...일본사람이 당신을 싫어할듯...
쁘라묵 2016.12.19 03:30  
저는 끄라비에서 팍업호스텔에서 태국인 친구 만났어요. 한 명은 부탄 대사관에서 일하는 친구, 한 명은 팍업 호스텔 스탭.
그런데 저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저랑 성향 잘 맞는, 대화 잘 통하는 모두와 친하게 지냈어요. 굳이 국적을 제한하고 만난다면 오히려 친구를 사귈 기회를 잃게 되지 않을까요?
일단 여행 내내 여행자 신분의 태국인은 딱 한명 (위에 말한 대사관 직원) 만났어요. 아마 여행자 입장에서 다니는 곳이 현지인들의 루트와 괴리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고, 솔직히 교육 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영어 통하는 또래가 많지 않았습니다.
쁘라묵 2016.12.19 03:36  
아 저는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해서 호스텔 위주(600밧~300밧 내외)로 숙박했는데 일본인은 한 명도 본 적 없구요, 한국인 1명, 말레이시아인 1명, 태국인 1명 본 게 동양인 여행자 전부였어요.
다른 동양인들은 주로 더 열악한 시설을 이용하거나, 호텔 휴양 위주라고 들었어요.
원하시는 일본인, 태국인 모두 만날 가능성이 희박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냥 오픈 마인드로 즐기다 오시는 건 어떨런지요
석햄 2016.12.19 04:58  
게스트하우스 같은 곳은 있지않을까요?? 꼭 태국인이 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그래 2016.12.19 13:24  
동행을 만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버스나 배를 기다리다가 만나는 것이 가장 쉬웠던 것 같네요.
무엇이든 물어보기 수월하고, 방향도 대충 비슷하고...
그렇지만 여러날을 같이 움직이기에는 일정이나 취향이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어려웠고
그래서 헤어질 때는 쿨하게 헤어지고
우연히 다시 만나면 반가우니까 식사나 가벼운 술 정도를 같이하고 또 쿨하게 헤어지고...
그런 것이 재미라 생각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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