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말고, 똠양꿍에서 화장품 맛 나는 재료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태국 자유여행 경험이 20일 + 10일 정도인데, 이 번에 다시 10일 일정으로 태국에 갑니다.
그런데 제가 아직도 태국음식의 상징들 중 하나인 똠양꿍에 적응을 못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고수만을 직접 먹어보기도 하고, 산초와 초피(잰피)도 아주 잘 먹고
특히 방아잎으로 만든 부침개는 환장합니다.
그런데, 태국에 처음 갔을 때 당연히 제 입맛에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해서 똠양꿍을 시키면서
"마이 싸이 팍치"를 말하지 않고 주문해서 먹었을 때 뭔가 거북한 맛과 향기가 있어서
다음 번에는 고수를 빼달라고 했는데, 여전히 거북한 뭔가가 느껴졌습니다.
그 뒤로도 여러 곳에서 똠양꿍을 먹어봤지만 아직까지도 똠양꿍에서 나는 불편한 맛과 향기에
적응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저를 불편하게 하는 그 재료가 뭘까요?
이 번에 태국에 가면 "마이 싸이 OO"라고 주문해서 그 정체를 확인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