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40여일 배낭여행중인데 어제 도통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게스트하우스에서 자는데 두분이... 코를 너무 골아서..... 밤12시까지 참다가 로비나가서 멍때리고있는데 같은방 영국인 누나두명이 나오면서 도저히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그얘기로 셋이서 떠들다가 겨우잠들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인사가 굿모닝이 아니라 did you sleep이 되어버린 호스텔ㅋㅋㅋㅋ..... 40일동안 게스트하우스에서 잣는데 정말 이런적 처음이네요...... 보니까 배낭여행객은 아니고 트렁크에 조금한 백팩 이것저것 싸오신 것 보니까 관광오신 한국분들이신것 같던데 이런거 감수하면서 게스트하우스 오는거지~긍정적으로 마음먹엇다가 한편으론 코고는거 알면 다같이자는 곳에선 조심해야 되는건 아닌가...하면서 그냥 이생각 저생각 다드네요 ㅋㅋㅋ같은 한국인이라 싫은소리도 못하겠고 원래 성격도 그러질못해서 그냥 하루하루 같은방 사람들이랑 잠못자서 로비에 나오면 수다떠는걸로 시간보내다가 겨우 잠들고..후 제가 이기적인것 같기도하고... 저는4일째인데 나머지 숙박료도 지불한상태라 옮기지도못하고 다른방은 풀이고... 같은방 사람들도 다 장기투숙이더리구요 가난한 배낭여행객이라 호텔가고싶어도 남은 일정이 많아서 아껴써야하고...그냥 답답한마음에 임금님귀 당나귀귀 외쳐보아요~