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 돌아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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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 돌아보는 방법

엔리께 17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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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월 31일부터 4,5일 정도 시엠립에서 유적 및 톤레삽을 둘러볼 에정입니다만,
요 밑의 글을 보니 앙코르 유적을 툭툭 기사님 대절말고
자전거를 빌려서 혼자 다니셨다고 나오더군요.

1. 보통 유적지 내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는지요?
  (몇 유적지의 경우 입출구를 다르게 하라는 조언도 있던데
  이럴 경우, 자전거를 계속 끌고 다녀야 효율적일것 같아서요.)

2. 현재 자전거를 충분히 타고 다닐 수 있는 날씨겠지요?
    (저 역시 툭툭 기사님이 외부에서 기다리시면 조급해져
      그냥 혼자 편하게 자전거를 타고다니려고 합니다.)

3. 그리고 톤레삽 투어의 경우,
  이는 투어를 이용해 볼 참인데,
  한인 여행사를 통하지 않아도 현지 여행사에 상품이 많지요?
  (한인 여행사는 제 날짜에 투어예약이 없더라구요)

4. 톤레삽 & 뱅밀리아 투어의 경우
  톤레삽 반나절이 괜찮은지
  톤레삽과 뱅밀리아 하루투어가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17 Comments
촌부 2018.01.25 12:30  
1. 유적지와 유적지 사이 이동에 사용하겠죠... 앙코르와트나 따쁘롬 등 대부분 유적지들이 내부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2. 개인차가 있겠지요... 저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3. 많이 있습니다... 현지 호텔이나 호스텔에서 예약도 가능합니다...

4.  뱅밀리아를 가보지 못해서... 다른분께서 의견 주시겠지요
엔리께 2018.01.25 15:43  
앗, 그렇군요. 내부에서 탈 수 있는 환경이 아닌가보네요.
아무래도 다들 툭툭 대절하시는 이유가 있나봅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눈이온다 2018.01.25 15:31  
1. 유적지 입구에서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세우고 들어갔다 다시 나와야 합니다.
    유족지를 둘러보고 다른 문으로 나갈려면 자전거 때문에 들어갔던 문으로 다시 나와야겠지요.
2. 자전거 타고 다니는 서양인들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덥고 거리도 멀어서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스쿠터를 권하고 싶습니다. 
  위험하지요 그러나 그렇게 따지면 자전거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 됩니다.
  현지인들 대부분 스쿠터 타고 다니고 조심해서 탄다면 문제 될거 없습니다.
4. 톤레삽과 뱅밀리아 하루 코스 추천!
엔리께 2018.01.25 15:45  
네, 툭툭을 아무래도 사용할까봐요.
스쿠터는 얼마전 게시판에서 시엠립주 외국인 오토바이 렌트금지 라는 글을 본 적이 있어 조심스럽습니다.
저 역시 스쿠터가 제일 좋은데 말이죠.
그리고 톤레삽과 뱅밀리아 하루코스로 알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여행60 2018.01.25 16:07  
저는 저전거 타고 다닌 적이 몇번 있는데
생각보다 탈만합니다.
바람을 느끼며 타므로 타는 동안 시원합니다.
평지라서 힘도 안들구요.

저의 나이가 거의 60인데도
탈만하다고 봅니다.

앙코르와트만 가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 이렇게 연약해지는지
그게 참 이상합니다. ㅎㅎㅎ
엔리께 2018.01.25 16:38  
ㅎㅎㅎㅎ 네 여행60님의 댓글을 보니 저 역시 사그라들던 용기가 불쏙.
그럼, 자전거한번 시도해볼까요?
여행60 2018.01.25 17:43  
자전거 타보세요.
새로운 경험이 될 겁니다.

배달의 민족이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더 강하다고 자부하던 배달의 민족이
왜 서양사람들보다 약하게 기죽는지 그게 참 이상합니다.

서양사람들이 타면
우리도 탈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탈 수 없다면
그것은 할 수 없지만
저같은 늙은 사람도 타는데 젊은 사람들이 못탄다면
그게 더 이상한 거죠.

설마 60넘으신 거는 아니시죠?
엔리께 2018.01.30 00:08  
ㅎㅎㅎ 네. 이제 마흔입니다.
혹시 반데이쓰라이쪽도 자전거로 다녀오셨는지요?
미완대기 2018.01.25 21:14  
시엠립 가시는군요.  앙코르 유적지 포함해서 4,5일동안 시엠립여행을 하려면 알차게 사용하셔야 할 것 같네요. 저는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유적지 투어도 했고, 기사만 대동한 유적지 탐방도 했고, 이틀동안은
 자전거를 타고 유적지를 다녀 보기도 했는데요, 제가 지내고 보니 이렇게 하면 어떨까 싶어서 참견해 봅니다.

