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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태국에 영국 국적 여자친구와 함께 (둘 다 한국에서) 가게 되었는데요. 3월 27일에 출국해 한 달 정도 태국에 있다가 영국으로 출국 예정인데 아직 출국 일정이 잡히지 않아 편도로만 끊었습니다. 여러 영문 및 한국 사이트를 확인해 본 결과 상황에 따라 왕복 항공권 혹은 태국을 떠나는 항공권을 가지고 있어야 입국 (혹은 한국에서의 출국)이 가능하다는 말이 있어서요. 몇몇 분들은 편도로도 아무 문제 없었다고 하시기도 하고요. 편도로는 방콕 입국이 힘들는지요? 타일랜드 패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왕복 항공권이 필요하다는 말은 없는데, 국내 여행사 홈페이지와 태국항공 홈페이지(투어비스, 태국항공)에선 왕복 항공권이 있어야 패스 발급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서술되어 있네요. 일단 여자 친구는 타이 패스 발급을 엊그제 신청한 상태고 (편도 항공권만 제출) 저는 내일 여권 재발급을 받아 신청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서류는 다 준비된 상태고요. 태국 대사관은 전화 통화가 완전 불가능한듯하여 내일 태국항공에 문의해보려고도 합니다.

두번째로는 체류 연장에 관한 건인데요. 앞서 언급했듯 영국 출국 일정이 정확하게 안 잡힌 상태에, 제가 재택 근무 겸 방콕에 45일 정도 머물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 경우 방콕 이민국에서 체류 연장이 가능할까요? 물론 주한태국대사관에서 단기 여행비자를 발급 받는 방법도 있지만, 출국이 11일 남은 상황이라 발급 받기엔 시간이 너무 애매할 것 같고요 (다른 국가들처럼 무비자 90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방콕에 가서 2주 정도 머문 후 이민국에서 연장 신청을 하려고 합니다. 여러 게시글을 본 결과 1900바트와 기타 서류가 있으면 첫 연장은 이민국에서 가능하다는 말이 있고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방문 불필요), 또 하나 여쭙고 싶은 지점은 체류 연장을 담당하는 이민국 위치가 바뀌었다는 말도 있어서 혹 진행해보신 분이 있으실까 하여 글 남깁니다. 재택 근무라 그래도 평일에는 업무를 보고싶은데 왠지 온종일 시간을 쓸까 겁이 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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