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 업소 "설촌"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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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립 업소 "설촌"에 대한 단상.

캄토박 5 1253

설촌에 가려는 생각은 없었는데

그냥 우연히 길을 가다보니 설촌이란 간판이 보이더군요.

이 싸이트에서 들어봤던 이름이라 반갑기도 하고 

딱히 할일도없고 해서 아무생각 없이 들어가 봤습니다.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적당히 반갑게 맞이해 주시더군요.

사장님의 첫인상은 ...뭐랄까...비지니스 하는 분 같지않은? ㅎㅎ

돈벌이를 잘 할 것 같지않은...교수같은 직업이 잘 어울릴것 같은 분 이었습니다.

너스레도 떨 줄 모르고, 묻는말에나 친절하게 답해주는 그런분 이었습니다.

업소는 탁자 간격도 드문드문 아주 넓찍하고  무엇보다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음식맛은...음...

그냥 한국의 보통식당 정도 였습니다.

외국에서 한국의 보통 정도면 그런대로 괜찮다고 봐야겠죠?

첫날은 그렇게 들러보았고

두번째 날은 유심칩을 사서 캄보디아 전화를 개통하러 작정하고 들렸습니다.

유심칩을 사려해도 나의 조건에 맞는 옵션이 무엇인지 당연히 모르죠. 복잡하기도 하고..

사장님에게 물었죠.

나의 상황이 이런데 어떤 옵션의 얼마짜리가 적당한지 물었습니다.

친절히 답해 주시고  왜 이 옵션이 좋은지,합리적인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고맙더군요.

그깟 유심칩 팔아서 무슨 돈이 되겠습니까? 귀찮기만 할 것 같은데..

캄에서 유심 넣으실 분들은 "설촌"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거 괜히 추천해서 설촌사장님 귀찮게 만드는건 아닌지 살짝 걱정도 되네요.ㅎㅎ)

아무튼...

결론은, 설촌은 딱히 할일이 없어도 한번쯤 들러볼 가치가 있는 업소라고 생각합니다.

날도 더운데 그냥 커피 한잔만 드시고 쉬었다 가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쾌적하고,시원하고,조용하고 훈훈함이 있는 설촌... 한번씩 방문해 보세요.

후회하지 않을겁니다.

아...그리고

여기 서빙하는 분들의 동작이 씨엠립에서 가장 재빠른것 같습니다.^^

 

5 Comments
아이풀 2018.04.02 21:57  
엄마가 너무 더우시다고 약간의 짜증 난 얼굴.
아이스 커피와 팥빙수로 1시간의 휴식후 출발했네요
설촌,너무 좋았어요!
리나인버스 2018.04.04 13:50  
저도 혼자 가는 거라 궁금한게 참 많은데 꼭 들려 보아야 겠어요!
담백한 설명 잘 읽었습니다.^^
허그미 2018.04.06 11:08  
설촌.... 듣기만해도 설레는 단어입니다.

우선 이곳의 주력메뉴는 빙수! 팥빙수 망고빙수 인절미빙수 등등
그리고 커피.

커피 애호가분들은 느끼셨으려나? 캄보디아에서는 맛있는커피를 찾기 힘들다고 하네요.(커피애호가 교민 증언)
호텔커피마저 아니라고...

그래서 2년전 생긴 브라운커피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는...(이곳 커피는 맛있대요 그런데 한국이랑 가격이 똑같대요 ㅋㅋㅋ) 하지만 의자가 불편하고 와이파이가 느리며 실내소리가 메아리치는 구조라 귀가 아픕니다.(이건 내생각)

그래서 커피맛도 잘 모르는 저는 설촌에 자주 들렀죠... 빙수 작은컵 하나 시켜놓고 인터넷을 4~5시간쓰는 ㅋㅋㅋ 에어컨도 시원하고 의자도 나름 불편하지 않고... 게다가 대로변에서 20m정도 안쪽으로 들어와서 시끄럽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 좋은점은 시엠립이 정전되면 발전기를 틀어주시는 사장님 ㅋㅋㅋ(이럴때는 한국식당들에 사람들 엄청 몰립니다.)

솔직히 빙수가격이나 커피가 싸진 않습니다만 퀄리티가 너무 좋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식사도 같이 할 수 있게 하시더군요. 사람이 많이 모이면(사실은 사장님 마음대로) 바베큐파티도 열어주시구요.

제가 당시 머물때 여행객이 아니었지만 종종 놀러오는 손님들에게 설촌에서 알선하는 투어를 소개시켜줬습니다. 이것은 시간과 가격을 다 따져봤을때 가장 합리적이라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들 만족하고 갔구요.

다시가도 설촌에서 죽돌이 놀이를 하고싶네요... ㅎㅎ
어벤져 2018.05.04 15:59  
설촌.. 또 가고 싶네요 ㅋㅋ
나웅나웅 2018.05.28 16:47  
오호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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