유적지를 그냥 돌아보는 것에 만족하신다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도 괜찮겠네요. 날씨는 꽤 덥습니다만 내 맘대로 다닐 수 있고, 기사를 의식하지 않아도 되고요, 유적지간의 이동 뿐 아니라 앙코르왓이나 앙코르 톰 해자 주변 오솔길, 외곽의 한적한 사원으로 가는 숲길 등 자전거 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또 예기치 않은 어떤 장소나 상황에서 현지인들의 삶을 우연히 목격한다거나 하는 의외성도 경험할 수 있구요. 서양인들은 자전거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개인적으로 다니거나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다만 유적지 안에 자전거를 가지고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입구와 출구가 같아야 하기 때문에 동선이 조금 겹치는 아쉬움도 있구요. 한낮의 더위는 사람을 쉽게 지치게 한다는 점도 고려하셔야 되구요.

톤레샵 투어는 반나절이면 되고요, 현지 프로그램 홍보지에 18불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대부분 오전 벵밀리아, 오후 톤레샵 해서 하루 투어로 많이들 하는 것 같던데요, 돈 조금 더 내시고 편하게 다녀오시는
 이것을 추천드립니다.

댓글에 오토바이 이야기가 나와서 덧붙이자면, 간혹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관광객이 있기는 합니다. 교통사고의 위험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아 보였네요. 자전거를 타고 다녀본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질서가 엉망인 듯이 보여도 흐름을 알고 거기에 적응하면 편안하게 다닐 수 있구요. 다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관광객이 오토바이를 운행하는 것에 대해 그것이 불법이라고 말하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느슨하지만 나름대로 분명한 지양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유적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많은 공부를 하고 가시거나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즐거운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엔리께 2018.01.30 00:10  
정말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 룰루오나 반데이쓰라이의 경우 툭툭을 이용할까 생각중입니다. 정해진 것은 없으므로 가서 결정해보려합니다.
가이드 대신에 유적에 관한 영상 및 책들, 자료 들고갑니다. ^^
깐야꾸마리 2018.01.26 00:04  
저는 입장권 3일짜리 사서
우선 첫날 하루 툭툭으로 핵심유적을 돌았는데, 기사분도 친절하고 얼음물도 먹을수 있고 편하긴 했지만 작성자분께서 말씀하셨던것처럼 밖에서 누군가 기다리고 있다는게 저에겐 마음이 많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머지 이틀은 자전거로 돌아다녔습니다.
자전거 대여료는 숙소에서 1일 1불에 빌렸구요. 기어도 없는 바구니자전거 였는데 마을에서부터 유적지까지 대부분 다 평지였기때문에  힘든구간은
딱히 없었습니다. 날씨는 덥지만 자전거 타고 달리면 바람불어 시원했구요. 천천히 지날때 눈에 들어오는 풍경들이 참 좋았습니다. 시내쪽은 차나 툭툭이 많아서 조금 조심해야 하겠지만 번화가만 벗어나면 한가롭게 포카리 씨에프 노래 흥얼거리며 여유있게 달릴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걷는거 말곤 운동을 거의 안하는 여자가 너무 신이난 나머지 자전거로 첫날 50킬로미터 달리는 바람에 타이거밤으로 온몸에 처발처발하고 밤새 끙끙 앓았는데 그래도 넘 재미있었어서 하루쉬고 나서 또 자전거 빌려타고 유적지 돌아다녔는데 저는 다시 간다면 또 자전거 타고 다니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생수 큰거 두통이랑 커다란 빵 하나 사서 바구니에 싣고 달리며 호숫가나 풍경좋은데서 동네 개들이랑 같이 빵 뜯어 먹으며 쉬고.. 몸은 확실히 좀 힘들긴 했지만 마음은 편안한 여행이었던것 같습니다.
3일권 이상이시면 툭툭투어도 해보시고 자전거도 타보시고 그래도 좋을것 같습니다.
헬로써니82 2018.01.26 16:30  
자전거 생각도 못해봤는데 글읽고 자신감 생깁니다. 감사해요^-^
엔리께 2018.01.30 00:12  
완전 광고 찍으셨습니다.
개들과 함께 빵을..대목에서 빵 터졌네요 ㅎㅎ
네. 자전거에 자신감을 실어주셨습니다.
혹시 반데이쓰라이 쪽도 자전거로 가셨나요?
깐야꾸마리 2018.01.30 04:13  
아니요~ 자전거로 반테이스레이쪽까진 편도로만 40킬로라서 갈 엄두도 못 냈습니다~
저질 체력이라 50킬로미터 타고도 뻗었습니다.^^;
다리아플때 아무데나 자전거 세워놓고 돗자리 펴고 빵을 뜯어먹고 있으면 어디선가 개들이 나타나더라구요 ㅎㅎ
엔리께 2018.01.30 09:15  
ㅎㅎㅎㅎ 다시 읽어도 빵 타지는 댓글이십니다.
동하1q87 2018.01.26 01:18  
저는 몇일전에 자전거로 돌았는데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고싶습니다.  유적지를 자전거로 돌아보는 기분이 꽤 좋더라구요. 저의 경우 3일권이었는데 앙코르 유적지를 다 보진 못했지만 만족스러운 3일이었습니다.
* 조깅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엔리께 2018.01.30 00:13  
자전거 이용하시는 분들 은근 많으시군요.
그렇죠. 반드시 유적을 다 볼 필요는 없지요. 물론 다 볼 수도 없겠지만.
그 과정이 즐거우면 그 또한 좋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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